오는 26일 개막인 ‘제4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국화를 이용한 인공정원 조성에 관계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축제는 강진읍 목리 일대 갈대밭을 중심으로 개최되는데 대규모의 갈대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에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봄부터 국화 모종구입을 시작으로 가든멈 화분 1만 개, 현애작품 및 조형물 45점을 식재하고 정성들여 키웠고 일부 조형물은 직원들이 직접 꾸며 축제 분위기를 고취시키고자 했다. 아울러 전문 업체에 의뢰하여 유아들이 좋아할 다양한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하고 핑크뮬리, 포인세티아 등 다양한 화색의 화단연출로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시킨다는 계획이다. 국화정원은 개막식보다 앞서 일찍이 조성을 완료하여 평소 갈대밭을 찿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축제종료 이후에도 사후관리를 통해 유지관리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군 담당자는 “축제 기간 전후에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국화꽃을 통해 축제 분위기와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순천 10‧19사건이 발발 71년 만에 처음으로 합동추념식이 열렸다. 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순천 장대공원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유족,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1주년 합동 추념식이 열렸다. 합동추념식은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것으로 2부로 나눠 열렸다. 1부에선 희생자의 혼을 위로하기 위한 합동위령제로 4대종단 종교제례, 헌향과 헌화, 진혼곡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선 추모식으로 여순항쟁 실태보고, 추모연대사, 추모합창 등이 실시됐다. 이번 추념식은 사건 발생 71년에 처음으로 동부권 6개 시군 유족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추념식으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추념식은 사건이 발생됐던 여수, 순천, 광양, 보성, 고흥, 구례 6개 시군에서 각각 열렸다. 이에 지난 7월 71주년 기념사업 추진회의에서 올해부터 합동추념식을 개최하기로 유족들이 전격 합의, 이날 의미있는 추념식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전라남도는 2020년부터 시군에 예산을 지원해 추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추념식을 직접 주관해 유족의 참여 및 화합에 힘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지난 16일 ‘만흥지구 택지개발 협약 파기 촉구 결의안’이 여수시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여수시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만흥지구 택지개발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17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문태선 도시시설사업단장이 만흥지구 택지개발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시의회 결의안에 대해 반박했다. 문 단장은 먼저 “여수시는 태풍, 해일 등 자연재해 예방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만흥지구 택지개발을 추진했지만, 민간투자자가 협약을 이행하지 않는 등 사업이 진척되지 못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11월 만흥지구 마을대표 5명이 권오봉 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행복주택 유치를 건의했고, 이에 여수시는 올해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만흥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사업 배경을 이야기 했다. 이어서 “하지만 중촌마을과 레일바이크 인근 4세대가 사업을 반대했고, 여수시는 주민 의견을 받아들여 LH와 국토부에 제척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지난 14일 LH에서 중촌마을 제척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공문이 왔다”고 밝혔다. 또, “오는 11월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12월 공
한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 11개국 국민 200여명이 서로의 우호·협력을 기원하기 위해 특별열차를 타고 광주를 방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광주광역시는 17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부대행사인 한·아세안 특별열차가 서울, 경주, 부산, 순천 등을 거쳐 이날 광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30주년을 맞이해 오는 11월 25~26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날 광주 어린이들은 전통의상인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한·아세안 특별열차 참석자들을 환영하며 광주의 정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행사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한·아세안 관계를 격상시키기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아세안의 문화 허브, 빛의 도시에 꽃피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시가 열렸다. 아세안 국민들과 광주시민들은 함께 전시회를 관람하며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전시 관람 후에는 ‘함께하는 문화’를 주제로 네트워킹 리셉션(Reception)이 진행됐다. 한·아세안 주요 인사들은 네트워크 리셉션에서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과 아세안국가 간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
