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가 올해부터 5년간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배추과(科) 뿌리혹병 방제를 위한 유용 미생물과 친환경 활용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뿌리혹병은 토양 전염성 병원균으로 배추, 양배추, 무 등 십자화과 식물은 모두 감염될 수 있고, 이 병이 발생할 경우 수확량이 최대 80%까지 줄어들 수 있다. 한 번 병원균이 발생하면 완전한 방제가 어렵고, 최대 10년간 토양에 남아 계속 피해를 주기 때문에 사전 대응이 중요하다.농기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는 최근 표고버섯 수확 후 배지(培地), 뿌리혹병 발병지 내 건전한 식물체의 뿌리 부분, 기존 유전자원 등에서 유익한 미생물 111균주(菌株)를 확보했다. 항생 물질을 분비하는 곰팡이 페니실리움 속(Penicillium sp.)과 세균류인 바실러스 속(Bacillus sp.) 등이다. 이 미생물들은 균 세포막을 분해시키는 방식으로 작물 내 뿌리혹병원균을 절반 이상 사멸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연구소는 유용 미생물의 원활한 증식과 탄소 중립 기여를 위해 표면적이 큰 탄소 저감형 유기농업 자재에 미생물을 결합시키는 기술도 같이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농가에서 환경친화적으로
부여군(군수 박정현)이축산농가에 특별사료 구매자금 61억을 지원한다. 국제 곡물가 상승과 가뭄 등 이상기후로 인한 곤포 사일리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위한 조처다. 앞서 군은 상반기에도사료 구매자금으로 13억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 등록제에 참여한 한육우·양계·양돈농가 등 농가 130곳이다. 신규사료 구매와 외상금액 상환을 위한 용도로 지원한다. 특별사료구매자금 금리도 올해 한시적으로 1.8%에서 1%로 인하한다. 상환조건 또한 2년거치 일시상환에서 3년 거치 2년 분할상환으로 변경했다. 박정현 군수는 “조사료와 농후사료 가격이 전년 대비 10퍼센트 이상 폭등해 많은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사료구매자금 지원이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조사료 생산을 위한 연계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하고 있는 알이 굵고 단단한 홍성마늘의 해외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함께 싱가포르로 홍성마늘 시범 수출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9일 수출 기념 출하식을 가졌다. 이는 작년 미국에 이은 두 번째 시범 수출이며, 총 300Kg의 물량으로 이번 수출에는 껍질을 까지 않은 상태의 피마늘이 처음으로 수출길에 오른다. 홍성마늘 재배 농민은 “물가안정이라는 명목 아래 값싼 외국산 마늘수입으로 마늘가격 폭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지자체에서 해외수출을 통한 신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국내 마늘가격 하락을 막아 주는 방안이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군은 홍성마늘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홍성마늘연구회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과제교육은 물론재배력 증강을 위한 정기회의를 시행하는 등 재배 기술 고도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홍성마늘표준 재배 메뉴얼은 전국 홍성마늘 재배의 기준이 되어 보급되고 있다. 또한, 홍성군은 생육단계별 문자서비스를 통해 병해충 관리 등 생육관리전반에 걸쳐 문자 안내를 시행하고, 프리미엄 마늘로 차별화를 위해 친환경 유기 자재인 클로렐라를 무상보급하여 생산량은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지난 6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총 6회에 걸친 수제맥주 양조반 교육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수제맥주 양조반’은 수제맥주 양조의 노하우와 발효음식 문화를 익히고 발효주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우리술이야기 연’ 김진희 대표를 전문강사로 초빙해 맥주의 기원, 맥주의 제조공정, 맥주의 분류와 맛 등 이론 교육과 맥아추출물, 완전곡물 등을 활용한 수제맥주 제조 실습 등으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시중 판매 맥주에 비해 수제맥주의 깊은 맛과 향이 매력적이었고 재료의 조합에 따라 확연히 다른 맥주가 만들어져서 취향에 따라 나만의 맥주를 만들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에도 소비 트렌드와 우리 농산물을 접목한 다양한 교육과정 개설로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계속되는 폭염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느타리, 표고 등 버섯 재배 농가에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폭염은 버섯 재배 주요 시설인 냉방기, 실외기 과열과 오작동의 원인이 돼 버섯 생육 불량을 유발한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온습도 제어장치 등 재배사 설비를 수시로 점검·수리하고, 자주 환기와 수분 공급을 해 줘야 한다.재배 시설 전력 관리를 위해서는 규모에 맞는 냉방기 설치와 비상 발전기 준비가 필요하다. 노후 기기는 교체하고 햇빛 방지용 그늘막을 설치해 냉방기와 실외기의 과열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간이 재배사도 차광막을 설치하고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해 주는 것이 좋다.농기원은 이와 함께 폭염 기간에 수확 시기와 생산량 등을 조절해 그에 맞는 예냉(수확 작물을 며칠간 서늘한 곳에 둬 식히는 일) 처리와 스티로폼 포장재 활용 등 유통 버섯의 품질 관리도 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갑준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안정적 버섯 생산과 피해 예방을 위한 고온기 버섯 재배 관리에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고자료>버섯 재배사 종류 및 주요 품목별 관리요령 □ 일반시설재배(병재배
