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국립공주대 의대 신설 범도민 서명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전국 최하귀권인 충남에 국립의대가 생기길 바라는 도민의 간절한 염원이 증명된 것으로, 도는 이날 충남도서관에서 국립의대 신설의 당위성을 널리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 최재구 예산군수, 서명운동을 주도한 범도민 추진위원회 사회단체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등에 이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에도 국립 의과대학이 생기길 바라는 도민의 염원이 이토록 간절하다는게 드디어 증명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우리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더욱 무겁게 받아들여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부인과가 없어서 원정출산을 하는 등 불편을 넘어서 받아주는 응급실을 못찾고 떠도는 의료난민 같은 안타까운 사연이 허다하다”며 “공공의료를 떠받칠 국립의대 신설이야말로 도민의 생명권이 달린 문제라는걸 중앙에 강하게 설득하고, 반드시 관철시켜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도내 의사인력 현황을 살펴보면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전라남도는 시원한 계곡 물놀이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순천 주암면의 ‘용오름마을’을 이달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 용오름마을은 600년 역사를 간직한 고즈넉한 마을 숲과 맑고 시원한 계곡이 어우러져 자연 속에서 전통문화와 힐링을 동시에 경험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용오름계곡은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는 풍성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계곡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무지개다리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용오름마을에선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된다. 직접 재배한 고추와 양봉하는 꿀로 만드는 ‘꿀고추장 만들기’, 전통방식을 이용한 ‘손두부 만들기’와 같은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용오름마을에서 재배한 나무를 이용한 DIY 우드조명 만들기를 비롯해 밀납초만들기, 에그캔들만들기, 율무비즈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마을 인근에는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민속마을, 선암사 등 순천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들이 위치해 있어 용오름마을 방문과 함께 완벽한 여름휴가를 계획할 수 있다. 용오름마을은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7~8월 동안 구직 단념 청년들의 사회진출과 취업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맞춤형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현장·공공기관·지역 특화 시설을 방문해 청년들이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7월 16일에는 중기 2기 참여 청년들이 고용지원 전문기업 ㈜메이크인과 연계한 ‘고용노동부 미래내일일경험 – 기업탐방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마사지기기 브랜드 제스파 본사를 방문해 ‘AI를 활용한 마케팅’을 주제로 한 직무 교육을 받고, 현직자 간담회와 질의응답을 통해 실무 역량을 쌓았다. 7월 21일에는 중기 2기 외부연계활동으로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아 고용노동부 청년 고용정책을 안내받고, 센터 공간 체험과 방탈출 게임 형식의 투어를 진행하며 정책 이해도를 높였다. 8월 5일에는 장기 1기 외부연계활동으로 서울한방진흥센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청년들은 족욕 체험, 보제원 한방 체험, 박물관 관람 등을 통해 심신을 회복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오는 19일 장기 2기 청년 대상 서울한방진흥센터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체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광복절 연휴 기간인 8월 15일(금)과 16일(토) 여수 밤바다 일대에서 대형 문화·관광 행사 2건을 연이어 개최한다. 15일에는 해양공원 일대에서 ‘2025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페스티벌’이, 16일에는 웅천친수공원과 예술의 섬 장도에서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가 열린다. 먼저 ‘2025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페스티벌’은 올해 낭만버스킹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1.4km에 이르는 버스킹 로드 ▲베스트 버스커 축하공연 ▲EDM 공연 등이 진행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여수 밤바다의 매력과 활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 날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는 ‘밤에도 빛나는 도시’를 주제로 ▲플리마켓 ▲동백 무비 나이트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장도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캔들라이트 콘서트에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의 특별 공연이 예정돼 있다. 정기명 시장은 “광복절 연휴 기간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여수 곳곳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를 즐기기를 바란다”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인 사천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최고 권위의 무인항공기 경연대회인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가 열린다. 사천시는 오는 9월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우주항공청 일원(아론비행선박산업 부지)에서 ‘제23회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상악화 시에는 다음날인 9월 7일로 연기된다. 올해 대회는 우주항공청과 사천시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한국항공대학교 항공드론 혁신융합사업단이 주관, 대한민국 공군이 후원한다. 지난 2002년 시작된 한국로봇항공기 경연대회는 그동안 전국 여러 도시에서 개최됐지만, 사천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우주항공청이 위치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 도시’로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그 위상을 전국에 확고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본선에는 지난 7월 예선을 통과한 전국 10개 대학팀, 200여 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자체 제작한 무인항공기와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조난자 구조임무를 수행하는 기술력을 겨룬다. 행사장에는 경연 관람 외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드론 조종 시뮬레이션, 에어로켓 발사, 고무
