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수원화성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이 오는 28일 시작된다. 10월20일까지 장장 23일간 ‘수원화성 화락(和樂)’을 주제로 수원화성의 주요 관광 거점인 화서문부터 장안문을 잇는 공간 전체에 실감 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수원시가 정조의 꿈을 빛으로 실현하고자 성심껏 준비한 ‘화평하고 즐거운 세상’으로 시민과 외국인 관람객을 초대한다. ‘즐겁고 화평한 수원’ 그려내는 초대형 미디어아트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은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첨단 기술이 집약된 미디어아트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가을 축제다.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시즌제로 진행돼 올해는 네 번째 이야기로 꾸며진다. 수원화성을 캔버스 삼은 미디어아트를 관통하는 주제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이다. 달빛이 만개의 시냇물을 고루 비추듯 모든 백성을 사랑한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빛으로 그려내고 있다. 첫해인 2021년에는 정조의 문(文)·무(武)·예(禮)·법(法)을, 두 번째인 2022년에는 개혁신도시 수원화성의 축성을, 세 번째인 지난해는 성대한 잔치로 펼쳐진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보여줬다. 네 번째 시즌인 올해는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하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을 ‘수원화성 화락(和樂)’으로 연출했다. 올해 미디어아트 무대는 화서문과 장안문, 그 사이 시민들의 쉼터인 장안공원까지 600여m 구간이다. 초대형 공간에 첨단 특수효과가 도입된 미디어아트가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체험형 라이팅 아트 등으로 보는 것을 넘어 즐기는 프로그램들을 채운다. 아름다운 역사문화유산 수원화성(華城)에서 모두의 즐거움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화성(Harmony)을 향유할 기회다. 빛으로 그려낸 정조의 꿈, 화서문 ‘하모니 하이’ 올해 주제를 표현한 메인 작품 ‘하모니 하이(Harmony High)’는 화서문에 상영된다. 수원화성 성역을 완공하고 을묘원행으로 부국강병의 의지를 다진 정조대왕이 행행 당시를 회상하는 스토리다. ‘화성능행도’ 속 에피소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미디어아트의 화려함을 보여준다. 팔달산 정상 서장대에서의 야간 군사훈련을 담은 서장대야조도, 회갑인 어머니를 위해 마련한 연회를 담은 봉수당진찬도, 정조의 활쏘기 장면을 담은 득중정어사도 등을 중심 모티브로 빛과 영상, 음악과 무용, 특수효과의 종합 예술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주제 작품 ‘하모니 하이’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이고 환상적인 이미지를 구현한다. 아나몰픽, 스플릿뎁스 등 특수 기술들이 적용돼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닌 오감을 만족하는 미디어아트 구성을 자랑한다. 이를 위해 시나리오부터 작곡, 미디어아트 작품 제작까지 총 1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하모니 하이는 매일 오후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마지막 6회차 9시30분까지 총 6회 화서문에 상영된다. 특별한 미디어 퍼포먼스도 준비됐다. 미디어아트 작품 속 무용 장면과 실제 전통 무용 공연이 어우러져 작품과 현장이 연결되는 신비로운 경험이 가능하다. 개막일(9월28일)과 폐막일(10월20일) 및 매주 토요일과 개천절, 한글날 각 2회(오후 7·8시)에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휴일 사이에 낀 10월4일 금요일에는 오후 7시에만 특별공연을 한다. 옹성에 펼쳐지는 우주, 장안문 ‘하모니 코스모스’ 흐트러짐 없이 수원화성의 북쪽을 지켜 온 장안문 내부는 ‘하모니 코스모스’의 무대로 변신한다. 질서정연한 우주를 뜻하는 단어 코스모스를 주제어로, 우리를 둘러싼 무한한 우주를 표현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올해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이 구현하는 신비로운 우주가 옹성 안에서 관람자의 세계로 확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장안문 내부는 작가의 예술성이 돋보이는 순수 미디어아트 작품 2개가 상영된다. 혜강 작가의 작품 ‘하모니’는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과거에서 현재를 지나 미래로 나아가는 우주 만물의 조화를 표현한다. 또 김영태 작가의 ‘만개의 시간:사시지외(四時之外)’는 옹벽 안에서 무한의 공간과 시간을 시각적으로 느끼고 경험하는 기회를 만든다. 이번 초청 작가들은 모두 지난해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신진작가 공모에 참여했던 작가로,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의 역사성을 이어가는 의미를 더한다. 하모니 코스모스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2개 작품이 순환 상영된다. 각양각색 미디어아트가 가득, 장안공원 ‘하모니 파크’ 화서문과 장안문 사이에서 오랜 세월 수원시민과 함께 한 장안공원은 미디어파크로 변신한다. 장안공원이 품은 성벽과 나무, 광장, 잔디밭, 산책로 등 모든 지형지물이 오색 빛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포레스트, 스퀘어, 그라운드, 로드 등 4개 테마로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곳곳에 배치한다. 