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획이슈

불법 광고물 수거 시민 보상제에 1억원 투입

퇴폐 전단·명함 100장당 1000원 지급 등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올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금 소진 때까지 ‘불법 광고물 수거 시민 보상제’를 시행한다. 

이 사업은 시민이 거둬온 불법 광고물의 종류와 수량에 따라 보상금을 주는 제도다. 

수거 대상 광고물은 전신주·가로수·가로등·신호등·건물 외벽에 무단으로 붙인 벽보, 도로나 주택가·차량 등에 무단 살포한 전단과 명함이다.

A4 초과 크기 벽보는 100장당 4000원을, A4 이하 크기 벽보는 100장당 2000원을, 퇴폐·유해 전단과 명함은 규격 제한 없이 100장당 1000원을 보상금으로 준다. 

1인당 하루 2만원, 월 20만원까지 지급한다.

만 20세 이상 성남시민이 불법 광고물 수거에 참여할 수 있으며, 환경미화원, 공공근로자,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별도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보상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100장 단위로 묶은 수거 벽보·전단·명함과 신분증, 통장사본을 각 동 주민센터로 가지고 가 보상금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보상제를 처음 도입한 2014년 모두 375만4844장 불법 광고물을 수거하고, 7454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2015년에는 6월 말까지 약 396만여장 불법 광고물을 500여명 시민이 거둬들였다. 당시 사업비 8000만원 전액을 소진하면서 하반기에는 보상제가 이뤄지지 않았다.

성남시 정성배 도시경관팀장은 “불법 광고물 수거보상제는 관의 인력이 미치지 못하는 시간과 장소에 게릴라식으로 뿌려지는 퇴폐 전단 등을 정비하고, 소일거리 창출 효과가 있다”면서 “연도별로 점차 사업비를 늘려 제도 시행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멈추지 않는 배움의 도시’… 양평군, 학습 생태계 완성하며 전국 선도
양평군이 민선8기 들어 ‘배움이 일상인 도시’를 향한 구체적인 길을 닦아가고 있다.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장애인 학습도시 선정,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사업 유치 등 연이은 성과는 교육·문화·복지가 연결된 지역 학습 생태계의 완성을 향한 여정에 힘을 실었다. 마을에서 학교, 도서관까지, 군민 누구나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촘촘한 학습 기반은 이제 양평을 넘어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출발점은 최근 재지정된 ‘평생학습도시’에서 찾을 수 있다. 양평군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2014년 첫 지정 이후 3회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평가는 전국 46개 군 단위를 대상으로 추진체계, 사업 운영, 성과 등을 종합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평군은 중장기 발전계획에 군민 의견을 반영하고, 연간 운영계획과 연계한 사업 추진, 국·도비 공모사업 유치와 군비 확보를 통한 재정 안정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찾아가는 배달강좌’, ‘우리동네 학습여행’처럼 마을 단위에서 시작해 군 전체로 확산되는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장애인 평생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함평군, 전남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서 단체 대상 등 잇단 수상 ‘쾌거’
전남 함평군이 ‘2025년 전라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단체 대상 및 개인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으며 명품 무궁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함평군은 지난 7일 장성 무궁화동산에서 개최된 전라남도 무궁화 품평회에 단체 36점, 개인 13점 등 총 49점을 출품해 단체 대상과 개인 부문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도내 각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무궁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별 출품작 간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함평군의 수상은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수상은 무궁화를 소중히 아끼고 가꿔온 군민들의 애정과 노력 덕분”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제4회 함평군 무궁화 전시회’에도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전했다. ‘제4회 함평군 무궁화 전시회’는 오는 1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내 추억공작소 앞에서 열리며,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8월 7일 장성 무궁화동산에서 열린 전라남도 무궁화 품평회 - 함평군 대상 수상 단체사진 (왼쪽에서 5번째, 김택곤 함평군 산림공원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