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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 재능기부로 주민자치 평생교육 꽃피워

밀양시 삼문동주민자치프로그램 시 낭송반 재능기부 요청 꾸준히 증가

주민들의 정서 함양과 건전한 여가 활용 기회 제공으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삼문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위원장: 이종호) ‘시낭송’반이 최근 시내 노인대학, 청년단체 등 각종 단체로부터 꾸준히 시낭송 재능기부 요청을 받고 있어 주민자치 평생교육 본연의 취지를 잘 살리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삼문동 청년회가 주최한 경로잔치 및 밀양 농협 노인대학에 재능기부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앙코르 박수를 받았고, 또 아리랑 대축제 행사와 시내 가곡동 밀양역 광장에서 펼쳐진 마지막 밤 낭만 콘서트에서도 시낭송 기부 공연으로 참석자들에게 시가 전하는 진한 감동을 직접 느끼게 해줬다는 평을 받았다.
 
시낭송반은 현재 30대 초반부터 70대 초반까지 20여 명의 수강생이 수업을 받고 있으며, 미리벌초등학교 교장을 정년퇴임하고 경남 및 전국 시낭송 대회에서 대상, 금상 등을 수차례 수상하여 전국에서도 시낭송 강사로 유명한 이정숙 강사가 시낭송 수업을 맡고 있다.

그간 삼문동 시낭송반은 지난 6월 창원에서 개최된 전국 시낭송대회에서 수강생 박명숙씨가 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경남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수강생 김점순씨는 “주민센터로부터 시낭송을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배운 시낭송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재능 기부하는 것은 참 의미 있는 일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숙 강사는 “시 낭송을 하면 뇌가 활성화되어 노화예방 효과가 있고, 나이가 들면서 생길 수 있는 어눌한 발음을 예방할 수 있어 어떤 자리에서나 똑똑하게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며 시낭송의 효과를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상반기 마무리 수업에 참석한 김광태 삼문동장은 “앞으로도 재능 나눔 시 낭송회가 활성화되어 삼문동민 전체가 문학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시낭송을 자주 접하는 기회를 가져 바쁜 현대인의 삶에 작은 여유를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밀양시 삼문동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는 어린이 논술과 한자, 난타, 성인서예, 풍물, 어르신 탁구교실, 시낭송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강좌 문의는 삼문동 주민센터(055-359-69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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