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시청 상황실에서 자매도시인 중국 산둥성 둥잉시 인민정부 대표단과 우호교류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둥잉시당위원회 홍보부 부부장 손전활과 홍보 및 문화 교류 담당자 5명이 참석해 양 도시의 발전 현황을 공유하고 문화 교류와 상호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오후에는 옥정호수도서관에서 양주시와 둥잉시 간의 문화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둥잉시는 양주시에 중국 문화 관련 도서 200권을 기증했으며,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양주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작 등 한국 문학 도서를 전달했다. 이번 도서 교환을 통해 두 도시는 문화적 소통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전활 부부장은 중국 격언인 “서로 이해하면, 아무리 먼 거리도 이웃처럼 가까워질 수 있다”를 인용하며, “양 도시 간 우정이 깊어지고 여러 분야에서 발전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강수현 시장은 “둥잉시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양 도시 간 교류가 행정, 교육, 문화, 경제, 관광 등 더 넓은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공동 발전을 위해 우호적인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시는 2010년 둥잉시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으며, 지난 2023년 10월 자매도시 협약을 통해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간담회와 함께 진행된 현판 전달식을 계기로 두 도시는 문화,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 도시는 지역사회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