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이 11월 예정된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30일 향남역 현장을 찾아 사전 점검에 나섰다.정 시장은 이날 철도 건설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뒤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안전을 당부했다. 이어 현장을 둘러보며 불편을 초래하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없는지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 시각에서 현장을 꼼꼼하게 살폈다.경기도 화성시와 충청남도 홍성군를 연결하는 길이 약 90km의 서해선 복선전철은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경부선에 집중된 물동량 분산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화성시 구간은 ▲향남역 ▲화성시청역 ▲서화성역 3개소(화성시 28km)가 포함돼 있다.서해선 홍성~송산 구간 개통은 수도권과 충청권 접근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서해안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아직 연결되지 않은 신안산선 원시~서화성(송산차량기지) 구간이 연결되면 고양, 김포, 시흥, 안산, 화성, 평택, 아산, 홍성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서해축이 완성되는 것이다.정 시장은 이날 “철도가 없던 화성시 서부권 지역에 철도가 개통되는 것은 큰 성과”라며, “지난 3월 개통한 GTX-A가 시민들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있고, 서해선 개통에 이어 향후 신안산선 향남 연장이 개통되면 광역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화성시의 지속 발전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서해선은 서해안 시대의 새로운 대동맥이다. 대한민국 신산업단지로 성장하는 서해안 지역의 교통수요를 해결하고, 경기와 충남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서해안 지역의 자동차와 철강산업 등 물류 이동이 원활해져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화성시는 철도 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서해선, 신안산선, 동탄인덕원선 등 8개 노선을 설계·건설 중이며, 경기남부동서횡단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병점 연장 등 8개 노선을 계획·구상 중으로 모두 16개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전국 최초로 반도체 설계 검증 기반 시설 및 전문인력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의 개소식을 30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개소식은 신상진 성남시장,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지역구 국회의원,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팹리스기업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글로벌융합센터(수정구 달래내로 46) 1층에서 개최됐다.신상진 시장은 축사에서 “전국 최초의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4차산업혁명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생태계의 성장을 이끌고 판교 팹리스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국가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핵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참석자들은 현판 전달식과 개소식 세레모니를 마친 후, 센터 곳곳을 둘러보고 전시 시연에 참여했다.약 500㎡ 규모로 마련된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는 사무실 공간과 시스템반도체 설계 및 성능을 검증하는 공간 등으로 이뤄져 팹리스들의 설계-검증-상용화 전주기 밀착지원 기반 구축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중소·중견의 팹리스기업이 구비하기 어려운 첨단 인프라 기술장비 및 전문인력 지원이 가능해져 관내 기업의 제품 개발시간 단축 및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되었다.시는 올해 연말까지 검증 및 설계 기반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성남시는 지난 6월 산업자원부의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 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50억원과 도비 19억3000만원을 확보하고 시비 45억2000만원과 참여기관 현물 약 20억원을 더해 총사업비 약 235억원이 투입된다.이번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 개소로 2020년부터 팹리스기업들의 칩셋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제2판교 내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와 유기적인 운영이 가능해져 AI반도체 전주기(설계-시제작-검증-상용화) 지원 등 시의 시스템반도체 산업 인프라 기반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성남 판교에는 국내 팹리스 기업의 약 40%가 밀집되어 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5년 전에 비해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출생아 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국에서 태어난 출생아는 23만28명으로, 5년 전인 2018년보다 9만6794명 줄어들었다.같은 기간 17개 모든 광역자치단체에서도 출생아 수가 감소했다. 경기도의 경우 1만9358명 줄어들어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서울특별시가 1만8618명으로 그 뒤를 이어 인구에 비례해 출생아 수가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기초자치단체별로 살펴보면 총 226개 중 216개(약 95.6%) 기초지자체에서 출생아 수가 줄었다.