광주광역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시청 일원에서 사회적경제 판로개척과 생태계 확산을 위한 협업박람회 ‘함께가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며, 광주사회적경제의 업종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업분과별로 개발된 제품과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협업사업과 상품홍보, 판로개척, 판로지원 등 총 4개 분야의 17개 세부행사로 진행된다. 협업사업 분야에서는 반려동물분과의 ‘제2회 멍냥피크닉’과 교육·체험분과의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진로교육축제’, 커피·음료, 제과·제빵분과의 신제품 시식회가 열린다. 상품홍보 분야에서는 협업사업 100여 개의 사회적경제 제품과 서비스 등 결과물을 소개하고 전시하는 ‘2019 광주 사회적경제 상품대전’도 개최한다. 판로개척과 관련해서는 행사 기간 공공구매 판로 확대를 위해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나주혁신도시 입주기관 등이 참여하는 공공구매 담당자 교육 및 공공구매 약정식, 유통채널 엠디(MD) 초청 상담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판로지원과 관련된 다양한 포럼도 열린다. 광주-대구 달빛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영호남 사회적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 공동토론회, 광주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 사회
광주광역시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산업단지 내·외 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원 57곳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관련법 위반 사업장 10곳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을 맞아 시민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는 악취,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원에 대한 감시 목적으로 추진됐다. 단속반은 시·구 공무원과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미세먼지 특별 감시원 등 15개반 53명으로 구성됐으며, 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 등을 집중 점검했다. 단속 결과 총 10곳의 배출원에서 배출허용기준 초과(2건), 대기오염방지시설 훼손 방치(2건),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미실시(2건), 변경신고 미이행(3건), 운영일지 미기록(2건), 환경기술인 미선임(1건) 등 1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조치했다. 광산구에 위치한 ㄱ사업장과 ㄴ사업장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환경오염물질(탄화수소 등)을 배출하다 적발됐으며, 북구에 위치한 ㄷ사업장과 광산구에 위치한 ㄹ사업장은 대기오염방지시설에 딸린 기계·기구류를 훼손·방치한 상태로 운영하다 적발됐다. 광주시는 적발된 10개 사업장에 대해 행정처분(경고 등)과 함께 과태료(총 1580만원)를 부과하
전라남도는 재외동포 한상(韓商)과 국내 경제인 6천여 명이 참여하는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인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지역 청년 채용과 기업 역량 강화, 블루 자원 홍보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공동 주관하는 제18차 세계한상대회는 ‘한상과 함께, 새로운 100년’이라는 주제로 22일부터 3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4월 대회 유치 확정 이후부터 재외동포재단, 여수시와 함께 대회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지난 9월 말 전라남도지사 주재로 최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기관별 추진사항 점검 및 보완점 논의 등 꼼꼼하게 준비해왔다. 지난 2002년 제1차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8번째 열리는 여수 세계한상대회는 크게 4가지 분야에서 지금까지의 대회와 차별화해 운영한다. 21일 사전행사로 지역 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한상 CEO 강연’이 열린다. 평범한 은행원에서 ‘CEO SUITE’ 글로벌 리더로 성공신화를 일군 김은미 대표를 비롯한 한상 CEO들이 여수 충무고등학교와 전남대 여수캠퍼스, 순천대학교를 방문해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학생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이날
광양시는 10월 16일(수)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하는 ‘2019 광양 스마트 드론산업대전’ 참가자를 대상으로 손수 제작한 핸드메이드 상품 ‘매돌이 키링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청년 소모임 동아리 ‘뜨락’은 3명의 여성 청년이 책과 인터넷 강의 등을 통해 손뜨개 작업과정, 디자인 과정을 직접 배워가며 작품을 만드는 등 경력단절 타파, 일자리 모색을 위해 자신들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사업이다. ‘뜨락’은 매월 2회씩 모여 디자인을 구상하고, 작품 만들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자신들이 활동하는 카페, SNS 등에 적극 홍보해 광양시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이어 나가고 있다. ‘뜨락’은 매실의 고장 광양시의 SNS 캐릭터인 ‘매돌이’를 직접 손뜨개로 제작하고 카페에 올렸더니 사람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이번 드론산업대전 ‘나눔행사’에 매돌이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매돌이 키링과 컵받침을 받은 한 시민은 “내가 사는 광양에 이렇게 예쁜 캐릭터가 있는 줄 몰랐다”며, “이 캐릭터 제품을 지인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수진 ‘뜨락’ 대표는 “광양시 청년 프로젝트 사업으로 보조금을 지원받고 사업
광양시는 10월 16일(수)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지자체 市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와 헤럴드경제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SNS 활용능력이 우수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네티즌 평가를 통해 시상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소셜미디어 사용자 영향력·인지도·참여도 등 정량평가와 콘텐츠 질·스토리텔링·활동성·의사소통성 등 전문가평가, 해당기관 SNS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양시는 2010년 블로그 ‘햇살 가득 따스한 광양’ 개설을 시작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등 차별화된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하며, 다양하고 질 높은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민이 궁금해하는 정책과 생활정보 등을 알기 쉽게 카드뉴스로 제작해 제공하고, 광양 곳곳을 알리는 감성적인 사진과 영상 콘텐츠로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 채팅을 통해 민원문의와 불편사항들을 신속히 답변해 시민과의 소통과 높은 공감지수를 얻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