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1회 식목일을 앞두고 무주군은 지난 25일 무주읍 오산리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자동차야영장~패러글라이딩장 주변)에서 나무심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과 기관단체, 주민 등 3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2.2ha 규모에 편백과 자작, 단풍나무 2천 8백여 그루를 심었다.
공무원들은 나무를 심은 후 읍면 담당 마을을 방문해 논밭두렁 소각 행위 근절과 담뱃불 등 실화로 인한 산불방지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황정수 군수는 “나무를 심는 건 군민을 살리는 일이고 나무를 키우는 건 지역을 살찌우는 길이며 나무를 지키는 건 지구환경에 숨을 불어 넣는 일”이라며
이 자리가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무심기가 진행된 무주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2016)는 내도리 녹색농촌체험마을을 비롯한 맛 체험 농촌관광마을들과 어우러지는 명소로 기대를 모으는 곳으로, 무주군은 이곳에 지난 2012년부터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