공원 전체는 4개의 구역으로 나눠 미디어아트의 색다른 재미를 느끼도록 구성돼 있다. 서북공심돈~북포루 수목 구간은 ‘포레스트’로 대형 레터 조형물과 그림자 포토존을 설치한다. 공원 중앙광장은 ‘스퀘어’를 구성해 인근 상점가 소속 상인들과 협업해 굿즈와 예술작품 등을 전시하는 골목마켓 ‘행궁가게’가 펼쳐진다. 또 조명 18대를 활용한 디지털 봉돈도 이색적이다. 장안문과 가까운 북서포루~북서적대는 ‘그라운드’로 성벽 쪽에 원행을묘정리위궤의 반차도를 투사하고, 지난해 미디어그라운드에서 인기가 높던 반응형 조형물을 설치해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성곽과 가까운 산책로는 고보라이트, 프로젝션 맵핑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한 산책로 ‘로드’가 운영된다. 공원 내 곳곳에는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들이 설치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작가 작품은 세계유산 수원화성, 수원화성 화락, 지구와 환경을 주제로 한 7개가 설치된다. ▲Transmission(아쏘드) ▲Holo Earth(이승현) ▲우물, 소리(김효선) ▲신-생태계 X 비비시스템(소수빈) ▲평화의 메아리 : 잘 살아 보세!(김연의) ▲당신이 있는 곳이 세상의 중심. 수원화성(김규년) ▲달 물빛(김병규)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해외작가도 초청해 국제적 위상을 더한다. 인도네시아, 멕시코, 프랑스, 독일, 우크라이나 등의 국적을 가진 작가들이 한국의 역사와 자연, 건축, 문화, 미래를 한국적 시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을 더 특별하게 즐길 ‘비책’ 올해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을 제대로 즐기려면 예약이 필수다. 세계유산 수원화성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독특한 유료 프로그램들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을 검색하면 온라인 예매를 통해 1~2만원에 선택 가능한 상품들이 많다. 먼저 주제 작품 하모니 하이를 유료 관람석에서 관람해 보자. 거대한 미디어아트 작품이라 인근에서 작품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유료 관람석에서는 각종 특수효과와 음향효과가 강화돼 몰입도가 높다. 체험형 콘텐츠 ‘혜경궁 홍씨의 초대’는 미각까지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관객이 앉은 테이블 위로 음식을 요리하는 영상이 나오고, 실제로 시식할 수 있는 궁중병과가 제공된다. 만두과, 다식, 율란, 쌀강정 등 실제 혜경궁 홍씨 진찬연에 올렸던 병과를 먹으며 과거와 현재가 연결된다. 하루 8회 진행할 예정이다. 이 두 가지 프로그램에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미디어 산책 투어까지 더해지는 ‘통합권’은 3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2시간 동안 작품 관람과 해설, 산책까지 이번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의 모든 것을 즐기는데 2만원이면 충분하다. 예매를 하지 않아도 미디어아트 작품을 즐길 방법은 충분하다.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영상을 VR로 체험하는 디지털 아카이빙전, QR을 활용해 작품 소개와 영상을 안내받을 수 있는 스마트 도슨트 투어 등을 활용하면 된다. 소소하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다. 관람 당일 행궁동 또는 영화동 소재 상점에서 2만원 이상 소비한 뒤 실물 영수증을 지참하고 SNS에 업로드하면 기념품을 선물한다. 또 건광 관련 어플에서 2만보 이상 걸은 것과 행사장 사진을 업로드한 경우에도 기념품이 제공되니 많이 걷고 즐기면서 덤까지 챙길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4회를 맞는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은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외국인 참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사랑 속에서 성장하는 미디어아트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춘천국제물포럼 2024」이 9월 26일(목)부터 27일(금)까지 춘천세종호텔에서 개최된다. (사)춘천국제물포럼이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한강수계관리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춘천국제물포럼」은 국내 최초로 물을 주제로 한 국제포럼으로 지난 2003년부터 물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의 해결 및 정책 제언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수리권과 물 배분”을 주제로 하천 및 호수의 물을 사용하는 권리인 수리권 제도 및 한정된 물 자원 배분 원칙의 확립을 통해 지역사회가 상생을 도모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조강연과 12개 세션별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기조강연 및 제1세션에서는 식수원인 한강수계의 수질보전을 위해 1999년에 제정된 「한강수계법」 제정 25주년을 맞아 그 성과와 한계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고, 상·하류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한강수계기금’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강 수계기금은 상수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개발 행위 제한 등 각종 불이익을 받는 한강수계 지역주민들을 위해 조성됐으며, 주민지원사업과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 등에 사용된다. 팔당호를 식수원으로 하는 하류지역(서울·경기·인천)에서 납부한 ‘물이용부담금’을 상류지역(강원)의 수질개선을 위해 사용하는 ‘한강수계기금’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 19,764억 원이 배분된 바 있다. 안중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한강수계법 제정 25주년을 맞이해 한강수계기금의 성과와 한계를 되돌아보고, 수자원 및 기금의 효율적인 배분을 통해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국제물포럼 2024」은 ‘춘천국제물포럼 유튜브 계정’을 통해 세션별로 녹화중계 될 예정이다.
