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9일 목포 차 없는 거리 로데오 광장에서 목포 지역 대학생 및 목포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목포지역 대학 총동아리연합 페스티벌 ‘청춘, 하와유?!축제를 찾아 청년들과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목포지역 대학 총동아리연합 페스티벌은 목포대, 목포해양대, 목포과학대, 세한대, 초당대 등 목포 인근의 5개 대학 소속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연대해 자신들의 꿈과 고민을 공유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기획한 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로데오 광장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참가 대학별 동아리 공연을 선보였다. 인근 로데오 거리에서는 ‘문화 마켓’을 운영해 셀러 교육과 함께 다양한 상품을 직접 판매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길거리 공연 등 다양한 ‘버스킹 문화 행사’도 펼쳐졌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시가 있지만, 청춘의 고통은 훨씬 더 복합적이고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아픈 가를 다섯 개 숫자로 말하자면, 100, 64, 52, 35, 0이다”며 “이 숫자는 평균 임금인데 대기업 정규직이 100이라고 하면 대기업 비정규직이 64, 중소기업 정규직이 52, 중소기업 비정규직이 35, 그럴 기회도 갖지 못한 수많은 청춘은 ‘0’이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런 왜곡을 바로 잡아야 한다”며 “이 행사 주제가 ‘함께 살자’인데 그런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통합의학박람회 폐막식, 숨은 일꾼들과 함께【식품의약과】286-5780
31일 오후 4시…자원봉사자 300여 명 특별 초청-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31일 오후 4시 33일가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한다.
폐막식은 식전공연인 난타공연과 개식선언, 박람회 개최 성과보고, 33일간의 영상스케치 상영, 격려사, 조직위원장의 폐막선언, 초청가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박람회에서 손과 발의 역할로 박람회 운영 안내, 통역, 교통, 내부 순환열차 지원, 환경정화 활동, 회장운영 등 숨은 일꾼으로 수고했던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특별 초대돼 자리를 함께 한다.
자원봉사자는 총 576명으로 일반 540명, 통역요원 36명이 활동했으며, 31사단 군부대에서는 매일 54명의 장병이 교통 안내 및 전시관 운영, 통역 등 특별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이번 국제박람회는 해외 46개 국과 국내 175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관람객이 주체가 돼 전시 위주보다 체험형 박람회로 진행됐다. 연령대별 관심 위주로 체험관을 구성함으로써 타 박람회와 차별화를 시도해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박람회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박람회장에는 공연, 문화행사 등 볼거리, 각종 체험을 통한 즐길거리, 7개 체험관에서 이어지는 체험거리,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의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김진하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이번 국제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단체 관람객들 덕분”이라며 “개막 26일째 당초 목표 관람객 95만 명을 초과하고 100만 명이 넘어선 것은 전국 관련기관․단체, 지자체, 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통한 사전 홍보활동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