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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투자협약 관리 강화 지시

“남부권 투자는 기회발전특구로”
“내포 산단 활성화의 중심 역할 기대”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국내외 기업과 체결한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추가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여건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69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최근 삼성전자와 체결한 대규모 투자협약과 이날 대한전선과 체결한 1조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언급하며 “연내 30조 원 투자 유치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과거의 투자 규모가 구멍가게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중견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각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남부권 지역에도 투자가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와 외투지역 확대를 포함한 투자 여건 조성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2년 4개월 동안 충남도가 유치한 국내외 기업의 투자 규모는 28조 8000억 원으로, 민선 7기 4년간 유치한 14조 5385억 원의 두 배에 달한다. 충남도는 다음 달까지 4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해 연내 투자 유치 금액이 33조 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지사는 또한, 최근 개소한 KAIST 모빌리티연구소를 언급하며 “2028년 개교 예정인 과학영재고와 함께 도가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이룬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소가 첨단 모빌리티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적인 석학들이 기술 연구와 사업화를 선도하며 창업·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13개 기업이 센터에 입주 예정인 만큼 산학연 생태계를 조성하고 내포 국가산단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예산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지시했다.
내년 정부예산 11조 원 시대를 열기 위해 김 지사는 “원내대표와 여야 예결위 간사, 기재부 예산실장 등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의 증액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관련 실국에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심사 동향에 신속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전기요금 차등제와 관련해서는 “내년 상반기 시행 예정인 제도가 지역 전력 자급률 취지에 맞게 설계되도록 강원, 부산 등과 공조하며 한전의 관련 용역 착수에 적극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말을 맞아 연초 계획했던 사업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내년 업무를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다음 주부터 도의회에서 2025년 예산안 심사가 시작되는 만큼 “계획된 사업들을 실행하기 위해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도록 적극 대응하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외에도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방문단 지원 △맞춤형 데이터 생산 및 관리 강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준비 △홍성 KT 사옥 이전 문제 연내 해결 △충남 글로벌 홀티콤플렉스 및 스마트팜 조성 사업 조속 추진 △스마트팜 교육 수료자 사후 관리 체계 구축 등을 지시했다.
각 실국에서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체계 강화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안전 대책 △위기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중부권 탄소중립 에듀센터 조성 △보령 광역상수도 누수 사고 방지 대책 △항만기본계획 수정 대응 △서산 초록광장 조성 사업 준비 등을 보고하며 주민 요구사항의 차질 없는 이행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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