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기도 ‘착한아파트’ 3곳 선정 입주민과 관리종사자 상호 존중

김포 강변마을 동일 하이빌, 용인 동백역 경남아너스빌, 수원 e편한세상 광교
입주자와 관리종사자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갑질 없는 아파트 문화 확산에 기여


경기도가 입주민과 관리종사자가 상호 배려하고 존중하는 아파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경기도 착한아파트’ 3곳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단지는 500세대 미만 그룹의 김포 ‘강변마을 동일하이빌’, 500~1천 세대 미만 그룹의 용인 ‘동백역 경남아너스빌’, 1천 세대 이상 그룹의 수원 ‘e편한세상 광교’다.
경기도는 시군에서 추천한 단지를 대상으로 9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단지 규모별로 세 그룹으로 나눠 서류 평가와 현장 평가를 진행하고, 관리 종사자의 일자리가 안정적이고, 일하는 환경이 좋으며, 권리가 보호받고, 서로 돕는 활동이 잘 이뤄지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평가 분야별로는 관리종사자 처우개선과 입주자․관리주체 간 상생활동 등을 평가했으며 주요 항목은 ▲관리종사자 고용유지 기간 및 근로 계약 기간 등 고용안정 분야 ▲관리종사자 휴게시설 설치 및 냉난방 등 근무환경 분야 ▲괴롭힘 예방 및 대응 등 인권보호 분야 ▲복지향상 노력도 등 상생활동 분야 등 4개 분야다.
이번 경기도 착한아파트에 선정된 ▲김포 강변마을 동일하이빌 아파트(220세대)는 휴게시설에 냉난방기, 식수설비, 가구 등의 비치상태가 양호하고 인권보호 관련 자체 교육 활동, 관리종사자 장기근속 비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용인 동백역 경남아너스빌 아파트(592세대)는 관리종사자의 근로 계약 1년 이상 계약기간 비율이 높고, 기존 지하의 휴게시설을 지상으로 이전, 연차휴가 자유로운 사용 보장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원 e편한세상 광교 아파트(1천970세대)는 관리종사자에 대한 포상 등을 통한 자체 격려 노력, 입주자 및 관리종사자 간 상생활동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착한아파트 단지에는 도지사 표창 및 인증 동판이 수여되며, 향후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사업 시 우선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도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착한아파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경비노동자 단기계약에 따른 고용불안과 이로 인한 부당한 대우나 갑질 예방을 위해 아파트 용역근로자 계약 시 1년 이상으로 하도록 권장하는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정했고, 관리종사자 근무 환경 개선 지원을 위한 조례도 정비한 바 있다.
박종일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착한아파트 선정은 입주민과 관리종사자 간의 갈등 해소와 상호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정책 개선과 지도를 통해 아파트 내 관리종사자의 단기계약 개선과 근무 환경 및 처우 향상 등 배려와 존중의 문화를 경기도 전역에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존경을 실천하는 도시, 보훈을 잊지 않는 하남... 기억을 품고, 삶을 잇다… 하남시의 따뜻한 보훈정책
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6월. 하남시는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그 가치를 오늘의 행정과 정책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 줄의 추모가 행동이 되고, 감사의 뜻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도시. 기억은 간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동체의 내일을 설계하는 토대가 된다. 희생과 헌신의 정신이 시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하남시는 다양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보훈은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태도이자 책임이다. 하남시는 다양한 정책과 공간, 그리고 따뜻한 행정을 통해 그 정신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있다. 그 길 위에는 존경과 예우, 그리고 사람을 향한 진심이 함께 걷고 있다. ■ 김기엽 여사의 헌신을 기억하며, 이현재 시장이 전한 진심이현재 하남시장은 시장 취임 후 처음 맞은 2023년 현충일을 ‘기억과 예우’로 풀어냈다. 현충일 전날인 6월 5일, 이 시장은 하남시 유일의 생존 여성 6.25참전유공자인 김기엽 여사의 자택을 직접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6.25 전쟁 당시 열여섯의 나이에 언니와 함께 여성 학도병으로 자원했고, 1군단 사령부 소속으로 정보 수집 업무를 맡아 전장을 누볐다. 총성과 두려움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