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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수훈자 박춘원 옹 함평군 인재양성장학금 2천만원 기탁


평생을 국가의 안위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해 온 한 무공수훈자가 현충일을 맞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2000만원을 흔쾌히 쾌척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함평군 함평읍에 거주하는 박춘원(94) 옹으로, 6일 제6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안병호 함평군수에게 인재양상기금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 옹은 1945년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중 1954년 지리산지구 공비토벌작전에 참가해 혁혁한 공을 세워 금성화랑 무공훈장을 받았다.

이후 투철한 애국관과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했으며 지난 1998년 함평공원 내에 무공수훈자 50주년 기념비를 세워 국가로부터 현충탑으로 인정받았다.

또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소외계층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경로당에 벽시계, TV 등을 기증하기도 했다.
자비로 태극기를 구입해 노인과 학생, 경로당에 태극기를 보급하며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해 애국심을 고취했다.
경로당을 순회하며 1100여 명의 노인들의 영정사진을 찍어주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됐다.
이 같은 공로로 대통령 표창,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장 표창, 국가보훈처장 표창, 국방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수많은 표창을 받았다.

그는 “공직생활이든 사회봉사활동이든 평생을 성실하게 소임을 다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미래의 나라와 함평을 이끌어 나갈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함평은 물론 더 나아가 국가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병호 군수는 “평생을 국가와 지역을 위해 헌신하신 박춘원 옹의 뜻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돼 청소년들에게 미래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편, 함평군인재양성기금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지원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동량을 키울 목적으로 지난 1993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70억 원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으며, 5월말 현재 44억원을 적립했다.

군은 기탁자의 뜻을 기리고 장학금 기탁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함평엑스포공원 내에 명예의 전당’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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