정부가 2025년 예산안을 제출해 국회의 예산 정국이 시작됨에 따라 인천시가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다. 내년 시의 국비 확보 목표액은 ▲국고보조사업(일부 국가 직접사업 포함) 5조 3천억 원, ▲보통교부세 8,900억 원(+α) 등 6조 1,900억 원 이상이다. 시는 국회 대응 국비 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국회 증액 대상 사업을 선정 후, 우선순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분야별 전담책임관제와 중앙협력본부와 연계한 국비확보상황실 운영 등 전략적 내부 추진체계를 적극 활용해, 주요 사업에 대한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에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재부 추가 설명에 대비해 국회 심사 내용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예산안이 확정되는 12월 2일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미반영된 사업과 일부 반영된 사업은 국회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예산 반영을 위한 설득 논리를 보강하여 총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국비확보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사업을 구체화했고, 중앙부처 국비신청 전인 3월부터 해당 부처를 지속 방문해 적극적인 설명을 실시하는 등 국비 확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 아울러, 보통교부세 추가 확보를 위해 출산․양육지원, 접경지역, 해양쓰레기 수요강화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 건의와 군·구와 협력한 전담팀(T/F) 운영을 통해 자체노력도 점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2025년 예산은 국회의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로 사업별 예산의 감액과 증액 규모를 결정한 후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확정되기 때문에, 심의 기간 동안 국회와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최대 규모 국비를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세계 기후리더들에게 ‘글로벌 메탄 감축 로드맵’ 수립을 제안했다.도의 탄소중립 선도 정책을 세계와 공유하고, 각국 중앙·지방정부 대표 등과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을 출장 중인 김 지사는 23일(현지시각) 뉴욕 글래스하우스에서 열린 ‘2030 글로벌 메탄 감축 전략 토론’에 참석, 기조연설을 가졌다.이번 토론은 부문별 메탄 배출량 감축 논의와 글로벌 메탄 서약 진전 방안 모색 등을 위해 클라이밋그룹이 뉴욕기후주간의 일환으로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한국 지방정부 최초로 메탄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며 “2030년까지 10억 9000만 달러를 투자해 35% 감축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김 지사는 “현재 충남에서 배출되는 메탄의 84%는 농축산업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충남은 소 50만 마리, 돼지 230만 마리, 닭 3200만 마리 등을 키우는 대한민국 축산 1번지”라며 “문제는 대부분 축산농가들이 영세하고 흩어져 있어 악취와 질병, 온실가스에 대한 과학적 관리가 어렵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김 지사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도가 민선8기 출범 직후 추진 중인 스마트 축산단지를 소개한 뒤 “지역 주민 반발과 정치인들의 정쟁화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 “사업을 6만 두 규모로 축소해 추진한 후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전담 기관 유치 △저메탄 가축 관리 시스템 구축 △저메탄 영농 신기술 보급 △메탄 발생량 40% 이상 감축 가능한 벼 품종 개발·보급 등을 통해 농축산 분야에서 메탄 100만 톤을 감축하겠다고 설명했다.폐기물 분야에서는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 확대와 직매립을 없애 19만 톤을, 에너지·산업 분야에서는 수소 생산 시설 확대와 산업 밀집 지역 온실가스 측정망 확충 등으로 메탄 4만 톤을 줄이겠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그러면서 “글로벌 메탄 감축 로드맵 수립을 위해 충남처럼 각국이 메탄 감축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적극 실천할 것을 제안한다”며, 효율적인 실행을 위한 국제적인 연구 및 기술 교류 네트워크 구축도 제시했다.