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남양 만남의 광장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이-피트(E-pit)’가 설치된다.
이번 ‘이-피트(E-pit)’ 설치사업은 현대자동차에서 제안한 사업으로 사업부지(약 250㎡)는 사천시에서 제공하고, 사업비(약 15억 원)는 현대자동차에서 전액 부담한다.
이 ‘이-피트(E-pit)’에는 최대출력 350㎾ 사양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6기가 설치되는데,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충전시간 문제를 다소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춘 아이오닉 5의 경우 배터리 충전량 10%부터 80%까지 약 18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현재 출시된 차량 기준 E-GMP 기반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기아 EV6, EV9 △제네시스 GV60 등이다.
이외에도 제네시스의 G80 전동화 모델과 GV70 전동화 모델 역시 400/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이-피트(E-pit)’ 충전소에는 건축물 수준의 캐노피를 설치해 눈이나 비 같은 기상조건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야간에는 자체 조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향후 대중화될 800V 차량에 적합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마련하고, 차세대 전기차의 우수한 상품성에 걸맞은 빠르고 여유로운 충전 경험을 제공해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적극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