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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조상땅찾기 서비스’로 정부혁신 최초기관 선정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조상땅찾기 서비스’로 제3회 정부혁신 최초기관에 선정되어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국내외 최초와 최고 정부 혁신 사례를 발굴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세계 최초’ 1곳, ‘국내 최초’ 4곳, ‘국내 최고’ 4곳을 선정했다. 경남도는 1993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조상땅찾기 서비스로 ‘국내 최초’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조상땅찾기 서비스는 모르고 있던 조상 소유의 토지를 후손들에게 알려주는 행정 서비스로, 1993년 송호룡 당시 경남도 지적담당 사무관이 한 여중생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토지를 찾아준 것이 계기가 되어 시작됐다.
경남도가 이 서비스를 처음 시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1984년 전국적으로 완료된 토지기록 전산화와 중앙정부-지방정부 간 전산통신망 구축이 있었다. 경남도 지적담당 공무원들은 복잡한 토지 이동과 소유권 변동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서비스 시행의 기반을 마련했다.
조상땅찾기 서비스는 2001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되었고, 2012년에는 전국 시군구까지 확산되어 현재는 지자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후손이 조상의 토지 목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서비스가 온라인으로도 제공되며 본인 소유의 토지 현황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사망신고 시 고인의 재산 상태를 일괄 조회할 수 있는 ‘안심상속원스톱서비스’의 사망자 재산 조회 시스템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곽근석 도시주택국장은 “조상땅찾기 서비스는 도민을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로 시작된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민 삶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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