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불의 사랑은 얼마나 눈부신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백자도판 위에 소담스런 한국화를 그렸다. 진한 묵향이 좋아 동양화에 빠지고, 흙의 촉감을 사랑해 도자기를 굽는 화가 오만철은 신작중심의 철화작품 수 십 여점을 선보이는 개인전을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통인갤러리에서 3월2일(수) ~ 20(일)일까지 개최한다. 평면 백자도판에 매화, 소나무, 대나무, 산수(山水) 등 한국적 정서 가득 담긴 소재들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아늑하고 고요한 멋이 풍기는 작품들은 관람객을 매료시키고 도자화의 새로운 장르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도자기와 고미술 감정을 전공한 화가 오만철은 도전과 실험정신 가득한 새로운 장르를 탄생 시킨다. 캔버스가 되어줄 백자도판을 만들고 철 성분이 함유된 안료를 사용하여 문인화와 산수화 중심으로 농담 및 필력을 표현할 수 있는 철화작품을 탄생 시켰다.가마 속 온도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하는 작품은 실패와 좌절 속에 얻은 노력의 결정체이다. 20년 전부터 도판작업을 진행한 화가 오만철은 좋은 백자토를 얻을 수 있는 중국 경덕진 고령산에서 채취한 흙으로 도자기와 도판을 만들고, 일필휘지(一筆揮之)의 농담 및 필
중부지방산림청(청장 남송희)은 최근 충청지역의 재선충병 발생이 급증하는 원인으로 불법적인 소나무류 이동으로 인한 인위적 확산으로 보고 2월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3월부터 지방자치단체, 경찰청과 합동으로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단속은 목재의 이동이 많은 목재가공, 건축자재 취급업체와 훈증목 등 반출금지구역에서 무단으로 가져와 땔감으로 적치하고 있는 화목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소나무류 원목 등의 취급·적치 수량, 소나무류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의 작성·비치 여부를 확인하고 불법이동행위를 중점 단속한다.또한 재선충병 확산이 우려되는 주요 선단지 중 서천지역 내 취급업체와 화목농가에 대해서는 50여명의 특별단속반을 편성하여 2월 25부터 26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남송희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소나무류 취급업체에서는 반드시 소나무류 생산․유통 자료를 작성․비치해야 하며 화목농가에서는 보관중인 소나무류를 소각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한편, 소나무류를 취급하는 업체가 소나무류 생산․유통 자료를 비치하지 않으면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반출금지구역에서 불법이동할 경우「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정기)은 개발사업 구상단계에서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의 사업계획을 담은 간단한 서류만으로 입지 적합성을 무료로 상담해주는「환경입지컨설팅 서비스」를 올해 2016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이는 개발사업을 시행하려는 자가 토지를 매입한 후 해당부지가 환경적 측면에서 부적합하거나 관계법령에 저촉되어 사업추진이 어려워진 경우, 부지매입비‧설계비 등 낭비로 인한 사업자의 경제적 불이익과 시간 낭비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이다.환경입지컨설팅제의 이용을 원하는 사업자는 신청서에 사업개요, 토지이용계획 확인서, 위치도 등의 간단한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한강유역환경청 내 환경입지컨설팅센터(이메일 : sajo@korea.kr, 팩스 : 031-790-2877)에 신청하면 된다.신청서는 한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http://www.me.go.kr/hg/ 정보마당 부서별 자료실 환경평가과)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민간컨설턴트의 현지조사와 검토를 거쳐 입지의 적합성, 사업시행 시 중점 검토사항 및 환경영향 저감방안 등에 대한 상담결과를 15일 이내에 회신하며, 컨설팅 지원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한강유역환경청은 동 제도의 시행을 위해 환경영향
전 세계적으로 자국이 가지고 있는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자원외교를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그 만큼 한정된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한 무역 그리고 외교적 조율은 앞으로도 더욱 국가 간 과열양상을 보일전망이다. 이 가운데 수자원에 대한 인식과 가치변화가 가장 급격히 변화되고 있으며 수자원이 경제적 측면에서 블루오션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요즘 물을 물로 볼 때가 아닌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할 시점이다.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경제 트렌드로 자리메김하고 있는 물(수자원) 시장을 놓고 460조원 규모로 새로운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는 최근 화석연료 등 자원 고갈·물 부족 문제 등이 심각해지면서 물 산업은‘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물’을 신 성장 동력으로 삼고,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처리 사업부터 사업 군으로는 상하수도를 비롯해 수처리·정수기·비데 등 종류도 다양하다.정부관계의 말에 따르면 “전 세계 물 시장은 2016년 1600조원이라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대기업들이 앞 다퉈 진출하며 더욱 경쟁은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했다.국내에서 열리는 상반기 물 관련 최대행사인 “물 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한약(생약)제제를 제조‧수입하는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약(생약)제제 허가·심사 민원설명회」를 오는 2월 23일 LW컨벤션센터(서울 중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민원설명회는 2016년 식약처가 추진하는 한약(생약)제제 허가·심사 분야 업무계획을 공유하고, 최근에 제‧개정된 관련 규정, 주요 허가‧심사사례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하였다.