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임상섭)은 7월 13일 21시부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 위기경보 단계 :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주의’ 단계 유지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지역 호우특보와 전남, 경남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되었으며, 13일 밤부터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해당지역의 강우전망과 산사태 예측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9개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전했다. 산림청 이종수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사시 신속하게 대피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난 10일 오전1시부터 내린 비로 관내 피해가 발생하자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피해 대응을 위한 현장행정에 나섰다. 이날 금산군은 오전 4시 27분긴급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전 직원을 소집해 산사태, 하천 범람, 침수위험지역 주민대피 등 대응에 나섰다. 박 군수는 오전 8시 30분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을 마련했다. 이어 복수면, 진산면, 남일면, 금성면 등 비교적 피해가 심한 지역을 찾아 빠르게 현장을 지휘해 상황을 정돈시켰다. 10일 오전 8시 기준군의 평균 누적 강우량은 155mm이며 최대 시우량은 오전 4시복수면 73mm다. 이후 강우량은 차차 잦아들었지만 도로사면유실 및 산사태 등 피해가 이어졌다. 111가구 165명이 집안침수 등으로 대피했고 진산면에서는 토사유출로 주택이 매몰돼 주민 1명이 사망했다. 군은 주민 피해복구를 위해 자원봉사를 추진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위해 공공시설피해합동조사반을 꾸려 피해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피해 조사 및 복구에 이장님들의고생이 많으시다”며 “더 이상 주민께서 불편을 겪지 않으시도록
백성현 논산시장이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와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 및 배수장 관련 예산을 지원해 줄 것을요청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난해에 호우로 입은 피해가 완벽하게 복구되지않은 상태에서 올해까지 엄청난 폭우가 내려 논산 곳곳에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기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전폭적인 복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말했다. 또한, “배수펌프장이 제 역할을 해야 도심의 침수를 막을 수 있는데현재 아호배수펌프장 주변 지역은 상습 침수지역으로 주민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 노후화되고 용량이부족한 현재 상태로는 계속되는 극한 호우에 대비하기 역부족”이라며 아호배수펌프장 신설을 주장했다. 아호배수펌프장이 위치한 지역은 논산천 주변으로 호우 때마다 범람의 위험이 있는 것은 물론 노후화된 배수장 시설로배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상습 침수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해당 지역은 하우스와 농경지가 많은 곳으로 지난해 역시 배수에 문제가 생겨 주변 일대 지역이 침수되면서 농작물피해가 막대했으며, 9개 마을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호우 피해 확인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조희송 금강유
보령시 공무원은 불철주야(不撤晝夜)시민의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8시 호우주의보가발령됨에 따라 비상 1단계 상황본부가 운영됐고, 본청 5개 반 14명, 16개읍면동 각 1명씩이 출근해 선제적 재난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이어 오후 11시 20분호우경보가 발령되자 비상 2단계로 전환되면서 본청 5개 반 34명 읍면동 59명, 총 90명의 공무원이 폭우 상황 속에서 출근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비상 태세를 유지했다. 폭우가 지속됨에 따라 중앙 및 보령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의 지시하에 읍면동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 하천, 저지대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사전조치로 배수펌프장 3개소상황점검과 대천천·웅천천 하천산책로, 하상주차장 등 취약시설점검 및 통제를 실시했다. 아울러 폭우로 인한 재난상황 발생에 따른 재난안전문자를 8회에 걸쳐발송하고, 관내 마을방송을 6차례 하면서 시민안전 및 재난예방대한 홍보를 진행했다. 여름철 각종 행사와 바쁜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웅천읍 예찰 중 도로침수로 인한 고립상황이 발생해소방과 경찰의 협조를 통해 구조가 된 웅천읍 직원, 대천천 하상주차장 범람 대비로 회식중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지난 8일에서 10일까지3일간 내린 호우로 공공시설물과 사유시설물의 피해 금액이 이날 오후 2시 기준 152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피해로는 ▲ 도로 사면붕괴,도로 유실 등 도로 시설 피해 6개소 3.5억원, ▲ 배수로 유실, 마을안길 파손, 소교량 붕괴 등 소규모공공시설 19개소 7억 원, ▲ 지방하천 및 소하천 제방 유실 14개소 17억 원, ▲ 수리시설 6개소 20억 원, ▲ 문화유산 6개소 6.7억 원 등 64억원이다. 