이러한 전국적인 출생아 저하 추세와 달리 전국의 10개 기초지자체에서는 5년 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경기 과천시(318명), 경기 하남시(129명), 경기 양주시(85명), 광주 동구(81명), 인천 중구(64명), 전북 김제시(56명), 부산 동구(45명), 경기 평택시(42명), 충남 예산군(24명), 전남 무안군(24명) 등이다.평택시의 경우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 중에서는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인구에 비례해 출생아 감소 폭이 큰 전국적인 상황과는 대조되는 기록이다.이러한 평택시의 출생아 기록은 높은 혼인율과 연결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평택시의 2023년 조혼인율은 5.4건으로, 전국에서는 3번째로 높고, 경기도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된 바 있다.평택시 관계자는 “반도체 등 미래산업의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가 지역에서 창출되고 있고, 고덕국제신도시 및 평택지제역 인근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이 활발히 이루어져 젊은 층의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지역의 혼인율이 높게 유지되고 있고, 이는 다시 많은 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정장선 평택시장은 “출생아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은 지역에 희망적인 소식”이라며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 후회하지 않도록, 그리고 평택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평택시는 도시의 정주여건을 앞으로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남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보령댐 권역의 반복적인 가뭄 발생에 대비한 선제적 가뭄 대응 체제를 이달 중순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보령댐 저수량은 지난 5일 6190만톤으로 저수량별 위기경보 기준 관심 단계인 6210만톤 아래로 하락했으며, 20일에는 5814만톤까지 낮아졌다.이는 올해 홍수기(6월 21-9월 20일) 강수량은 1237.9㎜로 예년 1104.5㎜ 대비 112.1% 수준이나, 장마기(7월 28일) 이후 강우량이 예년 대비 26.9%인 110.6㎜에 불과하는 등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이에 도는 가뭄 해제 때까지 일일 용수공급상황과 저수량 감시활동(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가뭄 단계별 조치 계획을 시행 중이다. 먼저, 가뭄 관심 단계부터 운영하는 금강도수로를 홍수기 이후인 지난 26일부터 본격 가동해 하루 11만 5000톤의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주의 단계(5400만톤 이하)부터는 하천유지용수를 최대 80%까지 추가 감량해 서부권 시군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앞서 도는 선제 대응을 위해 2일 가뭄 대응 관계기관 회의를 소집, 관계기관별 가뭄 대응 추진대책과 대응 현황 공유 및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이 자리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보령댐 운영현황 및 전망, 가뭄 대응을 위해 도수로 가동 준비, 하천유지용수 감량계획 등을 발표했다.발전 3사는 수처리설비 공정 변경 등 용수 재이용 확대를 통해 물 사용량을 절감하기로 했다.시군에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 생활용수 비상관정 점검, 물 절약을 위한 캠페인·홍보 등 대책을 내놨다.도는 금강도수로 가동에 의존하는 가뭄 대응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기후대응 댐 등 신규 수자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와 관련, 환경부는 극한 홍수와 가뭄, 미래 용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유역별로 홍수의 위험성과 물 부족량 등을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해 평가한 후 국가 차원에서 추진할 필요가 있는 후보지를 지난 7월 30일 발표했다.후보지는 총 14곳으로, 권역별로는 금강권역 1곳(청양 지천), 한강권역 4곳, 낙동강권역 6곳, 영산강·섬진강권역 3곳이다. 댐 기능별로는 다목적댐 3곳(청양 지천), 홍수조절댐 7곳, 용수전용댐 4곳이다. 지천 수계 댐은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저수 용량 5900만㎥ 규모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예산 예당호(4700만㎥)나 논산 탑정호(3100만㎥)보다 큰 용량으로, 수몰되는 건축물은 편입 주택, 창고 등 총 320동이다. 지천 수계 댐 건설 후 본격 가동 시 공급 가능한 용수는 하루 11만㎥로, 38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구상 도 기후환경국장은 “지천댐은 저수구역 내 취수시설 계획이 없어 상수원 보호구역 등 입지규제나 공장설립제한 등 추가 입지규제도 없을 예정”이라며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기후대응 댐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안정적인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29일 2024 물소리길 여행 ‘도전! 