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가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중단됐던 수원시의회 청사 건립 공사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재착공된다. 2021년 9월 착공한 수원시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은 공동도급사 중 동광건설㈜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지난해 4월 공사가 중단됐다. 동광건설㈜은 공사를 포기한 반면 ㈜삼흥은 법적 근거 없이 공기연장·공사비 증액을 부당하게 요구하며 공사 재개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양 시공사와 계약 해지하고, 남은 물량을 재설계 해 2025년 1월, 입찰 공고를 했다. 수원시는 부실업체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동일 용도 건축물로서 일정 면적 이상 시공 실적이 있는 업체’로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했다. 또 공사이행보증으로 시공사의 책임 시공을 보장받고, 공사 불이행 등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시의 재정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입찰 공고 결과, (유)플러스건설(전북 전주 소재)와 경안종합건설(주)(경기 평택 소재)이 협정을 체결해 1순위 업체로 낙찰됐고, 적격심사를 거쳐 2월 28일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수원시는 업체와 공사 현장을 점검한 후 세부 일정을 조율해 3월 중 재착공하고, 올해 10월까지 공사를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거북섬 해안 덱(정왕동2726 일원) 설치를 완료하고, 3월 1일부터 시민과 방문객에게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되는 곳은 시화호 해안 보행로 연결 덱과 공연 등을 열 수 있는 광장형 해안 덱 두 가지 종류다. 이번에 시민에게 개방되는 시설 중 시화호 해안보행로 연결 덱은 거북섬 라군의 선박 진출입 수문으로 단절되었던 해안보행로를 덱으로 연결한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시화호 자연환경을 가까이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지름 60미터 반원형상의 광장형 해안 덱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시화호 전망대로 조성됐다. 더불어 버스킹 공연 등의 무대로도 활용 가능해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경훈 시흥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준공되는 시설공간이 시화호 안에서 쾌적한 휴식, 운동,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화호의 해양환경가치가 향상되는 노력을 지속해 거북섬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지난 27일 안양 지역업체인 리뉴어스(주) 컨소시엄(대표이사 권지훈)이 2천만원의 2025시즌 FC안양 연간회원권을 구매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0년부터 매년 지속해 온 기부활동으로, 2024년 1천만원의 기부에 이어 올해는 그 금액을 두 배로 늘리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확대했다.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진행된 회원권 기부 행사에서는 최대호 FC안양 구단주(안양시장), 권지훈 리뉴어스(주) 컨소시엄 대표이사, 신경호 FC안양 단장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기부된 연간회원권은 FC안양을 통해 안양시 사회복지시설, 청소년쉼터 등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대호 FC안양 구단주는 “6년간 변함없이 연간회원권 구매와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리뉴어스 컨소시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013년 창단 이후 11번째 시즌 만에 처음으로 이뤄낸 FC안양의 1부리그 승격은 리뉴어스 컨소시엄과 같은 든든한 파트너의 지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FC안양 또한 좋은 경기력으로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지속 가능한 명문 구단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2월 28일 중앙 지방시대위원회에 2조 6,136억원 규모의 ‘2025년 경기도 지방시대 시행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계획은 지난 25일 경기도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심의·의결을 마친 것으로, 지방자치와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2025년 경기도 지방시대 시행계획은 ‘손잡고 나아가는 기회의 경기’라는 비전 아래, 5대 전략과 22개 핵심과제, 136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5대 전략의 주요 목표는 사람과 기업이 성장하는 탄탄한 사회경제적 토대 구축과 누구든 어디서나 편안한 일상을 누리는 질 높은 삶의 터전 창출이다. 경기도는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과 중앙정부의 지방 공약 등을 포함한 세부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지방비, 민자 포함 총 2조 6,136억원의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맞춤형 발전을 도모하고, 도민에게 더 고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2025년 경기도 지방시대 시행계획’을 통해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은 경기도 내 저발
연천군상공회는 27일 종합복지관에서 ‘2025년 상공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박종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연천군 주요 인사와 상공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병대 (주)성원냉동식품 대표이사가 제2대 연천군상공회장으로 취임했다. 연천군상공회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병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사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여 연천군 상공회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연천군 기업들이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임기 동안 연천군 상공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박병찬 이임 회장은 공로패를 전달받고 회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박병찬 이임 회장은 “지난 시간 동안 함께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연천군 상공회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병대 신임 회장의 리더십 아래 연천군 상공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경기형 과학고’ 공모에서 28일 최종 교육부 동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최첨단 과학 교육 환경을 갖춘 경기형 과학고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경기형 과학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창의적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특화된 교육기관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바이오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심화 교육이 이루어진다. 성남시는 풍부한 IT·바이오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과 연구 기회를 제공할 계획으로 분당중앙고등학교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계획으로 그동안 추진해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성남시는 시비 지원을 통해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경기형 과학고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교육 시설 구축과 함께 지역 내 첨단기업과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과학고 유치를 통해 과학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성남지역의 유수의 기업들과 연구소의 인적 인프라를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안전을 위해 펼친 적극행정을 심사해 신규 생활폐기물 소각장 입지선정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가장 우수한 적극행정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꼽힌 7건을 심사해 우수등급 3건, 장려등급과 노력등급을 각각 2건씩 선정했다. 심사 결과 생활폐기물 소각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신규 소각장 입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던 문제를 해결한 ‘소각장 더 이상 혐오시설이 아니다’가 가장 우수한 적극행정으로 선정됐다. 이 적극행정 사례는 시가 추진 중인 자원회수시설 ‘용인그린에코파크(가칭)’의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소각장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생활폐기물 소각장의 필요성에 대해 지역주민과 적극 소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용인환경센터에서 일 최대 300톤,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환경센터에서 일 최대 70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했지만, 시설의 노후화와 도시의 급격한 규모 확장으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의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시는 2030년까지 하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2월 26일 시장실에서 제9대 의정부시 청소년지도협의회의 시협의회장 및 동협의회장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청소년 보호 활동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협의회장과 동협의회장(각 동 지도위원 대표)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청소년 보호에 대한 사명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간담회를 통해 각 동협의회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청소년 선도 및 보호 활동의 효과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임철승 시협의회장은 “의정부시 청소년 지도위원은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시에서 공식적으로 위촉된 만큼, 청소년 보호와 육성을 위해 더욱 책임감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의회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9대 의정부시 청소년지도협의회는 2025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활동한다. 특히 각 동에서는 청소년 보호 및 건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유해환경 정화, 동별 특색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직접 공급하는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지방정부가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기존 한국전력공사 중심의 전력공급 체계를 보완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파주시는 2025년 하반기부터 2054년까지 30년간 문산정수장 내 태양광 발전소(1.2MW 규모)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에 직접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단가는 160원/kWh(30년 고정)로, 연평균 5% 상승하는 한국전력공사 평균 전력 요금보다 경제성이 높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은 전력 비용 절감과 동시에 글로벌 알이100(RE100) 요구를 충족할 수 있어,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이 민간 발전사와 개별 계약을 체결하거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를 구매해야 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지방정부가 직접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가격 변동성과 복잡한 계약 절차, 추가 비용 부담을 해소하며, 중소기업의 재생에너지 확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신청 대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