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기상이변에 취약한 쌀귀리를 대상으로 전체 면적 약 1,300ha에 규산 또는 칼슘 성분이 포함된 비료 지원사업비 3억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20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쌀귀리는 보리나 밀 보다 키가 큰 작물로 쓰러짐에 약한 작물이다.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인해 출수 및 수확기가 앞당겨 짐에 따라 과거의 5월중 생육보다는 키가 더 크고 낱알의 무게도 훨씬 무거워져 더욱 쓰러짐에 매우 취약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례로 3~4년 전에는 본격적인 수확을 2주 정도 남기고 내린 5월 중·하순 봄 강우로 인해 수확을 포기한 필지가 속출했고, 작년에는 유례없는 5월 상순인 4~6일 폭우로 등숙초기 쌀귀리 품질이 크게 저하가 됐고, 일부 쌀귀리는 수확을 포기하고 조사료로 수거되기 까지 이르렀다.이에 따라 군 관련부서 및 연구회 등 농업인들과 쌀귀리 도복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대안으로 질소 비료를 적게 쓰고 칼슘이나 규산질을 함유한 비료를 생육 적기에 살포해 웃자람을 더디게 하고 귀릿대를 튼튼히 하기 위해 군비 3억원을 확보해 비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농가 신청을 받아 재배 권역별로 선정한 비료를 살포하고
강원특별자치도는 2024년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신규지구 11개소에 국비 443억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특별자치도는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에 신규지구 11개소(수리시설개보수사업 7개소, 배수개선사업 4개소)가 선정되어 국비 443억을 확보하였다.사업 내용은 노후 파손되거나 재해위험이 있는 용․배수로, 양․배수장, 저수지의 기능회복을 위해 시설을 보수하는 것으로, 전액 국비가 투자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실시 설계를 위해 9억원이 투자되며, 총사업비 443억은 2~3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이와 별도로, 2024년 계속지구로 추진되고 있는 다목적 농촌 용수 개발사업 등 4개 사업에도 국비 546억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특히, 올해는 저수지의 저수량 확보를 위한 저수지 준설 사업비도 5억원을 추가로 확보하였다. 김동식 친환경농업과장은“신규지구 11개소의 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하여‘25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농민들에게 고루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라남도가 배, 사과 등의 꽃피는 시기에 앞서 대대적인 과수 저온 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는 봄철 기온 상승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도내 배, 사과 주산지역 기준 만개기(배 4월 5~7일·사과 4월 14~16일)가 평년 대비 7~10일 가량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데 따른 것이다.꽃이 빨리 핀 상태에서 갑자기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 저온피해가 발생해 착과 불량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다.이에 전남도는 오는 4월 20일까지를 피해 예방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농업기술원에서는 현장기술지원단을 편성해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 예방시설 점검, 피해예방 기술지도와 농가교육을 추진한다. 전남 6천953농가를 대상으로 주 2회 농가 맞춤형 기상정보 서비스를 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또 농협전남지역본부 등과 협력해 1천226ha(4억 7천만 원)분의 요소와 붕산 등 저온피해 경감 자재와 영양제 684ha(3억650만 원)분도 공급을 완료했다.저온피해 예방시설이 없는 경우 요소와 붕소를 잎에 뿌리면 피해 예방과 착과 증진에 도움을 준다.여기에 14억 원 규모의 열풍 방상팬 등 과수 저온피해 예방 설비도 지원한다.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김영)은 초조생종 저아밀로스 벼 신품종 ‘빠르미2’와 ‘빠르미향’을 개발, 국립종자원에 품종 출원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빠르미2와 빠르미향 등은 빠르미와 출수기가 비슷하지만, 아밀로스함량이 11.6%와 12.7%로 적어 밥이 찰지고 맛이 좋다. 또 도열병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높고, 빠르미와 마찬가지로 논에서의 재배 기간이 짧아 농업용수 50% 이상, 질소비료 사용량을 10% 이상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7월 하순 수확으로 병해충 방제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면서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빠르미2는 햅쌀 생산 및 이모작용으로, 빠르미향은 조기 햅쌀 생산용으로 재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빠르미를 개발한 윤여태 도 농업기술원 쌀연구팀장은 “초조생종은 생육 기간이 짧아 다양한 작물과의 이모작이 유리해 곡물 자급률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태풍 등 이상기상을 회피하여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도 유용하다”라고 설명했다.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18일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 화성시 돌발해충 예찰․방제대책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 해충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농업 및 산림 등 다양한 분야의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관련 부서간 협업을 통한 공동 방제작업으로 돌발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서 돌발해충 예찰·방제 관련 부서인 기술보급과, 산림휴양과, 동부․서부공원관리과는 ▲화성시 돌발해충 발생 상황 공유 ▲돌발해충의 약충기·성충기 공동방제기간 설정 ▲‘공동방제의 날’ 지정 운영 등을 통한 집중 방제로 방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로 협의했다. 