물소리길 한 달 완주’ 출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물소리길 걷기 행사는 양평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하며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으며, 출정식과 함께 물소리길 3코스(아신역~양평역) 함께 걷기 행사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도보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의 사전 신청자는 330명이었으나, 당일 예상보다 훨씬 많은 1,000여 명의 탐방객들이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이에 따라 준비된 기념품이 전부 소진되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참가자들은 물소리길을 걸으며 양평의 자연을 만끽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코스 중간 위치한 횡단보도 구간에서는 사고예방을 위해 철저한 안전 통제가 이루어져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평의 자연과 농촌 풍경을 즐길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물소리길 한 달 완주에 많은 방문객이 참여하여 양평의 자연 속 힐링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환영인사를 전했다. 한편, ‘도전!물소리길 한 달 완주’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행사기간 중 물소리길 9개 코스를 완주하면 완주인증서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물소리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물소리길센터(031-770-1003)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ex-화물차라운지를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ex-화물차라운지는 장거리‧야간 운전이 많은 화물차 운전자가 수면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화물차휴게소 23곳과 일반휴게소 33곳, 총 56개소에 설치되어 있다.공사는 ex-화물차라운지의 서비스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출입 및 청결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노후 시설물 및 비품 정비를 통한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10월 1일부터 ex-화물차라운지 이용자가 본인인증 후 QR코드를 발급받아 시설에 입장하도록 하는 출입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공사는 이 시스템을 활용, 이용고객 의견을 수렴해 ex-화물차라운지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지난 6월 서비스 수준의 개선을 위해 ex-화물차라운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노후화 된 19개소의 샤워실·화장실 등을 수리하고 안마의자 및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을 교체했다.또한, 휴게소 운영업체와 협력을 통해 ex-화물차라운지 전담인력을 지정해 운영토록했다. 김희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열악한 근로 여건으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화물차 운전자분들을 위해 ex-화물차라운지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고속도로에서 운전하시다 피로를 느끼실 때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시(강수현 시장)가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로 제10회 전국 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 및 역량강화교육을 익산실내체육관 및 익산시 체험마을에서 양주시생활개선회 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1일차에는 사단법인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회장 강현옥) 주관으로 전국 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에 참가하고 2일차에는 익산시 일원 NS 푸드 페스타 견학, 체험마을에서 농촌체험활동과 리더십 함양 강화교육으로 진행했다. 장계숙 생활개선회장은 “그간 농촌여성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과 봉사 활동상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회원간 화합과 소통을 통해 앞으로도 농촌여성의 지위 및 권익향상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생활개선회는 양주를 대표 농업인학습단체로 지역사회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면서 회원 모두 열정과 열의을 담아 발고 활기찬 양주시 농업·농촌을 만들어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양주시생활개선회는 회원이 253명으로 생활개선회 5s운동(환경보전하기, 행복가정만들기, 자원봉사, 노인자살예방, 1인1특기 갖기)을 통해 탄소중립 및 농작업 안전실천 캠패인, 쌀소비촉진 운동, 연말나눔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가 30일 서울 한국경제인협회(FKI) 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상생협력 간담회」를 최초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영호남 8개 시도 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견인하고자 1998년 창설돼 매년 열리고 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8일 무주에서 개최된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박형준 시장이 제안해 시작됐으며, 수도권 일극주의에 대응해 영호남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박 시장을 비롯해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먼저, 참석자들은 지난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채택한 공동협력과제와 각 시도별 주요 입법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지난 회의에서 채택한 협력과제는 ▲지역기후대응기금 국가 지원 ▲저출생 대응 협력 및 재정지원 확대 ▲지방재정 위기 극복 대책 공동대응 ▲개발제한구역(GB) 지역전략사업 대체지 지정요건 완화 ▲가업상속공제 대상 확대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개선 ▲지역기반 광역비자 제도 건의 ▲섬 발전 촉진법 개정안 국회 통과 협조 등 8개의 공동협력과제와 ▲울산~양산 고속도로 구축 ▲영호남 내륙선(전주~김천) 철도 건설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전 노선 신설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철도 건설 등 지역균형발전과제 8건이다.