김 지사는 끝으로 “지난 3월 글로벌 메탄 허브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9명은 메탄 감축 필요성을 매우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메탄 감축에 대한 관심과 이해, 행동 지지도 또한 전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책임감을 갖고 대한민국 충남이 메탄 감축을 강력하게 이끌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김 지사 기조연설에 이은 토론은 마르셀로 메나 글로벌 메탄 허브 CEO와 마크 조나단 데이비스 캡터리오 CEO의 진행 아래, 리카르도 헤르난데즈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레타로주 환경부 차관, 휴 이란카 데이비스 영국 웨일스주 기후농촌정부 제1차관, 오덴 에바 나이지리아 크로스리버정부 청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 메탄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정부의 정책 방향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충남도 메탄 감축 추진 전략 충남도의 메탄 감축 추진 전략은 국제사회 메탄 감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화와 연계한 메탄 감축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마련했다.메탄은 대기 중 체류시간이 짧으나, 이산화탄소에 비해 온난화지수가 높아 지구 온난화 원인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물질이다.2021년 기준 도내 메탄 배출량은 총 355만 2000톤이다.농축산업이 299만 6500톤(84.3%)으로 가장 많고, 폐기물 42만 1600톤, 산업공정 및 제품 생산 10만 900톤, 에너지 3만 2600톤 등으로 나타났다. 농축산업 메탄 발생률은 △벼 재배 38% △소-장내 발효 26% △가축분뇨 20% △매립 9% △하·폐수·분뇨 3% 등의 순이다. 감축 전략 정책 목표는 ‘2030년까지 메탄 35% 감축 달성’으로 설정했다. 2021년 355만 2000톤에서 2030년 230만 9000톤으로 124만 3000톤을 줄여 국가가 목표로 정한 30% 감축보다 5%p 더 줄인다는 계획이다. 목표 달성 전략으로는 △메탄 발생 감축 △메탄 포집 활용 등 ‘투 트랙’으로 잡았다. 우선 메탄 발생 감축전략 농축산업 분야에서는 104만 9000톤의 메탄을 줄인다. 폐기물 분야에서는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 포집 △매립 최소화를 위한 소각시설 증설 및 신규 설치(2026년까지 7개소) △자원 재활용 시설 신규 설치 및 현대화, 기능 보강 등을 통해 14만 7000톤을 감축한다.에너지·산업 분야에서는 산업공정 탈루성 메탄 관리 추진, 산업 밀집 지역 온실가스 측정망 확충 등을 추진해 4만 7000톤의 메탄을 잡는다.메탄 포집 활용 전략 핵심 과제는 △축산단지 집적화를 통한 축산분뇨 에너지화 △환경기초시설 메탄 활용 △분산형 수소 연료전지발전 도입 등이다. 축산단지 집적화를 통해서는 돼지 60만 두를 기준으로 연간 3942톤의 메탄을 잡아 3540톤의 수소를 생산한다. 감축 온실가스량은 연간 7만 4000톤이다. 음식물이나 분뇨 처리를 하는 환경기초시설에서는 810톤의 메탄으로 728톤의 수소를 생산키로 했다.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23일 ‘발안남양도로주식회사를’를 사업시행자로 최종 지정하고 주간사인 HL디앤아이한라(주)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향남지구에서 남양뉴타운까지 왕복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 15.36km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민간자본 3,817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4,463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본 노선 개통 시 향남~남양~안산 구간 통행 시간이 현재 40분에서 20여 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으로, 수도권 서남부 지역 장거리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 100만 특례시를 앞둔 화성시 면적은 서울의 1.4배에 이르는 844㎢에 달한다. 지역 균형발전과 화성시민들의 이동 편의,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도로나 철도 등 교통 인프라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3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홍석화 HL디앤아이한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를 시작으로 화성~오산,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등 민선 8기 화성시가 추진하는 ‘화성 내부 순환도로망’을 구축하여 동서남북 주요 신도시와 거점을 잇고, 관내 30분 이동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23일 오후 행정안전부 이한경 안전차관, 윤의석 수습관리과장, 경상남도의회 최학범 의장과 함께 20일부터 21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창원시‧김해시의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먼저 창원시 마산합포구 화이트빌(동민빌라) 옹벽 전도 현장을 찾아, 장금용 창원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의 피해‧복구현황을 보고받았다. 이번 호우로 창원시에는 평균 529.1mm의 비가 내렸고, 최고 강우량이 관측된 덕동에는 603.5mm가 내렸다. 해당 빌라에 거주 중인 주민들은 피해 직후 곧바로 행정복지센터로 이동한 덕분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어 김해시 대성동 고문군 피해현장을 방문하여, 안경원 김해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현황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이번 호우로 김해시에는 평균 426.8mm의 비가 내렸고, 진례면은 490.5mm가 내려 최고 강우량을 기록했다. 