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위기가족의 해체를 막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이혼위기가족 상담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혼위기가족 상담서비스’는 협의이혼 의사확인 절차 중인 부부에게 전문가 상담을 제공해 가족관계를 개선하고 이혼을 막는 제도다. 3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상담서비스는 법원에 협의이혼을 신청한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부부를 대상으로, 경기북부 10개 시·군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상담 내용은 ▲이혼여부에 대한 합리적인 의사결정 및 부부갈등 조정 지원 ▲양육권 및 친권, 비양육부모의 아동 면접권, 양육비 등 상담 ▲자녀양육 및 친권자 결정 협의서 작성 안내 ▲미성년자녀 대상 부모 이혼 관련 심리적 지원 등이다. 도에 따르면 민법에서 정한 이혼 절차에는 협의이혼을 하려는 부부에게 전문상담인의 상담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강제성이 없어 실제 상담이 일어나는 경우는 적은 편이다. 의정부지방법원의 ‘2015년 협의이혼 현황’에 따르면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접수된 협의이혼 신청건수는 9,264건이며, 이 중 28%인 2,591쌍의 부부가 전문가상담 대상으로 예측되었다. 이에 경기도와 의정부지법은 이혼위기가족에 대한 지
속초시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쾌적하고 아름다운 꽃길 조성 준비에 분주하다. 이에 이병선 시장이 사계절 특색 있고 아름다운 꽃길 조성의 본격 추진에 앞서 23일 꽃묘장을 방문하여 봄꽃 생산 및 식재 준비상태를 점검하고, 꽃묘 생산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격려했다. 올해 속초시는 시에서 직영하는 꽃묘장을 이용해 계절 꽃묘 및 다년생 꽃묘 16종 83만본을 생산하여,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도시의 이미지에 걸맞게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선보일 계획이다. 봄꽃식재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파종 및 생산을 마쳤고, 오는 3월 13일부터 4월초까지 속초시 관문을 비롯한 주요 도로변에 팬지, 비올라, 금잔화 등 7종 33만여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우선, 식재에 앞서 척산삼거리, 설악해맞이공원 가로변, 대포농공단지입구 등 60여 개소에 화단조성 및 화분을 설치하며,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도심지 및 청초호유원지 일대를 중심으로 포토존을 조성하여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꽃은 메리골드 등 7종 33만본에 대해 3월부터 파종․생산에 들어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식재에 들어간다. 특히 지난해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와 연계해 개최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던 국
성남지역에 부모와 교사, 보육시설이 협력 체계를 이뤄 운영하는 ‘성남형 어린이집’이 늘어 서로 신뢰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성남시는 2월 22일 오후 5시 시청 1층 온누리에서 65곳 보육시설에 대한 성남형 어린이집 인증서와 현판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최근 3년간 성남형 보육 어린이집 인증을 받은 곳은 모두 222곳으로 늘었다. 전체 어린이집 719곳(국공립·61, 민간·210, 가정·406, 직장·42)의 31%에 해당한다. 성남형 어린이집은 아동학대예방, 급식, 인성 교육 등에 관한 부모 협력 수업을 하고, 아동보호사업,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시행해 신뢰도를 높인다. 이 같은 보육 환경은 2014년 성남시와 성남형보육지원단,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 프로그램 기획, 매뉴얼 책자 제작·보급, 우수 사례 선정, 인증제 도입 등으로 관심을 유도해 퍼지기 시작했다. 이날도 성남형보육 참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여수센트럴타운 어린이집의 ‘층간소음을 층간소통으로, 너였구나 괜찮아(층간소음 예방 놀이 활동)’ 등 보육시설 2곳의 우수 프로그램 발표 시간을 마련하고 시상했다. 2년 임기의 성남형보육지원단 소속 위원 6명에 대한 위촉장
해미읍성 전통문화공연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프로그램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6일 서산시는 해미읍성 전통문화공연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이란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참여형 관광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해미읍성 전통문화공연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매년 4월~10월 주말 해미읍성에서 열리는 전통문화공연은 조선시대의 줄타기, 풍물 등을 비롯해 마상무예, 민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다는 점이 많은 점수를 얻었다. 박성현 서산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방문객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올해는 더욱 알차고 수준 높은 공연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총 사업비가 2조579억원으로 확정됐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12월28일 기획재정부의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에 대한 총사업비 심의 결과, 2013년 승인한 기본계획 사업비 1조9053억원보다 1526억원 증액된 규모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1월 기본설계를 끝내고 바로 이어 1단계 구간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게 돼 도시철도 2호선은 당초 계획한 2018년 3월 착공에 한걸음 다가서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로폭이 좁고 차량 통행량이 많아 공사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는 운천저수지부터 금호지구~풍암지구까지 4.5㎞ 구간은 2018년 3월 우선 착공해 공사기간이 짧은 타 구간과 준공시점을 맞춰 2023년 1단계 구간 개통을 차질없이 준비키로 했다. 광주시는 올해 실시하는 실시설계에서 토목, 건축, 전기, 기계 등 전 공종 최신 공법과 타 시의 시공사례 등을 조사해 최소 비용으로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규모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1등급 수준인 리히터 규모 6.5 이상에 견딜 수 있도록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주요 대학과 기존
11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크게 명성을 떨쳐온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승일이 15살에 첫 연주 무대에 올린 바이올린의 성서(聖書)라 불리우는 바흐 6편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Six ‘Sonatas and Partitas’ for Solo Violin)를 전곡 음반(2CD)으로 출시했다. 첼리스트 피아티고르스키는 “어린 나에에 바흐를 이렇게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다”고 어린 이승일의 바흐 연주를 평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승일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오스카 셤스키, 펠릭스 갈리미얼, 나탄 밀스타인, 죠지 카스트, 유디스 샤피로, 예르코 스필러에게 가르침 받았으며 줄리어드 음대와 뉴욕 메네스 음대를 전액 장학금으로 졸업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승일은 “화려한 기교를 선보이려고 하다보면 금방 티가 난다. 스승들의 음악 정신과 주법들, 그 틀 안에서 자유롭게 연주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 콩쿠르 수상 경력도 화려해서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 최연소 입상 기록을 남겼으며 워싱턴 국제 콩쿠르, 바흐 국제 콩쿠르 등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에 나가 대상과 입상
SK텔레콤이 연령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면서 이동통신 고객센터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어르신 고객 위한 맞춤 상담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만 12세 이하 어린이 고객을 위한 맞춤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맞춤형 상담 서비스는 별도 교육을 받은 전담 상담사를 통해 ▲눈높이에 맞는 용어 사용 ▲연령대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 추천 등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통신 서비스 관련 상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만 12세 이하 고객 명의 휴대폰으로 ARS 상담 서비스 이용 시 “어린이 고객님 환영합니다. 고객님의 건강을 위해 게임·SNS·스마트폰은 시간을 정해놓고 사용해 보면 어떨까요”라는 안내 멘트와 함께 자동으로 맞춤 상담 서비스로 연결된다. 어린이 고객이 직접 고객센터에 전화하는 경우 ▲쉬운 용어 사용 ▲상담 후 상담 내용 요약MMS 서비스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녀를 대신해 부모가 고객센터를 이용할 경우에는 ▲자녀의 사용패턴에 맞는 맞춤요금제 ▲’T청소년 안심팩’ 등 자녀의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에 유용한 서비스도 추가로 추천 받을 수 있다. ※ T청소년 안심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