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안전체험관은 재난상황에서 생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장비 중 하나인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완강기는 고층 건물에서 화재 등 발생 시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로 탈출할 수 없을 때 사용하는 긴급 탈출 기구로, 몸에 로프를 매고 높은 층에서 땅으로 천천히 내려올 수 있게 만든 비상용 기구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별도의 복잡한 조작없이 피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용법을 익히지 않거나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완강기는 △지지대에 결합하기 △지지대를 창밖으로 밀고 밑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 후 릴(줄)을 아래 바닥으로 던지기 △완강기 벨트를 가슴 높이까지 착용 후 고정링을 가슴쪽으로 조이기 △벨트가 풀리지 않게 양팔을 쭉 뻗어 벽면을 짚으면서 내려가기 순으로 사용하면 된다. 이때 추락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두 팔은 위로 올리지 않아야 하며, 사용전 지지대를 흔들어 안전 유무를 꼭 확인해야 한다. 체험관에서는 실제 장비를 통해 완강기를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 및 대표전화(☎041-559-9740)로 문의하면 예약 및 자세한 이용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박창우
충남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은 소방청 주관 제5회 화학사고 대응능력 1급 자격시험 합격률 제고를 위해 응시자 대상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소방청은 2022년 화학사고 현장 특수성에 대비해 현장 상황별 초기대응 및 신속한 인명구조 능력 향상을 위해 자격시험을 도입했다. 특별교육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1급 실기시험 평가 항목인 △화학물질 식별 및 정보확인 △화학보호복 착용 후 인명구조·경계구역설정 △누출차단 △제독을 중점으로 진행한다. 현재 도내에는 총 58명(1급 16명, 2급 42명)의 화학사고 대응능력 자격자가 배치돼 있다. 구동철 충남119특수대응단장은 “화학사고나 생물테러와 같은 특수재난의 경우 단시간에 다수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구조대원들의 화학사고 대응 전문능력을 지속 강화해 도민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9월 4일 오후 1시부터, 65세 어르신 위한 무료 진료 및 상담, 안전교육, 문화 공연 등 평창군 평창군민체육센터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실버 안전문화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주관으로 평창군, 평창군 노인복지센터와 함께 안전 사각지대에 노출될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안전교육을 어르신 맞춤 공연과 함께 진행했다. 본격적인 콘서트 시작 전에는 평창군보건의료원과 한국한센복지협회에서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측정과 건강 상담을 진행하며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공연은 전문 강사의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시니어 어쿠스틱 남성 중창단 바람소리와 이영단 설장구 예술단 순으로 진행되며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군에서 실버 안전문화 콘서트를 개최한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교육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에게 “어르신들이 재밌는 시간 보내셨길 바란다. 오늘 안내 해드린 교육 내용도 잊지 마시고 실생활에서 꼭 활용하시길 바란다.”라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겼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3일 김천시 보건소에서 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 ’생명지킴이 교육 프로그램 지원‘, ’자살예방을 위한 관련 정보 공유 및 자문‘ 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마련했다.공사는 협약체결을 계기로 세계자살예방의 날(9.10)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자살예방주간 ’We로 나눔*‘을 운영할 예정이다.We로 나눔은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진행되며 ’생명사랑 포토존‘, ’자살예방 홍보부스‘, ’은행목 심기 및 선물하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주변인들의 마음 건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가 도로공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생명존중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 인형극 ‘내 몸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주제로 장애인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장애인들이 인형극을 통해 성희롱․성폭력 상황 발생을 인지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함으로써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안전한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 된 이번 교육은 경계성 장애를 포함한 지적장애인 및 보호자, 관련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아라리가족성상담소의 인형극단 및 김영아 소장님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사전신청을 통해 진행되는 본 교육은 총 3회로 운영되며 9월 3일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시작으로 9월 13일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내 3회에 걸쳐 장애인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덕기 가족행복과장은 “다소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인형극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교육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앞으로 유아 및 초등저학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여 안전한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창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9월 10일 자살 예방의 날을 맞이해 관내 읍면 장날에 맞춰 오일장터에서 ‘생명 사랑 생명 존중 동행 캠페인’을 2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치매안심센터, 사회보장협의체 정신건강분과와 협업해 지역주민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의 위해성을 일깨워 자살 예방을 위한 범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내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하며, 홍보 부스와 가두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어르신 치매 조기 검진의 중요성과 치매 약제비 지원 및 치매 예방수칙 등도 함께 홍보한다. 박건희 평창군 보건의료원장(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지역사회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지역주민 대상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주변에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어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는 경우 평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033-333-0199) 또는 24시간 상담 전화(109)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안전하고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해 9월 2일부터 9월 6일까지 위탁의료기관 방문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질병관리청에서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동시에 접종하는 것을 권고함에 따라 오접종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점검을 추진한다. 의료기관 점검 대상은 예방접종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관내 의료기관 13개소이며, 예방접종 실시 기준 준수 여부, 예방접종 기록 보고 및 미보고 여부, 백신 냉장고 관리(온도 유지 상태 및 온도 기록지 작성 여부, 청결 상태 등), 예방접종 시행 의사의 교육 이수 여부 등으로 예방접종 업무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장 방문 점검 시 미비점이 발생하면 즉시 현장 조치하고, 2차 점검 및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시행할 예정이다.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오접종 없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예방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위탁의료기관에 대한 점검 관리를 철저히 해 군민의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평창군은 올해 추석 명절을 맞이해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및 식품위생 위반 단속에 나선다. 9월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단속반을 편성하여 평창군 농축산물 제수·선물용품을 판매하는 마트 및 축산물 판매업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단속을 시행한다. 군은 농수산물 원산지의 표시 여부 및 표시 방법 등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원산지 허위표시와 더불어 식품위생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적발 시 원산지 거짓·허위표시 등 법률 제14조를 위반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처분, 원산지 표시 방법 제18조를 위반하는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위해 식품 판매금지 등의 식품위생법을 위반하는 경우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지영진 농산물유통과장은“추석을 맞아 수요가 늘어나는 농축산물의 제수·선물용품에 대하여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항상 대두되는 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허위표시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점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제천시(시장 김창규) 보건소가 기름과 화기 사용이 잦은 일부 일반음식점 약 696개소 대상으로 K급 소화기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술기준」고시에 따라 일반음식점은 K급 소화기 의무 설치 대상이다. 주방을 의미하는 단어인 ‘키친’(Kitchen)에서 첫 글자를 딴 K급 소화기는 주방 화재에 특화된 소화기이다. 식용유 등에 붙은 불은 발화점이 높아 일반 소화기로는 불길을 잡기가 힘들며 재발화되어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지만,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유막층을 형성해 산소 공급을 차단함으로써 주방 화재를 빠르게 진화할 수 있다. 시는 제천시외식업지부를 통해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아 일반음식점 약 696개소에 K급 소화기 구입비를 지원함에 따라, 신청 업소에서는 31,000원을 부담하면 K급 소화기 구입이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는 제천시외식업지부에 방문(원화산로 84)하거나 이메일(jc828291@hanmail.net)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외식업중앙회 제천시지부(645-8362) 또는 보건위생과(641-3182)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