김해시는 21일 오전 11시경 CCTV를 통해 고분군 서쪽에 약 96m2의 사면이 붕괴된 것을 확인하고, 오후 3시에 붕괴사면 임시보호 조치를 완료했으며, 향후 문화재 복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1991년에 지정된 국가지정문화재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전했다. 김해시에 있는 이동지구 조만강 피해 현장도 방문했다. 21일 11시경 조만강 하천범람으로 인한 도로침수로 일부 주민들은 119구급대 보트로 이동하였고 29세대 39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이동지구는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6건의 피해가 발생하였다. 피해원인은 조만강 제방 여유고 부족과 인근 배수펌프장(곤지배수펌프장)의 용량 부족으로 밝혀졌다. 이에 이동지구는 2020년에 침수위험지구(하천범람 및 내수침수, “나”등급)로 지정되었고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실시 중이다. 이를 통해 329명의 인명과 167동의 건물(시가지 16.4ha, 농경지 12.2ha)보호의 사업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이한경 안전차관은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철저하게 시행하여 추후 집중호우 시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전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이번 집중호우로 일부 시군에서 피해가 발생했지만, 사전대비와 발빠른 조치로 인명피해 등 큰 피해는 없었다”며 “피해가 발생한 시군의현장은 신속하게 복구할 계획이며 피해가 없는 시군도 현장을 다시 한번 철저하게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울란바토르시 게르지역 위생개선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 ‘울란바토르시 게르지역 위생개선사업’은 환경부 공적개발원조(그린ODA) 사업의 일환으로 공단은 2025년까지 총사업비 75억을 투입해, 화장실을 위생식으로 교체하고, 분뇨를 수거해 협잡물을 제거한 후 하수처리장으로 연계하는 분뇨 전처리시설을 설치한다. □ 한편 몽골 게르지역은 도시개발 과정에서 분뇨 적정 처리 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인근 하천, 토양 등으로 분뇨가 그대로 배출돼 악취, 토양, 수질오염 등 지역 주민의 위생환경 문제가 취약한 상황이다. □ 착공식에는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강현철 주몽골 대사관 공사 참사, 몽골 남바타르(Hk. Nyambaatar) 울란바토르시 시장, 잉크뭉크(Ennkmunkh) 환경기후변화부 환경정책수행국장을 비롯한 고위급 인사와 사업 관계자들 약 100명이 참석했다. ○ 주몽골 강현철 공사 참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게르지역에 746개의 위생식 화장실과 분뇨전처리시설을 설치해 분뇨를 처리함으로써 열악한 게르지역의 위생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남바타르 몽골 울란바토르시 시장은 “위생개선이 절실한 울란바토르 게르지역에 한국정부가 분뇨 전처리시설 설치 등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사업으로 열악한 위생환경이 크게 나아질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편, 환경부는 2020년 한국환경공단이 수행한 서울이니셔티브 네트워크(SI)* 시범사업인 ’몽골 게르지역 위생환경 개선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본 사업을 발굴했으며,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환경 지속가능성과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하는 정보 공유 및 교류 프로그램 ○ 공단은 2022년 2월 국제환경협력센터**로 지정되어 우간다, 몽골, 우즈벡, 이집트 등에서 총 5건의 환경부 공적개발원조(그린ODA)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그린뉴딜․탄소중립 분야 국제협력 수행을 위해 한국환경공단을 국제환경협력센터로 지정 □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기후변화 위기 등 전 세계적 환경 현안 대응을 위해 한국과 몽골 양국의 상호협력이 절실하다.”며 “공단은 협력관계의 여러 국가와의 환경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해 환경부 그린ODA 사업 등을 선도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붙임 1. 몽골 위생개선사업 착공식 개요 1부. 2. 몽골 위생개선사업 개요 1부. 3. 착공식 사진 1부. 끝. 붙임1 그린ODA 사업(몽골 위생개선사업) 착공식 개요 □ 추진배경 ○ 국가 차원의 ODA 확대추진 및 성과 확보를 위한 환경부 그린ODA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착공식 개최 □ 행사개요 ○ (일시) ’24.9.23(월), 14:00~16:00 ○ (장소) 몽골 울란바토르시 성긴하이르한구* * 성긴하이르한구: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9개지역중 하나이며, 21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음. 