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지역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지역축제 아카데미’가 23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축제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축제방향을 도출하고 민간주도의 자립형 축제 육성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7개의 지역축제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9일부터 3주에 걸쳐 실시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축제전문가와 기획자로부터 지역축제가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제시와 우수축제의 성공사례 등 맞춤형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김제지평선축제를 추진한 신형순 성덕면장, 건양대 지진호 교수, 공주대 유기준 교수, KBS개그맨 임혁필과 스포츠조선 김형우 부국장의 강의는 교육의 질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작년 처음 개최된 간월도 어리굴젓 수산물한마당 안도근 위원장은“오는 11월에 개최되는 간월도 어리굴젓축제를 추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간월도 축제만이 가진 매력으로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상목 문화관광과장은“이번 지역축제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축제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문화관광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서산시에서 개최되는 축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진 설명 : 신형순 성덕면장이 김제지평선축제의 성공사례에 대해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