화성시 공동방제기간은 약충기는 6월 2일부터 7월 8일까지, 성충기는 8월 19일부터 9월 20일까지이다. 공동방제의 날은 약충기는 6월 20일, 성충기는 8월 29일이다. 시는 수시로 돌발해충 발생 피해상황을 공유해 농림지, 산림지, 그 외 지역에서 예찰과 방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미영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돌발해충 방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경지 인근 산림지 95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이달 중순 일교차가 크고 낮 기온이 오르면서 시설 내부가 다습해지고 결로 발생이 많아짐에 따라 시설채소 재배 농가는 곰팡이병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초봄에는 온도는 낮고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잿빛곰팡이병, 노균병 등 저온성 곰팡이병에 주의해야 한다. 잿빛곰팡이병은 고추·딸기·호박·토마토 등 채소의 잎·줄기·과실·꽃·꽃받침 등에 감염되며, 초기에 수침상의 병반을 보이고 썩으면서 잿빛의 곰팡이를 형성한다. 노균병은 오이·상추·배추 등에 발생하며, 잎 표면에 부정형의 황색 반점이 생기고 잎 뒷면에 회백색 곰팡이가 다량 형성되면서 황갈색으로 변해 말라 죽는다. 저온성 곰팡이병은 상대습도 95% 이상 다습한 환경과 식물체에 결로가 지속되면 발생률이 높아져 시설 환경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설 내 습도를 낮추고 급격한 온도상승으로 결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가 뜨기 시작하면 천천히 창을 열어 환기해야 하며, 유동팬 등을 이용해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것이 좋다. 병해 증상이 나타나면 감염 부위나 발병주를 즉시 제거해 확산을 방지하고 적용약제를 사용해서 방제해야 효과적이다. 이희경 도 농업기술원
평창군은 올해 처음 도입하는 봄배추 농작물재해보험 현장설명회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및 NH농협손해보험 주관으로 지자체 및 농협 담당자, 봄배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열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부터 농작물의 피해를 입었을때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로 보험상품 가입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농업인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봄배추 농작물재해보험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품목으로 3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지역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신청 대상은 보험 대상 농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이 대상이다. 평창군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중 90%(국비 50%, 도비 12%, 군비 28%)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인은 10%만 부담하면 된다. 평창군은 지난해 재해보험 가입비 지원액은 총 3억 9천만원을 투입해 피해 예방에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도 농업인이 재해보험을 가입하면 신청하는 면적에 대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지영진 농산물유통과장은“예측하기 어려운 각종 농업재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수”라며“농업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제과제빵 업계의 가루쌀 활용 촉진과 소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24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3월 18일부터 4월 1일까지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가루쌀을 활용해 신메뉴를 개발하고 생산과 판매를 희망하는 전국 제과제빵 전문업체들로, 대중들이 즐겨 찾는 지역 베이커리 명소, 동네 상권의 제과점, 제과제빵 메뉴를 제조·판매하는 카페나 프랜차이즈 등 모두 신청 가능하며, 모집 규모는 총 30개 업체다.최종 선정은 제출한 신청서류를 토대로 ▲ 사업수행 능력 ▲ 참여 의지 ▲ 사업 효과성 등에 대해 1차 서류평가, 2차 면접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제과제빵 업체는 사업신청서와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선정된 제과제빵 업체에는 제품개발을 위한 가루쌀 원료와 제품개발비(업체당 3백만원) 등을 지원하며, 5월에 개최되는 신메뉴 품평회에서 선정된 우수 메뉴는 영예로운 수상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모든 신메뉴를 중심으로 ▲ SNS와 언론 노출 ▲ 국내 유명 박람회 전시 ▲ 가루쌀 팝업스토어 ▲ 빵지순례 행사 등 연중 홍보 혜택과 함께 우수 사업성과자 인센티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까지 봄철 다소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도민 건강을 위해 선제적 안전관리 차원에서 마련했으며, 검사 대상은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 전 농산물 및 로컬푸드 직매장, 전통시장, 마트 등에서 판매 중인 냉이, 달래 등 봄나물이다. 검사항목은 터부포스, 카벤다짐 등 잔류농약 350종이다.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경매 전 농산물에 대한 야간 신속 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농산물만 유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직매장 등은 소비자가 많이 찾는 품목을 중심으로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 김옥 원장은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조치해 유통을 차단할 것”이라며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더욱 촘촘히 수행해 안전한 먹거리가 도민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