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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특유의 토석문화 살린‘앵강 전망대’

‘돌장(Stone Market)’으로‘새로운 명소’기대
축제형 플리마켓 성황리 개최…지속적 관광콘텐츠 확보


남해군의 아름다운 풍광과 조화를 이룬 ‘돌장(Stone Market)’이 지난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앵강 전망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돌창고와 마켓움이 협력하여 주최하였으며, “광역과 지역을 로컬푸드로 연결한다”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음식과 공예품이 어우러지는 축제형 플리마켓으로 열렸다. 지역 특산물과 창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각 지역의 이색적인 장소에서 플리마켓을 개최하기로 유명한 ‘마켓움’이 돌창고와 손을 잡고 남해 앵강 전망대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한 이유는, 앵강 전망대가 남해의 독특한 돌 문화와 토속성을 주제로 건축된 특별한 장소이기 때문이었다.
남해의 토석문화는 다랭이논, 석방렴, 보리암 가는 길 등에 그 흔적이 잘 남아 있다. 남해 특유의 돌쌓기 기법을 활용하여 나선형 분화구 형태로 설계된 앵강 전망대는 남해의 다양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뷰포인트로 손색이 없다. 앵강만과 강진만을 모두 조망할 수 있고, 남해의 산, 들판, 바다를 한눈에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행사장은 볏짚, 빈티지 가구, 손수레, 농기구, 농산물 등을 활용하여 한창 추수로 바쁜 남해의 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행사에는 총 49개 업체가 참여하였으며, 남해의 식재료를 활용한 식음료 브랜드 운영자로 구성된 13개 관내 업체와, 관외의 인기 브랜드 36개 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마켓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볏짚과 빈티지 가구, 손수레, 농기구 등으로 꾸며진 아기자기한 시장에서 지역의 특산물과 창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부대행사로는 앵강 전망대 중앙광장에서 진행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스톤 페인팅 체험부터 소원 돌탑 쌓기, 한과 만들기, 빵 만들기, 캐리커쳐, 모닝콜 음악 만들기, 그리고 ‘오목왕을 찾아라‘와 같은 재미있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돌장(Stone Market)’ 행사를 주최한 최승용 돌창고 대표는 “남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여 소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소중한 기회로 기억될 것”이라며 “여러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져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고 전했다.
박경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돌장‘은 남해군의 새로운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 지역 상인들과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앵강 전망대 일원에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앵강만 수국 테마 관광지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남해에서 유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약 15,000㎡ 규모의 수국 정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군민과 남해를 찾는 방문객들이 앵강만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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