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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던 벌채부산물, 값싸고 품질 좋은 자원으로 만든다

국립산림과학원, 미활용 산림바이오매스의 고부가가치화 토론회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고성능 임업기계를 활용하여 버려지던 산림자원을 저비용ㆍ고품질의 목질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현행 목재수확의 단점을 보완하여 벌채 부산물을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해 “신기후체제 대응 미활용 산림바이오매스의 고부가가치화 방안” 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내 벌채허가 실적은 연간 약 950만 세제곱미터(㎥)이며, 그 중 수집량은 약 490만㎥에 달한다. 산림자원의 48% 정도가 목재수확과정에서 임내(숲속)에 방치되거나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임내에 방치된 벌채부산물을 수집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탓에 이마저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행 굴삭기를 이용한 단목생산방식은 목재생산과정에서 발생한 벌채부산물을 수집할 때에 흙이나 돌과 같은 이물질이 섞여 들어가 생산하더라도 품질이 떨어져 활용하기에 문제가 많아 개선이 시급하다. 

□ 토론회에서는 목재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의 기계화 목재수확 연구성과를 토대로 목재 및 산림바이오매스 수확 전문가들과 함께 주제발표 및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특히, 미국 훔볼트 주립대학교 한한섭 교수의 “미국의 산림바이오매스 고품질화 생산”, 국립산림과학원 오재헌 연구관의 “미활용 벌채부산물의 효율적 생산․공급 활용방안”, 경북대학교 박상준 교수의 “국내 산림바이오매스 잠재량 및 생산비용” 등 미활용 산림바이오매스의 효과적인 재활용 방법을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산림바이오매스의 생산 및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각 지방산림청, 지방자치단체의 목재생산 및 바이오매스 담당자, 산림조합, 원목생산업협회, 관련 학계 전문가, 지역난방공사, 관련 기업 등이 참석하여 현장과의 협업, 연구와 현장의 소통(疏通)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한편 종합토론에서 제안된 다양한 현장의 요구들 중 고성능임업기계화 기반의 임업발전을 위한 연구방향에 부합하는 의견들은 즉시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성주한 소장은 “현장의 어려움과 고민을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한 뜻 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소통하는 연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하여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현장중심의 고성능 임업기계 연구성과 확산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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