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속초시, 바닷물을 활용해 4억의 제설비용 절감

속초시가 올해 4회에 걸친 강설 시 준설차를 활용한 해수살포 방식의 제설작업으로 약 4억원의 제설비용을 절감했다.

해수살포 방식은 주요 해안도로 경사구간인 설악‧금강대교,  7번국도 주변 주택밀집지역, 램프구간 등에 해수의 지속살포로 도로 적설 및 결빙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강설 종료와 동시에 시내 주요도로 바닥면의 제설이 완료되어, 도로면이 얼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 및 교통소통 불편도 최소화 되었다.

한편, 해수살포와 유사한 제설방식인 액상제설제 살포의 경우 ℓ당 370원으로, 한시간당 4,000ℓ사용시 1일 8시간기준으로 약4천만원의 비용이 발생하며, 별도의 전문적재차량 및 염화용액 탱크 등이 필요해 24시간 지속적인 제설작업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차량 1대당 2,000ℓ의 용량을 가지고 있는 시 보유 장비 1대로는 30분 정도의 제설작업 후 다시 염화용액을 채워야 함에 따라 시간적, 경제적으로 손실이 크다.

이와 비교하여 해수살포의 경우 별도의 시설물(염화용액 탱크) 관리비 및 장비(살포기) 유지관리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제설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잔설 및 결빙제거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현장에서 확인되었다.

또한, 해수살포 후 친환경 고상제설제를 살포할 경우 미끄럼방지와 재결빙이 발생하지 않고, 환경오염도 저감되는 1석2조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2014년 2월 동해안 최대폭설에도 해수사용으로 약 10억원의 예산절감을 한 바 있고, 잔설제거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해수살포 방식의 제설작업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