주요 내용은 ▲‘16년 한약(생약)제제 허가・심사 분야 업무 계획 ▲개정된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 허가‧신고에 관한 규정 안내 ▲안전성·유효성, 기준 및 시험방법 주요 보완사례 ▲한약(생약)제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관련 안내 등이다.식약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약사가 한약(생약)제제 허가·신고 관련 정책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업계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 알림 → 공지/공고 →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서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간월도에서 어제‘굴부르기 군왕제’가 개최되었다.간월도 지역은 1980년대 초반 대대적인 간척사업이 있기 전까지는 해산물, 특히‘굴’채취가 주민들의 중요한 생계수단이었다.특히 서산의 어리굴젓은 지금도 전국적으로 유명한 서산의 특산품 중 하나이지만 이미 태조 이성계에 진상을 할 정도로 유서도 깊다.이에 매년 정월대보름에 개최되는‘굴부르기 군왕제’는 예부터 굴채취를 생업으로 삼았던 마을부녀자에 의해 어민의 안녕과 굴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100여년 전부터 시작되었다.올해도 변함없이 간월도 굴부르기 추진위원회의 주최로 개최된 행사에서 기관단체장,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까지 몰려 눈길을 끌었다.특히 마을 부녀자들이 대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제의식을 알리는 풍작놀이와 거리행진은 볼거리를 제공하기에 충분했다.김덕환 추진위원장은“마을 축제도 충분히 서산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앞으로도 ‘굴부르기 군왕제’를 더욱 활성화 시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주민 소득증대는 물론 전통문화의 계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민속놀이를 통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고 면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가 열렸다.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보면서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면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제12회 정월 대보름한마당’ 행사가 지난 21일 구절초와 청정농산품으로 유명한 산내면 구절초 공원 다목적 광장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산내 산울림농악단(단장 변동선)에서 주관했다.이날 참여자들은 당일 오후 3시부터 산울림 농악단원 30여명이 마을 일원을 돌면서 복을 불러오는 지신밟기와 사물놀이를 펼치며 면민들의 안녕과 소원 성취를 빌었다.행사는 오후 6시에 시작, 소나무와 대나무, 볏집 등을 이용해 만든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 태우기와 소지 쓰기, 풍등 띄우기, 추억의 쥐불놀이, 경품추첨 등 풍성한 부대행사로 이어졌고 참여자 전원에게 돼지고기와 막걸리 등 풍성한 음식도 제공했다. .한편 내면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는 출향인사와 지역주민 등 많은 이들이 가족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해가 갈수록 지역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산내면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현대사회에서 점차 잊혀가고 있는 전통문화를 되살려 계승 발전시킴은 물론 오곡밥과 나물을 지어 먹고 부럼을 깨먹는 등 우리 풍속을 즐기고 선조들의 슬기와 지
2016년 02월 22일 부산시가 중구 중앙동 40계단 주변에 형성된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를 중심으로 한 지역 지키기에 나섰다. 이 지역은 일제강점기부터 1998년 시청사가 이전하기 전까지 행정기관의 집결지로 근현대의 체취가 강한 지역이나 시청사의 이전으로 급격히 쇄락하여 사람과 공간으로 조화로운 문화지대를 지향하며 부산시에서 2010년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를 조성했다. 이후 또따또가를 중심으로 음식점과 사무공간 등이 입점하여 다시 부흥하고 있어 부산시가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으로부터 문화예술공간과 예술인을 지키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첫째, 부산시는 우선 충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건물주, 예술인, 부산문화재단, 부산시, 중구,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정책방안을 협의하고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건물주, 예술인, 부산시(중구)가 원도심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협약 체결하고, 참여하는 건물주에 대해서는 착한 건물 인증제, 감사패 증정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안이다. 셋째, 지역의 정체성 유지를
2016년 02월 21일 LG전자(066570, www.lge.co.kr) 노동조합이 다문화 가정에 고향 방문 기회를 제공하며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Union Social Responsibility)’을 적극 실천한다. 배상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LG전자 노조 대표는 19일 영등포구에 위치한 LG전자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다문화 가정에 고향 방문을 위한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고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지역 복지재단 및 임직원의 추천을 받은 다문화 가정 총 32가구를 ‘USR 고향방문단’으로 선정하고 가족 구성원 모두(총 113명)에게 왕복 항공권을 증정했다. 또 현지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LG전자 전자레인지’도 선물했다. 방문단에 선정된 첸차이룬 씨의 남편 최진국 씨는 “지난해 결혼 후 처음으로 아내와 함께 캄보디아에 방문하게 되어 처가 식구들과 더 친해지고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이런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고향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