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여성문화관 양재반 수강생들과 강사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3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손수 제작한 면 마스크 14,600매를 정읍시에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수제 면 마스크는 지난 9일부터 재봉이 가능한 양재반 수강생들과 자원봉사자 270여 명이 참여해 제작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이어지며 구입이 어려워지자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에 봉사자들은 직접 원단 재단부터 재봉까지 꼼꼼하게 면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예산은 정읍시가 지원했으며, 모두랑 쌍화탕(대표 정경숙)에서 천 1,100마(45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전달된 면 마스크는 기탁자들의 뜻에 따라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저소득 가구와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솔선수범으로 마스크 제작에 나선 봉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봉사는 코로나 19를 함께 이겨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마스크 제작 봉사에는 정읍시여성단체협의회와 369모임, 느티나무 봉사단, 새마을금고 정읍시지부, 다문화센터, 아이코리아, 정읍 의용소방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부진한 공직자들의 양식 수산물 사주기 운동을 통해 관내 어민돕기에 나섰다. 군은 최근 소비 위축과 수출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넙치와 전복 소비촉진 행사를 오는 4월 17일까지 추진하고 있다. 군청 각 부서와 유관 기관별로 구매 희망자를 파악해 신청하면 군청 민원실 앞에서 현장 배부하게 된다. 지난 27일까지 두차례 판매를 통해 약 4,000만원(넙치 430kg, 전복 921kg)가량 주문이 들어오며 큰 호응을 얻었다. 다만 이번 수산물 사주기 운동은 지역 상권 및 수산물 유통업계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군청과 유관기관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편 해남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양식 산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라남도에 양식 수산물 정부 수매와 경영안정자금 지원, 정책자금 상환기간 연장 및 이자보전 지원확대 등을 건의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코로나19의 철저한 방역과 함께 지역 내 양식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으며, 모든 공직자와 유관기관 직원들이 수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 어려운 어가를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4월 1일과 6일 해남읍 오일시장을 휴장한다. 서민경제 안정과 경기침체 우려로 그동안 오일시장을 휴장하지 않고 운영해 온 해남군은 최근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외자를 비롯한 불특정 다수가 왕래하는 시장 특성상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시장을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휴장은 오일시장 상인회의 건의로 검토됐으며, 휴장에 앞서 시장 상인 등 의견을 수렴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오일시장 상인들도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오일시장은 서민층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그동안 휴장을 하지않고 운영하여 왔으나 최근의 급박한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휴장을 결정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동안 불편하시더라도 군민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도내 12번째 환자[ 환자현황 성 명 : 백○○(여, 22세) 주 소 : 전주시 완산구 직 업 : 대학교 학생(휴학중) 입국일자 : 3. 27. 07:20경 영국에서 입국 최초증상 : 없음 환자분류 역학적 연관성 - 영국 어학연수 중 어학원 휴업(2020. 1. 19.~ 3. 26.) 귀국 현재증상 : 증상 없음 신고경위 및 조치사항 3. 27.(금) 07:20경 영국에서 입국 인천공항 도착(항공편 아시아나 OZ5223) 무증상으로 공항검역에서 통과하여 자택으로 귀가 3. 27.(금) 10:20~13:30 시외버스(호남고속) 타고 전주로 이동 3. 27.(금) 13:41~13:51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자택이동(택시이용) 3. 27.(금) 14:16~14:26 자택에서 덕진선별진료소 도착(택시이용) 3. 27.(금) 14:26 덕진선별진료소 코로나19 검체채취 ※ 영국에 같이 있었던 급우(용인거주)가 확진판정 받음 3. 27.(금) 14:37~14:47 보건소에서 자택으로 이동(택시이용) ※ 환자 이동기간 동안 모두 KF94 마스크 착용함으로 진술 3. 28.(토) 12:40 코로나19‘양성
유진섭 시장은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전 시민의 동참을 당부하며 대시민 호소 서한문을 발송했다. 유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예방중심의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한문에는 오는 4월 5일까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중단과 외출·사적 모임 자제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참여를 당부하는 내용이 담겼다. 유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답답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계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비통한 심정”이라며 “우리 모두의 생사와 아이들의 미래가 걸린 일이므로 양해해 주시고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시는 그동안 다중이용시설을 지속 방문해 손 소독제와 살균제를 배부하며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영업 중단을 권고해왔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상춘객의 발길이 예상되는 천변로 일대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특히, 이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에 맞춰 경각심을 제고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생활 방역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정읍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28일 구)명동의류 사거리에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잠시 멈춤’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잠시 멈춤’ 캠페인은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범국민적인 캠페인이다. 오는 4월 5일까지 15일간 외출을 자제하고 타인과의 만남을 줄임으로써 집단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려는 조치다. 이날 캠페인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 행동 지침과 필요성을 알리며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기 위해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등 일부 시설 및 업종의 운영 중단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내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체 포스터 3,000장을 제작해 밀접접촉이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과 의료기관, 약국 등에 배포했다. 이와 함께 대형 현수막을 제작 게첨 했고 시내버스 측면 광고를 활용해 홍보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최고의 방역이자 백신이라는 생
무안군(군수 김 산)은 지난 10일 부강토건 유한회사 대표 정경종씨가 현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주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삶이 더 어려워진 사람들을 걱정해 온 정경종 씨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혼란스러운데 이런 어수선한 상황이 진정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며 “상대적으로 질병에 더 많이 노출된 취약계층들에게 이 후원금이 잘 쓰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 산 군수는 “여러 기관, 단체 및 개인들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덕분에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면서 “행정에서도 소외계층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군은 기부 받은 후원금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국구 봄 축제인 함평나비대축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16회 축제 취소) 이후 역대 두 번째다. 함평군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축제를 강행할 수 없다는 데 지역 안팎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나비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했을 때 아쉬운 결정이지만 더 큰 대의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날 축제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함평나비대축제는 매년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국내 대표 봄 축제다. 올해는 내달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총 12일간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접한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는 등 감염병 비상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비상불이 켜졌다. 최근에는 서울 등 수도권 집단감염사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감염 확산 가능성 등을 고려해 축제 취소가 불가피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다만 축제 기간 중 함께 열릴 예정이었던 ‘제42회 함평군민의 날 기념식’은 행사 취지와 상징성 등을 고려해 당분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강진군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예방 및 선제대응을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방역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 2일 강진읍상가번영회, 강진읍시장상인회, 강진자율방제단과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관광상권활성화팀, 중앙로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합동으로 강진읍상권활성화구역 내 모든 점포와 인도에 방역소독작업을 추진했다. 강진읍 5개 특화거리 모든 점포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안전한 식당만들기’ 안내문 배포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방역소독작업과 함께 손 소독제를 각 점포에 지급해 비치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3월 9일부터 추가로 극장통길(보은로3길)과 중앙통길 상권활성화 구역내 점포의 자체 방역 실시를 위해 극장통길 삼양볼링장 앞 협동조합에서 살균소독제 및 압축식 분무기를 지급했다. 또한 도깨비시장길(영랑로4길), 미나리방죽길(영랑로3길), 보부상길(보은로4길)은 3월 10일 살균소독제와 압축식 분무기를 지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사전 예방을 위해 점포 자체적으로 자발적인 방역을 시행토록 했다. 상점가 관계자들은 “점포마다 꼼꼼하게 자체 방역 실시로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스스로 지켜내고, 우리 마음속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