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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피플

제58회 밀양아리랑 대축제 카운트 다운

"밀양강 오딧세이""실경 멀티미디어쇼"진한감동선사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밀양아리랑’이라는 차별화된 소재와 영남루 일대의 수려한 자연경관, 밀양고유의 역사와 전통을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승화시킨 전국 대표관광축제 가운데 하나인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잘 키운 축제의 가치는 관광산업활성화라는 경제적 효과 뿐만 아니라 밀양을 널리 알리고 지속적으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다.

어느새 58회를 맞은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충의ㆍ지덕ㆍ정순의 정신을 바탕으로 향토문화와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전통축제의 기본 정신을 살리면서 천혜의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콘테츠를 곁들여 새로운 축제 모형을 창출해 낼 것이다.

‘Soul of Korea, Miryang', ’대한민국의 영혼같은 도시, 밀양‘ 이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 보고, 즐기고, 느끼는 전통문화 축제와 더불어 첨단문화 콘텐츠인 실경미디어쇼, ’밀양강오딧세이‘를 함께 개최하여 아리랑대축제 만이 갖는 새로운 명품 축제로 발전시켜 밀양인의 자긍심을 높여주게 될 것이다.

이번 주말(5월 19일∼22일) 개최되는 밀양아리랑 대축제를 10배 즐기면서 감상하는 관전 포인트를 정리한다.

4일 동안 계속되는 축제는 전시 및 참여ㆍ체험 행사와 밀양강오딧세이/실경 멀티미디어쇼 로 구성되어 있다.

“남천강 굽이쳐서 영남루를 감돌고 벽공에 걸린 저 달은 아랑각을 비추는데 이 강을 물들였던 수많은 영웅들의 뜨거운 눈물은 흘러가는 이 강물 어디쯤에 있을까. 산자와 죽은 자가 희망으로 만나고 용서와 위로가 사랑으로 넘치는 곳 이 얼마나 아름다운 땅인가?”

밀양출신 민족영웅들의 위업을 기리고 이를 후세에 널리 전하기 위해 밀양사람들의 손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2016 밀양강오딧세이’는 시나리오, 극본, 연출을 아우르는 기획구성 부문은 물론 플래시몹 참가자를 포함한 출연진 전원이 밀양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밀양강이 품고 있는 대 서사시를 내용으로 하는 ‘밀양강 오딧세이’는 지난 해 제57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 첫 선을 보이며 신선한 충격과 감동과 흥분을 선사한 바 있다.

올해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다. 도시브랜드로 업그레이드 시킨 실경멀티미디어쇼와 밀양의 이야기를 극으로 담은 밀양강 오딧세이는 밀양아리랑대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죽음으로 정조를 지킨 아랑전설,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승려의 신분으로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섰던 사명대사의 평양성 탈환 재현, 약산 김원봉과 석정 윤세주 등 태항산 전투를 위시하여 수많은 의열투쟁 선봉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자랑스러운 밀양인의 긍지를 담은 한편의 대서사시가 연출된다.

※ 주요 행사일정

일 시

내 용

장 소

5.20(금)∼22(일)

20:40∼22:00

밀양강오딧세이/실경미디어쇼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

5.19(목)

19:50 ~ 21:20

전야제

야외공연장

5.21(토)

10:00 ~

무형문화재 축제한마당 공연

- 작약산영산재, 감내게줄다기기, 무안용호놀이, 미리미패풍물놀이, 법흥상원놀이, 밀양백중놀이, 밀양새터가을굿

밀양강 둔치

5.21 (토)

18:40 ~ 20:30

밀양아리랑가요제

- 전국 가수지망생들의 가수등용 오디선 행사

야외공연장

5.21 (토)

10:00∼15:00

아랑규수 선발대회

영남루

5.22(일)

16:00 ~ 17:50

아리랑퓨전 해학극

- 폭소 사또전

야외공연장

5.20.(금)∼5.22(일)

은어 맨손잡기 및 은어요리 체험

밀양강 둔치

5.22(일)

22:00∼22:10

폐막 불꽃 쇼

밀양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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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가 지하보도에서 자란다고?… 고양시, 스마트팜 도시 선언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도심형·농촌형 스마트팜을 병행 추진하는 농업 혁신 전략을 입체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지하보도에 수직형 딸기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자동화 온실과 스마트팜 보급 확대에도 집중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일 도심형 스마트팜 4곳을 차례로 방문해 다양한 기술 기반 농업 모델을 점검하고 스마트농업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민간 기술과 현장 경험이 결합된 스마트팜을 적극 도입하고, 지하보도 스마트팜 등 도시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시민친화공간을 조성하겠다”며 “나아가 도시계획 관점으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미래 농업 기반을 마련하고 수도권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지하보도 딸기는 어떤 맛일까… 고양시, ‘도심형 스마트팜’ 실험 첫선 고양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하보도를 활용한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민간기업 ㈜착한농부의 전액 투자(5억 원)로 238㎡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 설치를 마치고 지난 15일에 딸기 모종 3,420주를 심었다. 이 스마트팜은 이용률이 줄어든 도로 시설 지하보도를 활용한 전국 첫 사례로, 적법성과 안전성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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