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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뉴스

삼성 에버랜드 ‘꽃벤져스’도 다녀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 삼성물산 식물콘텐츠그룹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다녀간 사실 뒤늦게 알려져 -
-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 “무척 훌륭하다. 에버랜드에도 접목할 점이 많다”평가 -


지난 6일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삼성에버랜드)에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다녀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에버랜드 식물콘텐츠그룹 측은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에 별도로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응원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랜드와 순천만국가정원은 코로나19 이전 국내 단일 관광지 기준으로 관람객 1, 2위를 다투는 정원 명소인 만큼 에버랜드 측의 방문은 반갑고 뜻깊다는 것이 조직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식물콘텐츠그룹을 이끌며 에버랜드 정원 연출을 총괄하고 있는 이준규 그룹장은 지난 2021년 조직위의 초청으로 순천을 찾아 ‘가든메이킹’을 주제로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특강을 했던 인연이 있다. 

이준규 그룹장은 특히 노을정원을 보고 그 세심함과 완성도에 감탄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년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에 깜짝 놀랐다. 에버랜드 정원 조성에도 배울 점이 많고, 화훼연출도 무척 훌륭해서 많이 접목할 수 있겠다”며 정원박람회를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또다른 관계자는 “경관정원에 새겨진 ‘순천하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무슨 의미인지 단번에 알 것 같다. 전국 교육기관의 체험학습장이자 기업·단체의 벤치마킹 장소로 잘 활용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랜드의 식물콘텐츠그룹 사업부는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으로 2022년 일본에서 열린 제20회 기후국제장미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 4개 상을 거머쥐는 등 국내 정원산업을 선두에서 이끄는 곳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미리 알려주셨다면 환대해드렸을 텐데, 일부러 말씀을 안 하신 것 같다. 47년 역사를 지닌 국내 대표 테마파크 에버랜드에서 벤치마킹 및 응원 겸 정원박람회를 찾아오셨다는 소식에 직원들 모두 깜짝 놀랐다. 자부심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완성도와 디테일에 강한 정원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4월 1일 개장 이후 12일 만에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흥행 역사를 쓰고 있다. 순천이 불러온 ‘정원열풍’으로 전국의 지자체는 물론 기관·단체 등에서 벤치마킹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의 목표 관람객 수는 80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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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