이 지역은 울란바토르시 도심 북서측 약 13.3km 지점에 위치함 ○ (주요참석자) - (공단) 이사장, 글로벌전략실장 등 5인, (대사관) 강현철 공사 참사 - (PMC) 제일엔지니어링 관계자 -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환경정책수행국장, 몽골 울란바토르시 시장, 울란바토르시 상하수도청장 등 □ 착공식 세부 일정 시 간 진행순서 비고 ~ 14:00 내빈 도착 및 입장 14:00 ~ 14:02 (02‘) 개식 선언 PM 발표 14:02 ~ 14:05 (03‘) 내빈 소개 사회자 14:05 ~ 14:07 (02‘) 경과 보고 PM 발표, 내부 스크린 이용 14:07 ~ 14:22 (15‘) 기 념 사 울란바토르시 시장,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MAS 14:22 ~ 14:32 (10‘) 축 사 ㈜몽골 한국대사 공사참사,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14:32 ~ 14:40 (08‘) 기념공연 성공기원과 안전기원 축하공연 14:40 ~ 14:50 (10‘) 세레머니 시삽 + 라마승 기원 14:50 ~ 15:00 (10‘) 폐 식 기념촬영 15:00 ~ 16:00 다과 및 간담 붙임2 몽골 울란바토르시 위생개선사업 □ 목 적 ○ 몽골 울란바토르시 게르 지역 비위생 화장실을 위생식 화장실로 교체 및 분뇨중간처리(수거전처리하수처리장 연계) 시설 설치를 통한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공공보건위생 향상에 기여 □ 사업 개요 ○ 사업기간: 4년(’22~‘25) ○ 총사업비: 73억원 * (’22)5억원, (’23)35억원, (’24)20억원, (’25)13억원 ○ 사업내용 - (1차년도/’22년) 기획조사, PMC 1단계(실시설계) 발주 - (2차년도/’23년) PMC 1단계(실시설계) 준공 및 PMC 2단계(시설설치 및 사업관리) 사업자 선정 - (3차년도/’24년) 분뇨중간처리시설 설치, 위생식화장실 보급 - (4차년도/’25년) 분뇨중간처리시설 및 위생식화장실 설치 준공, 기자재 설치 및 역량강화 □ 추진 현황 ○ ‘20.11. : SI사업「몽골 Ger지역 위생환경 개선 및 사막화방지사업」Pre-F/S 준공 ○ ’22. 7.~8. : 사업대상범위 및 부지 확정과 RD 협의를 위한 기획조사 ○ ’22. 11. : 공단-수원담당기관(재무부, 울란바토르시, 교육과학부)간 RD 체결 ○ ‘23. 7. : 중간보고회 개최 ○ ‘23. 8. : 분뇨중간처리 및 위생식화장실 설치 실시설계 ○ ‘23. 12. : PMC 1단계(시설설계) 용역 준공 ○ ‘24. 2. : PMC 2단계(시설설치+사업관리) 용역 계약체결 ○ ‘24. 4. : 현지 시공사 계약체결 ○ ‘24. 4.~8. : 위생식 화장실 제작, 초청연수 실시 □ 향후 계획 ○ ‘24. 9. ~ ‘25. 9. : 위생식 화장실 및 분뇨전처리시설 설치 ○ ‘25. 9. ~ ‘25. 12. : 시운전 및 시설인계 붙임3 착공식 행사 사진 23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게르지역 위생 개선사업 착공식’에서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왼쪽에서 7번째)과 울란바토르시 제1부시장 만돌(Manduul)(왼쪽에서 5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3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성긴하이르한구에서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몽골 울란바토르시 게르지역 위생 개선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 9월~11월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보건교사 약 250명 참여◦ 체험중심 응급상황 대처 보건교사 연수로 학생 건강증진에 기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보건교사의 의료전문성 신장을 위해 23일부터 11월까지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지난 5월 개관한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의료 시뮬레이션실이 구축돼 다양한 응급상황에 맞는 실습 위주 응급처치 교육과 체험형 교육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다. 의료시뮬레이션실에서는 응급처치, 외상처치, 심정지 시 응급대처, 골절 처치, 천식 및 호흡 곤란 시 산소투여, 응급약물 처치,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테블릿 활용 혈압과 맥박 측정, 말초산소포화도 측정 등 병원 응급실과 유사한 환경으로 위기 상황에 따른 응급처치 실습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연수는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에 배치된 보건교사 대상으로 각 기수당 15명 총 15회 약 250명이 참여한다. 소그룹으로 구성해 일회성 집합교육이 아닌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연수에서는 학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근골격계 응급상황에 따른 응급처치를 주제로 진행된다. ▲상·하지 골절 및 탈구 ▲근육 및 건 손상 ▲인대 손상 ▲근육경련 ▲두부 골절 및 안와골절 등 이론식 강의가 아닌 삼각건 및 붕대법, 각종 다양한 부목사용법 등 실습 교육이 이뤄진다. 도교육청 김동권 체육건강과장은 “그동안 응급처치 연수는 강의식 위주로 진행돼 학교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실제 적용이 어려웠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많았다”라며 “학생건강증진센터 의료시뮬레이션실을 구축해 실습위주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전국 최초로 개관한 체험, 연수, 연구를 기반으로 하는 보건·의료 특화 학교 밖 플랫폼이다. ▲스마트 건강체험실 ▲활동형 복합체험실 ▲의료 시물레이션실 등 에듀테크 기반 미래형 건강체험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사진> 학생건강증진센터에서 역량강화 연수 (별첨)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은 도로 주행에 나서는 운전자들에게 감속운전 등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에는 이상기후 현상이 두드러지며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몰아치는 