시도별 입법 현안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부산)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경남)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특별법」 제정(대구) ▲「인공지능산업 육성법」 제정(광주) ▲법인 본사 이전 감면 조건 완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울산) ▲전북 대도시권 포함 「대도시권 광역교통 특별법」 개정(전북) ▲「전라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전남) ▲「비수도권 민간투자활성화 특별법」 제정(경북) 등 16건이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안건 논의 후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 성장거점 구축을 위한 '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공동결의문'이 채택됐으며, 이로써 영호남이 주도하는 자치분권 확대, 국토 균형발전을 이뤄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공동결의문에는 ▲지방 중심의 균형발전을 정부 정책 기조에 우선 반영 ▲중앙정부 권한이양과 자치재정권 확대 ▲지역균형발전과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정부 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영호남 시도 균형발전과제 및 입법 현안과 국비 확보에 함께 협력해 나가는 내용이 담겼다.한편, 앞으로 영호남 8개 시도는 중부권-수도권 연담화에 대응해 남부권 현안 핵심과제를 공유하고 시도지사, 여·야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 지역 현안을 풀어나갈 예정이다.박형준 시장은 “수도권 중심의 수직적 질서 발전 국가 모델로는 더 이상 대한민국이 나아갈 수 없다.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남부권의 혁신으로 수도권에 대응하는 거점들을 형성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과 정당을 넘어 남부권(영호남) 발전을 위한 초월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제12회 경기 다문화가정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지난 28일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 학생의 강점인 이중언어 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확대해 글로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말하기 대회는 9월 초 동영상으로 예선을 진행했다. 예선 통과한 학생 20명(초 10명, 중 10명)이 ▲교내 급식시간 문화차이 ▲자신과 어머니의 꿈 ▲한국 생활 적응기 ▲한국의 음식문화 등 자유로운 주제로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준비한 주제를 한국어로 먼저 발표하고, 이어서 부모의 모국어인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발표했다. 지난 대회와 달리 가나어(아칸어), 방글라데시어, 파키스탄어(우르두어) 등 소수 언어를 구사하는 학생도 있었다. 이번 대회 대상은 원일초 김스웨틀라나(초등부), 평택청담고 유스벡(중등부) 학생이 수상했고, 금상은 정교초 김천성(초등부), 원곡고 김동림(중등부) 학생이 수상했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들은 교육부와 ㈜LG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하는‘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고 전국대회 수상자는 ‘LG다문화학교 언어과정’에 참여해 이중언어 능력을 계발할 기회가 주어진다. 도교육청 현계명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다문화학생들은 뛰어난 이중언어능력과 상호문화 이해력을 바탕으로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다화학생들이 가진 다양한 강점과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왕시는 지난 28일 포일근린공원에서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축제 ‘축제하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2024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의 지원으로 열린 이번 마을축제는 마을공동체‘오다가다’가 주축이 되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담과 경계 없는 축제 만들기’라는 주제로 기획했다.이날 축제는 다양한 공예와 미술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농악단 공연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김성제 의왕시장은 “이웃 간의 교류가 힘든 요즘, 의왕시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 승격 제35주년 하남시민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펼쳐진 이성산성문화제 개막식이 28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어울마당에서 1500명의 객석을 가득 메우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은 ‘K-컬처의 중심 하남시’라는 콘셉트로, 33만 시민들이 함께 지난 35년간의 하남시 발전을 추억해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축제의 막을 올린 화려한 캘리그라피(손글씨)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개막선언 및 개막 축하공연 ▲표창 시상 ▲기념사(하남시장) 및 축사(국회의원, 하남시의회 의장 등) ▲하남시민의 노래 합창 ▲전체행사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 시상식에는 각 분야 시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 시민 총 50명이 ▲경기도지사(8명) ▲하남시장(14명) ▲하남시의장(14명) ▲국회의원(14명) 순으로 표창을 받았다. 