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소장 이영선)은 날씨가 건조해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2월1일 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발대식(1.29)에 이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산불방지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많은 눈으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적으나, 금년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건조한 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기후 여건이 불리하며, 총선(4.13) 전후 산불 경각심이 낮아지는 등 평년보다 산불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비해 100여명의 산불감시인력을 산불위험이 높은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지자체와 공조체계를 유지하여 감시 효율성을 높이고,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인력과 산림청 헬기를 활용해 초기에 진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올 해부터는 대형산불에 대비하고 산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해 초기에 진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고도의 체력훈련을 통과한「산불재난 특수진화대」10명을 시범운영한다고 말했다. 영암국유림관리소 이영선 소장은 “대부분의 산불은 입산자 실화나 논․밭두렁 소각과 같은 사소한 실수로 인해 발생한다”
서부지방산림청(청장 박기남)은 올해 아이들이 숲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을 전북 남원시 산동면 목동리에 1억 4천만원을 들여 6월 말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교육하는 공간으로 지난 2012년부터 ‘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오고 있다. 서부산림청은 인위적 시설은 최대한 줄이고 숲 속 나무와 풀, 계곡 등 자연환경을 활용해 유아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시설할 계획이다. 또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공간을 위해 설계부터 유아 관련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시설물을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서부산림청에는 전주 완산칠봉, 무주 덕유산, 순천 봉화산, 통영 미륵산, 함양 지리산 등 5곳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여 관내 유아 기관들과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연간 1만 5천여 명이 참여하였다. 서부산림청 관계자는 “숲을 여가와 힐링의 공간, 교육문화 창출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1개소 이상씩 유아숲체험원을 조성
서부지방산림청(청장 박기남)은 지난 1월 26일 거제시 장목면과 하청면 일원에서 거제시와 공동으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토론을 실시하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박기남 서부지방산림청장, 권창환 함양국유림관리소장, 거제시 조정제 해양관광국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하여 소나무재선충병 발생현황과 방제전략을 공유하고 3월말까지 피해고사목 전량 제거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지속 발생지역의 재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파쇄·모두베기 방제 확대 방안, △장기적 수종갱신 방안, △피해고사목 재활용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거제지역은 소나무재선충병 극심지역으로 최근 적극적인 방제를 통해 피해고사목이 감소 추세이며 ’15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1만 3천여 본을 방제 완료하였으며 ’16년 3월말까지 1만여 본을 추가 방제할 계획이다. 박기남 서부지방산림청장은 “기존 방식을 벗어난 비상한 각오와 대처가 필요한 때”라면서 정부3.0의 기치를 살려 “거제시와 서부지방산림청이 협업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저지하고 ’17년까지 관리 가능한 수준의 완전방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