사유시설 피해로는 ▲ 주택 27가구와상가 10개 점포 침수로 1.1억 원, ▲ 농작물 728개 농가1,464ha 침수로 70억 원 ▲ 축사 및양어장 등 축수산 피해는 7개 농가 5.6억 원 ▲ 산사태 등 산림 피해는 191개소 10억 원 등 88억 원이다. 군은 빠른 복구를 위해 10일과11일 185명의 자원봉사자를 투입하여 침수된 주택 등 응급 복구에 나섰다. 더불어 지난 10일 부여군 임천면 구교리 수해 현장을 방문한 이상민행안부장관과 김태흠 충남 도지사에게도 부여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를 건의했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ㅇ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2005년부터 대규모 풍수해, 화재 등 재난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와 재난관리 책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매년 실시되는 훈련이다. □ LH는 지난 5월 31일 의왕시, 국토부와 함께 풍수해로 인한 경사면 붕괴 및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침수 등의 재난 상황을 가정해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펼쳤다. ㅇ 경기도 의왕시 오봉산마을1단지를 현장 훈련 장소로 선정하고, LH, 의왕시, 의왕소방서, 의왕경찰서, 군부대 등 18개 민·관·공 기관 300여 명이 참여해 연계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ㅇ 아울러 LH 본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현장 모니터링과 신속한 재난 대응 진행을 위한 토론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 LH는 이번 훈련에서 △위기징후 감지에 따른 예찰 활동 △주민대피 유도·구조 △이재민 지원 등 재난 상황에 맞춰 체계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갖추고 훈련을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이한준 LH 사장은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전국의 호우 특보가 해제되고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듦에 따라 오늘(10일) 21시부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하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호우 특보가 해제되었으나, 선행 강우를 고려할 때 추가 산사태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 피해를 신속히 수습하기 위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유지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강우 소강상태로 인하여 산사태 위기경보는 ‘주의’ 단계로 하향되었지만 계속된 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산림지역에서 활동 시 안전에 유의하시고 위험요인 발견 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윤석대 사장 주재 7월 10일 개최, 전국 유역본부 상황 및 피해 현황 점검- 임진강 수위 등 접경지역 집중 대응, 국민 피해 복구에 총력 지원 지시- 정체전선 상황 똑같이 올 수 있다는 전제로 후속 강우 철저한 대비 당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7월 10일 긴급으로 ‘집중호우 대응현황 점검 회의’를 열고 주요 댐 현황 점검과 국민 피해 복구 총력 지원을 지시했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점검 회의는 지난 8일부터 정체전선이 머물며 전국 곳곳에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집중호우 대응현황 전반을 살피고, 후속 강우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으로 소집됐다. 회의에는 본사 유관 부서장이 참여했으며 현장을 지휘하는 유역본부 본부장과 부서장 등은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날 윤석대 사장은 “이번 장마는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동성이 크고 장마전선이 정체되며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을 주시하여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호우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 주요 댐 강수량 및 방류현황 ▲ 유역별 대응현황과 수도 가압장 등 시설피해 상황 ▲ 도로유실에 따른 단수 등 피해 복구 현황 ▲ 건설 공사 상황 등을 점검했
평창군은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4년(2023년 실적)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정부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338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중앙재난관리평가단과 민간 전문가의 심사를 통하여 재난관리 역량을 3개 등급(우수, 보통, 미흡)으로 전년도 재난안전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주요 평가 내용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 재난관리조직 운영, 재난 상황 대응체계 유지, 재난관리 정책 추진 등 재난관리 업무 전반으로 평창군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대통령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 4500만 원을 확보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군민 중심의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군민에 대한 안전을 중심으로 재난관리체계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