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희망찬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름만으로도 풍요로움을 주는 60년만에 찾아온 황금돼지 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께서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고 가정과 일터에서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저와 600여 공직자는 올해에도 변함없이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우직하고 충실한 벗이 되겠습니다.
저는 지난해 남해군수로서 『활력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긴 항해의 시작을 알린 저의 약속은 군정의 확고한 의지이자,
뚜렷한 목표입니다.
어디로 갈지 모르면 멀리 갈 수 없기에,
민선 7기의 목적지를 명확히 설정했습니다.
2019년에도 힘찬 항해를 시작하겠습니다.
특히, 지난 6개월간 준비해 왔던 기반 마련 작업과 인적 준비 및
재정 확충의 노력들이 서서히 빛을 발하기 시작하면
역동적으로 힘껏 달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 남해역사상 최초의 5천억원을 초과한 안정적인 재정을 바탕으로,
군민이 바라는 역점 사업에 최우선으로 투자하여
다이나믹과 역동성을 피부로 느끼도록 하겠습니다.
‘남해경제를 살려 내라’는 참으로 절절하고 절박한 말씀처럼
남해읍 경제활성화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남해읍 곳곳에서는
도시재생과 선소권역 활성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되고,
청소년수련관과 LPG 가스배관망 사업도 차근차근 진행될 것입니다.
숙의의 과정을 거쳐 신청사 건립도 설계가 시작되고,
북변천을 살려내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되어
역동성을 찾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농어업에서는
농산물종합가공시설을 착공하여
농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제품화 되어
부가가치 높은 농업으로 변모를 시도할 것입니다.
또한 수산물 6차 산업화 단지에 대한 본격 논의는 물론
215억원을 확보한 어촌뉴딜사업의 차질없는 이행도
한치의 오차가 없도록 할 것입니다.
남해관광개발공사 논의를 포함한
45건에 43억이 편성된 각종 용역 사업들로는
관광종합 개발계획 수립, WHO 고령친화도시 추진,
폐기물 처리 타당성, 노구수원지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군도 및 농어촌도로 개설, 스마트시티 군 관리계획 재정비 등으로
어느 때보다 남해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는 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또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설리 대명리조트 착공과
노도 문학의 섬 완공,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과
힐링빌리지 조성 사업도 재개될 것입니다.
공사가 한창인 국도 19호선 확포장 공사와
진교~노량도로 확포장 공사도 개통해 노량대교 개통과 함께
경제발전과 관광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도 3호선 확포장 공사와 여수~남해간 해저터널 건설사업도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 10년마다 이루어지는 공원계획 변경 시점에 맞춰
각종 규제에 묶여 재산권 행사와 공익적 개발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구역 현실화를 위한 대비도 해 나갈 것입니다.
많은 사업의 진행에도 중복과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제대로
컨트롤 시스템을 갖춰 종합적인 관점에서의 배치와
디자인이 가능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펼쳐지는 사업의 진행과 완공만큼 중요한 것이
군민 불편 최소화와 위험요소의 사전 제거, 안전 확보일 것입니다.
미리 살피고 챙겨서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공사중 이라도 교통 약자들을 위한 배려는 철저히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아이 키울 걱정 없는 남해를 만들기 위해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과 군립 어린이집 신축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이 부모와 떨어진 시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방과후
돌봄사업을 확대하고,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놀 곳 없고 갈 곳 없다는 청소년들의 푸념도
개선해 내겠습니다.
다가오는 2019년, ‘다이나믹한 남해’를 기치로 힘껏 달려 나가겠습니다.
군민과,
경향각지에서 항상 고향 사랑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시는
향우 여러분들!
올 한해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활기차고 희망찬 2019년 새해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1일
남 해 군 수 장 충 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