이어 감사장 및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우수봉사자(1명) ▲기부자(2명) ▲우수기업인·의료기관(3명) ▲병역명문가(2가문) ▲출산 장려(다둥이·3가족) ▲장학생(3명) 등 총 6개 분야 유공자 14명이 상을 받았다. 이현재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하남시는 33만 시민과 공무원이 한마음이 되어 노력해서 ‘2024 사회안전지수-살기좋은 지역’ 조사에서 수도권 4위, 경기도 2위에 오르는 성과를 만들며 ‘살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하남시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경기도 17위에 머무는 약 2700만원에 불과한 만큼 기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문화’와 ‘경제’를 두 축으로 삼아 자족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는 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선사할 이성산성문화제를 비롯해 권역별 버스킹 공연, 뮤직인더하남 등 다양한 공연을 개최하며 문화축제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라며 “하남시는 이 같은 도시브랜드를 바탕으로 연간 30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5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약 10조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해 ‘글로벌 K-컬처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군반환 공여지인 캠프콜번과 교산신도시 개발을 통해 첨단산업복합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면서 “이를 토대로 대기업 수준의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하고, 하남시민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K-컬처의 중심 하남시’라는 콘셉트에 맞춰 팝페라 가수인 송은혜가 개막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는 가수 환희와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트롯2’에 출연해 전국적인 인기를 끈 가수 김태연이 축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아울러 ‘이성유니버스’를 주제로 3,500명의 관람객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한 ‘2024 하남이성산성문화제’도 지난 29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하남시의 가을철 대표 축제인 하남이성산성문화제는 ▲개막식 및 시민의 날 기념식 ▲빛페스타 ▲트레저런 ▲역사해설투어 ▲이성산성빌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빛 페스타’는 전년에 비해 더욱 화려한 장식과 조명기기를 활용해 야간야행에 산행의 묘미를 선사했다. 올해는 이성산성 발굴과 유물에 대한 독창적인 이야기를 빛과 전시 조형물로 표현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또한 7개의 전시물이 역사 현장과 시설을 가리지 않으면서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최적의 위치로 동선을 설계한 것에 더해 관객이 최대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성·안전성 확보하고 심미적 측면도 고려하면서 관람객에게 크게 호평받았다. 이번에 처음 기획한 인터렉티브형 게임 ‘트레저런’(Treasure Run)은 시민들에게 스마트폰을 통해 보물을 찾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현재 시장 “‘문화’와 ‘경제’를 두 축으로 삼아 자족도시 건설할 것” 비전 제시 ◦ 시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 시민 총 64명 대상으로 표창·감사장·장학증서 수여◦ 9월 28~29일 하남 이성산성 일원에서 펼쳐지는 야간관광형 축제 성황리 종료
울산도서관은 전 연령층의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월 특정 주제를 선정해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1층 종합영상실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10월 수요영화는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글의 소중함을 알아보는 영화’를 주제로 총 4회 상영한다. 단, 공휴일인(한글날) 9일은 상영하지 않는다. 상영 내용을 살펴보면, 10월 2일은 일제 강점기, 한글을 지키기 위해 조선어사전을 만들고자 했던 조선어학회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말모이’를 상영해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한다. 10월 16일과 30일에는 한국적인 색채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국 애니메이션인 ‘달빛궁궐’과 ‘마당을 나온 암탉’을 상영한다. 10월 23일 상영 영화는 ‘동주’로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글을 가장 아름답게 사용했던 시인, 윤동주의 삶을 통해 한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수요영화’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종합영상실 앞에서 선착순 50명에게 입장권을 배부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10월 수요영화 상영을 통해 한글날의 뜻깊은 의미를 되새기며,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도서관 누리집(library.ulsan.go.kr) 또는 울산도서관 자료정책과(☎052-229-6905)로 문의하면 된다.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울산도서관 자료정책과 이유진(☎ 052-229-690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붙임 : 홍보 포스터. 끝.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울산도서관 자료정책과 이유진(☎ 052-229-690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