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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쓰레기매립장 신재생에너지로 11억원 수익

양과동 매립장 메탄가스(LFG)자원화사업… 전력 판매․온실가스 감축 ‘일석이조’


광주광역시가 남구 양과동 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이용해 전력을 판매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10년부터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자원화해 전력을 생산․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사업자인 파낙스에너지(주)와 협약을 통해 매립가스(LFG)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하루 평균 1만5000㎥의 메탄가스를 이용, 2011년부터 연간 4000㎿h 가량의 전력을 생산해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해 전기 판매액의 6.5%인 연간 3500만원(4년간 1억40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한,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한 탄소배출권사업을 통해 발급받은 외부사업감축량(KOC‧Korea Offset Credit)을 판매할 경우 9억여 원의 추가수익까지 총 11억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사항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CDM(청정개발체제)으로 등록,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동안 국제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총 10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2005년도 개설된 유럽탄소배출권시장의 CER(배출권) 가격이 32유로에서 현재 0.2~0.4 유로까지 폭락함에 따라 UN으로부터 발급받은 배출권을 취소하고, 해당 배출권 취소분을 대상으로 국내 인증위원회에 승인 신청해 감축량 평가를 거친 후 한국배출권 거래제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9만7000여 톤의 외부사업감축량(KOC‧Korea Offset Credit)을 발급받게 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광주시 지분율에 해당하는 52.5%를 판매할 경우 9억원의 시 세외수입 증가가 예상되고 탄소거래시장에서 국내 도시 중 선도적으로 진출해 탄소배출권거래 시장의 교두보까지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광주시 폐기물분야 배출권 거래제 관련 할당량을 채우지 못할 경우 부족한 배출권을 외부에서 구매하지 않고 상쇄배출권으로 전환 제출하는 등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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