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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중단 없이 ‘더 단단히’ 잇는다


인천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이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더 발전된 모습의 시즌2를 선보인다. 시즌1을 통해 지난 5월 출시 이후 캐시백을 내세운 혜택으로 단기간 서구민에게 지역화폐의 존재를 알렸다면, 시즌2를 통해서는 지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서로e음의 새롭고 다양한 이점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27일 서부여성회관에서 ‘서구지역화폐 서로e음 제2단계(시즌2) 지속 가능성 확보방안’을 주제로 ‘서구 지역화폐 발전방안 대토론회’(이하 토론회)를 서구민, 소상공인, 구의원, 지역화폐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서구 지역화폐인 서로e음의 제2단계(시즌2)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열렸다. 전문가와 구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의견을 수렴해 구민과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지역화폐를 만들기 위함이다. 

토론회는 최형순 경제에너지과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신규철 사단법인 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 정책이사, 김지연 인천광역시 슈퍼마켓 협동조합 상무이사, 이수진 너나들이 검단+검암맘카페 대표, 강남규 인천서구의회 복지도시위원장, 안광호 인천시 소상공인정책과 인천e음 운영팀장이 패널로 발표했고 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가 진행했다. 

토론회를 통해 서구는 캐시백을 통해 양적팽창을 이룬 시즌1에 이어, 시즌2는 보다 폭넓은 방안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룰 것을 강조했다. 

질적 성장을 위한 열 가지 방안들로는 ▲소상공인이 직접 이용액 일부(3, 5, 7%)를 할인해주는 혜택플러스 가맹점 추가 확보 ▲우수상품관 구축 ▲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 기능 추가 ▲서구 축제에서 서로e음의 가치를 공유하고, 서로e음으로 결제 시 추가혜택 제공 ▲소상공인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가맹점 추가 조정 ▲정책수당 확대 등이 논의됐다. 

또한 ▲빅데이터와 설문조사를 활용한 서구경제 영향 분석 ▲서로e음의 브랜드이미지 체계화 ▲서로e음 지역매니저 지속 운영 ▲경품 이벤트 실시를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서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즌1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높은 캐시백 지급에 따른 급격한 양적팽창 부작용’을 면밀히 파악함으로써 시즌2에서 이를 적극 보완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캐시백 지급’과 함께 ‘지속 가능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우리 서구는 지역화폐 도입 전 역외소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인데 비해 역내 유입이 상대적으로 낮아 그 어떤 자치단체보다 지역화폐가 절실했다”며 “시즌1에서 양적팽창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만큼,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 시즌2에서는 내실 있는 선도적 지역화폐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성원해주시는 만큼 올해 안에 5천억원이란 발행 목표를 달성하고, 모두가 만족하는 지역화폐 ‘서로e음’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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