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군은 지난 4일 안성면 지역에서 첫 모내기가 실시된 가운데 고령 영세 농업인 육묘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물량은 565ha 규모로 총 사업비 5억 5천여만 원을 들여 1천 2백여 농가에 21만 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단가는 한 판에 3,300원으로 80%가 군비로 지원돼 농가에서는 660원만 부담하면 된다.
무주군은 6월 15일까지 육묘공급을 모두 마칠 계획으로 그동안 70세 이상 고령농에게만 지원하던 육묘를 65세 이상의 독거농과 부녀농, 영세농에게까지 확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 농업소득과 친환경농업 신정호 담당은 “저렴한 단가로 육묘를 지원함으로써 경영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군에서는 농가에서 신청한 물량이 제때, 제대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무주읍 등 6개 읍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218대와 연결용 호스 38.6km, 그리고 저수지 68개소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