계속되는 폭염 속에 서울지하철 고객센터에는 ‘덥다’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7월 한 달에만 열차 내 더위 관련 민원이 10만 8천 건을 넘어 하루 평균 3,494건이 접수됐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5월부터로 범위를 넓히면 일평균 접수는 3,520건까지 불어났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냉난방 불편으로 인한 긴급민원까지 겹치며 민원처리에 어려움이 커졌다고 밝혔다. 올해 7월까지 열차 내 냉난방 불편(‘덥다’‧‘춥다’)은 총 505,148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같은 기간 고객센터 전체 불편 민원 634,749건의 79.6%를 차지한다. 특히 5~7월에만 34만 건이 넘는 관련 민원이 몰렸고, ‘덥다’가 대다수지만 ‘춥다’ 접수도 이어졌다. 5월 말 기온 급등의 영향으로 5~7월 ‘덥다’ 민원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반면, ‘춥다’ 민원은 11.6% 감소했다. 증가세는 일시 현상이 아니다. 2022년 약 56만 건 수준이던 냉난방 민원은 일상 회복이 본격화된 2023년에 87만 5천 건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다시 5.8% 늘어난 92만 5천 건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상담사들은 가장 빈도가 높은 냉난방 상담에 많은 시간을 투입하게 되고,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2일 평택시청에서 공주시(시장 최원철)와 자매결연협약을 맺고, 행정‧경제‧문화‧체육‧관광‧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최원철 공주시장,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과 양 도시 민간대표단이 함께 자리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 자매결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유산 도시인 공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폭넓은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평택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공주시와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관광지 및 문화시설 할인 혜택 등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양 도시는 △시립예술단 교류 연주회 △농촌체험휴양마을 교류 △지역 농특산품 판로개척 협력 및 로컬푸드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공주시는 천년 고도 백제의 역사와 전통이 숨 쉬는 도시”라면서 “공주시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시민들이 역사와 전통을 더 가까이서 향유하고, 주한미군에게 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전할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8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자기개발 소양교육 제10강,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한 ‘마음의 지혜: 미래 사회의 역량(한국인의 행복과 회복탄력성)’ 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고양특례시 공무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연간 16회 강연을 진행하는 ‘자기개발 소양과정’ 의 일환으로, 시는 올해 생성형AI, 문서 작성, 조직 커뮤니케이션, 스피치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주제의 직무교육을 추진해 왔다. 강연에서 김경일 교수는 한국인의 주체성이 형성되는 배경과 그 속에 내재된 가치관을 외국 사례들과의 비교를 통해 재치있게 설명해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김 교수는 “진정한 주체성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작은 행복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결국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에서 비롯된다” 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고양시 공무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행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유익한 강의’, ‘훌륭한 스토리텔링으로 공감이 많이 됨’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김경일 교수 특강
전남 함평군이 ‘2025년 전라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단체 대상 및 개인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으며 명품 무궁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함평군은 지난 7일 장성 무궁화동산에서 개최된 전라남도 무궁화 품평회에 단체 36점, 개인 13점 등 총 49점을 출품해 단체 대상과 개인 부문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도내 각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무궁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별 출품작 간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함평군의 수상은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수상은 무궁화를 소중히 아끼고 가꿔온 군민들의 애정과 노력 덕분”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제4회 함평군 무궁화 전시회’에도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전했다. ‘제4회 함평군 무궁화 전시회’는 오는 1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내 추억공작소 앞에서 열리며,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8월 7일 장성 무궁화동산에서 열린 전라남도 무궁화 품평회 - 함평군 대상 수상 단체사진 (왼쪽에서 5번째, 김택곤 함평군 산림공원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