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기획이슈

광주시, 車 100만대 사업 실행계획 마련에 박차


 매주 기업대표들과 부품산업 육성방안 마련 위해 머리 맞대
 자동차산업협의회․부품기업협의체 등 다양한 채널 통한 의견수렴도
 기업들, 시험·측정·분석 등에 필요한 공용장비 등 인프라 원해

광주광역시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 마련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광주시는 14일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부품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동차부품기업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부품기업과 그린카진흥원, 자동차부품연구원, 테크노파크, 생산기술연구원전자부품연구원, 광기술원 등 지역의 자동차산업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자동차부품기업 조찬간담회는 이번이 5회째로, 지난 6월부터 매주 자동차 100만대 사업의 예타 통과를 전제로 지역 부품기업들이 생산현장에서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기업 대표들의 바쁜 일정을 감안, 조찬을 함께 하며 토론해왔다.
간담회를 통해 부품기업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광주시와 유관기관들은 이에 대한 지원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해왔다.

부품기업에서는 국내 완성차기업의 해외 직접투자 증가, 미·일 등의 보호무역 정책, 최근 브렉시트에 기인한 세계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부품기업의 성장이 정체되고 거래선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거래처 다변화를 위한 관외기업 및 해외기업의 유치로 납품 확대 및 매출증대에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중국 조이롱자동차가 빛그린산단 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지역 토종기업과 중복되지 않는 배터리 패키징업체 등도 동시에 유치해 지역 부품기업과 연계 협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들은 신규 부품 개발을 위한 초기 투자비용이 기업에 큰 부담이 되므로 자동차 100만대 사업을 통한 기술개발사업 지원방안을 요청했다.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역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 정립 ▲전기차 관련 생태계 조성 및 경쟁력 강화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공용장비 등 인프라 구축 ▲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를 위한 협업화단지 조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애프터마켓협의회에서는 대체부품 개발을 필요한 R&D 및 장비구축 지원과 함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광주시와 연구기관, 기업으로 구성된 합동 통상사절단 운영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채널을 통해 수렴된 의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해 세부 실행계획에 반영토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소통을 통한 부품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나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자동차산업협의회, 부품기업협의체 등 11개에 달하는 자동차산업 관련 협의체를 운영하면서 지역 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열어 관련 산업정보를 공유하며 기업 역량 강화에도 힘써왔다. <끝>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기업이 몰리면 도시가 바뀐다… ‘첨단 기업도시’ 로 도약하는 의정부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기업이 오면 도시가 바뀐다’는 확신을 도시 전략의 중심에 세웠고, 지난 3년 동안 이 원칙을 토대로 시정을 이끌어 왔다.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 유치에서 시작해 산업단지 고도화, 규제 해소, 미래산업 기반 확보, 상권 활력으로 이어진 의정부의 변화, 그 여정을 살펴본다. 기업유치 성과…기업이 오면 도시가 달라진다시는 민선 8기 출범 직후 ‘기업유치팀’을 신설하며 규제에 묶인 베드타운의 한계를 ‘좋은 일자리’로 돌파하겠다고 선언했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과 재정자립도 하위권이라는 현실 진단 끝에 ‘기업이 오면 사람이 온다’는 선순환 시나리오를 선택한 것이다. 실행은 전형적이지 않았다. 시장이 직접 나선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 공무원‧민간 전문가 워킹그룹, 부서 간 전략회의까지 전 과정을 현장 밀착형으로 설계했다. 그 결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바이오간솔루션 ▲의정부농협 복합문화시설 ▲㈜시지바이오 등 총 5개의 앵커 기업‧기관이 잇달아 의정부행을 택했다. 특히, LH 경기북부지역본부의 입주로 300여 명의 상주 인력이 유입되면서 용현산단 인근 식당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이상익 함평군수, 은빛건강대학 초청 특강…“노년이 활기찬 함평 만들겠다”
전남 함평군 은빛건강대학 특강에 이상익 함평군수가 직접 강사로 나서 어르신과 소통하며 군정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평군은 27일 “이상익 함평군수가 지난 26일 함평군 보건소 통합건강 관리센터에서 제24기 은빛건강대학 수강생 60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은빛건강대학은 함평군 보건소가 주관하는 노년기 건강증진 및 여가 생활 지원 프로그램이다. 보건소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교육 ▲교양강좌 ▲취미‧소양 강좌 ▲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군수는 특강에서 ‘희망찬 함평 만들기’와 ‘건강한 노후, 함평에서’를 주제로 군이 추진 중인 주요 보건정책과 군정 방향을 설명하며 어르신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참석한 수강생은 “오랜 세월 함평에 살며 지역의 발전을 몸소 느껴왔다”며 “강연을 통해 앞으로 함평군 발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군수님이 직접 찾아와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동받았다“며 ”앞으로도 군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함평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함평을 일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