국지성 단기 집중호우가 빈발하고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 오는 날 운전 시에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수막현상*으로 제동거리가 평상시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가 올 때에는 최고속도에서 20~50% 감속 운행해야 하지만 운전자 10명중 4명은 이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막현상: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물의 막이 형성되는 현상 한국도로교통공단의 ‘운전자 교통법규 인식에 관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악천후 시 감속 운행에 대해 운전자 1,063명 중 ‘알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657명(61.8%), ‘정확히는 모른다’고 응답한 사람은 370명(34.8%), ‘모른다’고 응답한 사람은 36명(3.4%)이었다. 악천후 시 운전자가 지켜야 할 감속 운행 기준은 도로교통법*에 명시돼 있다. 비가 내려 노면이 젖어있는 경우나 눈이 20밀리미터 미만 쌓인 경우에는 최고속도제한의 20% 감속 운행해야 한다. 폭우·폭설·안개 등으로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인 경우, 노면이 얼어붙은 경우, 눈이 20밀리미터 이상 쌓인 경우에는 최고속도제한의 50% 감속 운행해야 한다. 가변형 속도제한표지로 최고속도를 안내하는 경우는 이를 우선하여 준수하면 된다. *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19조(자동차등과 노면전차의 속도) 지난달 극한 호우로 울산 도로에 갑작스럽게 빗물이 차오르며 차량들이 물에 잠겼던 것처럼 단기간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비로 인한 침수에 대한 불안도 커지고 있다. 예상치 못한 도로 침수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안전수칙을 숙지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육관리처 이남수 교수는 “폭우가 내릴 때에는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이 있는 곳은 우회하고, 진입 통제 중인 도로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만일 차량이 침수되어 시동이 꺼졌다면 절대 시동을 켜서는 안 된다. 엔진 내부로 물이 들어간 차에 시동을 걸면 주변의 기기에도 물이 들어가 심각한 손상이 생길 수 있다. 곧바로 보험사 등에 연락하여 견인하여 정비를 마친 후 운행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담당 부서 소통홍보처 책임자 처장 엄관식 (033-749-5080) 담당자 대리 박지현 (033-749-5087) 교육본부 책임자 처장 이재훈 (033-749-5300) 교육관리처 담당자 차장 이남수 (033-749-5301)
전라남도는 23일 한전에서 광주시, 한국전력공사와 광주·전남 신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 업무협약을 하고, 전국 최초로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동철 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의 생산·보급 활성화와 전력망 조기 확충을 위해 협력하고 협약사항의 원활한 실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운영키로 했다. 전남도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계통관리변전소 지정에 대한 재생에너지의 접속 제한 최소화, 계통 수용성을 높이는 수도권 연계형 에너지고속도로 345㎸ 융통망 2회선 확충, 기존 산단 및 신규 산단 조성지역에 소비형 345㎸ 변전소 구축 방안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협약 후에는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를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김영록 지사, 강기정 시장, 김동철 사장,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 에너지 관련 기업 대표, 학계 인사,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등 첨단 에너지 기술을 융합해 지역경제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 이날 출범한 운영위원회는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에너지중점산업 육성,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춘 혁신 촉진,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범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한전의 광주·전남 e-메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생태계 활성화 전략 발표, 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 출범 세리머니, 김승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의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 강연, 한전과 투자지주회사 간 에너지신산업 투자생태계 조성 협약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생태계는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클러스터 간 융복합 연계와 통합이 시작되는 성장기에 돌입했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에너지기업의 집적화를 넘어, 이종 산업 간 융복합 시너지 창출을 위한 모든 밸류체인 집적이 필요한 시기다. 2부 행사에서는 2024년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기업 