주요 내용 □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40.9포인트로 전월(154.3) 대비 8.6% 하락 □ 모든 품목군의 가격이 하락하였으며 하락 폭은 곡물 11.5%(166.3→147.3), 유지류 19.2%(211.8 → 171.1), 육류 0.5%(124.6 → 124.0), 유제품 2.5% (150.2 → 146.4), 설탕 3.8%(117.3 → 112.8)를 기록 □ 정부는 주요 품목의 수급 동향을 지속 점검하면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업계 및 소비자의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를 추진할 예정 유엔 식량농업기구(이하 FAO)*에 따르면, 2022년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54.3포인트) 대비 8.6% 하락한 140.9포인트**를 기록하였다. 5개 품목군의 가격이 모두 하락하면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곡물과 유지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95개)을 조사하여,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 발표(2014-2016년 평균=100) ** (’22.1월) 135.6 → (2월) 141.1 → (3월) 159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선도농업인들의 경영 비결 전수(멘토링)로 청년 농업인들의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고추․토마토 재배, 한우 사육기술을 배울 청년 농업인(18~45세) 12명을 선정하고지역 선도 농가와 농업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지도모임을 구성했다. 지난 2일 고추 재배기술 지도로 시작된 멘토링 사업은 10월 말까지 청년 농업인의 재배 포장에서 현장 맞춤형으로 이루어진다. 기술지도 지원을 요청한 강왕구 농가는 “지난해부터 멘토님들의 가르침을받은 덕분에 고추 수확량을 늘릴 수 있었다”라며 “선도 농가반열에 오를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선배 농업인들의 재배기술과경영 비결을 세심하게 전수함으로써 경험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들의 원활한 영농 활동과 안정 정착을 돕겠다”라고밝혔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생산한 과채주스, 잼, 기타가공품 3개 유형에 대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재인증을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은 식품의 원재료에서부터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 까지 각 단계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소가 해당 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스템이다. 무주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HACCP 인증과 함께 안전한 가공품을 생산하기 위해 정기적인 위생·안전 교육과 함께 기술지원을 받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2019년 첫가동을 시작한 이후로 117명의 농업인이 이용, 총 51톤의 농산물 처리를 하며 2021년까지 농업인 판매 매출액 1억 3천만 원을 달성했다. 2017년에 준공됐으며, 농산물을 세척, 착즙, 살균, 건조, 분쇄, 포장 할 수 있는 설비 74여종을 갖추고 있다. 농식품 가공창업 기초ㆍ심화 교육을 모두 수료하고 유통전문판매업을 신고하면 무주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통해 가공제품을 직접 생산할 수도 있다. HACCP 인증 시설이 필수지만 여러 가지 여건 상 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소규모 농가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
강진군은 지난 20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40여 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농특산물 마케팅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교육 일정이 잠정 중단됐다가 ‘코로나19 이후 식품 소비 트렌드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다. 바쁜 영농철임에도 불구하고 5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마케팅 유통 관련 신지식을 배우고자 하는 열기로 강의실을 가득 채웠다. 강진군 농특산물 마케팅 대학은 올 11월까지 농특산물 관련 유통 및 마케팅의 이해, 최신 유통 트렌드 등 이론과 선진 농업기술로 큰 매출을 올리고 있는 선진 농장 현장 학습을 포함해 총 6회차 교육으로 진행된다. 농특산물을 단순히 농협 로컬푸드, 학교 급식, 시장 등에 공급하는 전통적 유통방식에서 벗어나 소셜미디어 홍보, 6차산업화, 온라인 직거래 등의 마케팅 전략이 필수적이다. 각 분야 전문가를 모셔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농가 소득 향상으로 연소득 5천만 원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 농어업의 미래 발전 동력이 되는 농업인을 양성하고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 대학을 개설했다”며, “전문성을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