소개, 지자체의 에너지산업 육성정책 안내, 지난 5월 입주기업 간담회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현황 및 개선 방향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전남도는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기반으로 ‘K-에너지밸리’를 조성해 에너지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세계 에너지산업의 첨단 기술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김영록 지사는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운영위원회의 출범은 지역 발전과 에너지산업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광주·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가 세계적 에너지 기술 혁신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광역시는 TK신공항 건설을 위한 다양한 사업방식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최적의 사업방식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관 공동 SPC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장기적인 고금리로 인한 사업 여건의 악화, 건설 경기의 침체와 부동산 시장의 위축으로 민간사업자 공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대구시는 민관 공동 SPC 사업방식 외에 대구시가 공적자금을 일정 부분 투입하는 방안과 대구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영 개발 방식 등 여러 가지 사업방식을 비교, 검토했다. -7조원 적자 <손익분기점> +10.3조원 흑자 민관공동개발사업(SPC) 사업비 전액 민간 PF 조달 민관공동개발사업(SPC) (민간 PF 조달 + 공자기금(8.5조)) 대구시 공영개발사업 사업비 전액 공자기금 토지이용계획 변경, 적용금리 PF7.8% 토지이용계획 변경, 특별법 개정 공자 8.5조(3.5%), PF 2.5조(7.8%), 자본금 0.5조 토지이용계획 변경, 특별법 개정 적용금리 공자기금 3.5% 민관 공동 SPC 개발 방식은 민간 재원 조달과 창의적 개발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사업비 전액 민간 PF조달로 인해 금융 이자가 14.8조 원으로 총사업비의 46%를 차지하는 기형적 구조로 SPC 구성이 어려운 상황이며, 대구시가 공적자금을 일정 부분 투입하는 방안은 개정 중인 TK신공항 특별법의 내용을 선반영하고도 손익분기점 도달을 위해 공적자금(8.5조 원)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고, 대구시 공영 개발은 정부 기금 융자지원을 통해 사업성이 개선(+10.3조 원)되며,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중앙정부 협의가 선결돼야 한다. 한편 9월 24일(화) 마감 예정인 ‘TK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의 민간참여자 모집 공모’는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롯데건설, HS화성, 서한, 태왕이앤씨)에서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는 사업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주요 사안들이 특별법 개정안에 포함돼 현재 국회 계류 중이므로, 금융기관의 금융약정서 제출이 불가능하고, 사업성 확보를 위한 민간사업자의 요구사항들에 대하여 대구시와 최종 협의가 끝나지 않은 점 등으로 인해 사업참여계획서를 대신해 제안서를 제출했다. 따라서, 대구시는 가능한 모든 사업방식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국회 및 정부 관계부처 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가장 최적의 사업 시행 방안을 연말까지 확정해 당초 2030년 개항 목표에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대한민국 최초·최대 민군공항 통합 이전사업인 TK신공항사업 공모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출한 제안서를 참고하되,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에 주안점을 두고 최적 방안을 연내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TK신공항 특별법 개정을 통해 사업의 여건을 한 단계 더 개선하여 2030년 신공항 개항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간부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조직위 사무총장, 도와 태안군 간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교육은 박람회 현황 및 협조 사항 안내, 전문가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최덕림 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총감독을 초빙해 실시했다. 최 전 총감독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혁신’을 주제로 간부 공무원이 갖춰야 할 자세와 적극 행정 공직문화 조성 등에 대해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차별화된 전략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간부 공무원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라며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관련 연계 사업 발굴 등 철저한 박람회 준비를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