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친환경차 중심 한․중 관계 강화 꾀한다

- 광주·칭화자동차포럼, ‘한·중자동차포럼’으로 격상키로
- 1월말∼2월초 광주에서 세부 방향·내용 관한 협약 체결


- 지자체·대학 교류 넘어 양국 대표하는 상생 파트너로 도약
- 윤장현 시장, EV100포럼서 ‘스마트휴먼시티’ 비전 발표
- 일터·주거·서비스·에너지·인재도시 등 5대 전략 소개도

○ 친환경자동차와 인공지능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을 중심으로 한․중 관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 광주광역시와 중국 칭화대학교는 기존의 ‘광주․칭화자동차포럼’을 ‘한․중자동차포럼(가칭)’으로 격상시켜 운영하기로 하고, 1월말~2월초 광주에서 구체적인 방향과 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 중국EV(전기차)100포럼 참석차 북경을 방문 중인 윤장현 시장은 20일 칭화대 자동차학과 양뗀거 학과장과 만나 이와 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 양뗀거 학과장은 “시진핑 주석이 지난 4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인공지능산업과 무인 자동차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고, 중국의 정책은 이미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친환경자동차,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인공지능산업에 앞서가고 있는 광주와 더욱 긴밀하고 연대하고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 특히 칭화대 측은 2016년 12월 사드정국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광주․칭화자동차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던 것에 대해 매우 의미있게 평가하며, 앞으로 정부와 대학, 기업 등 폭넓은 참여로 포럼의 위상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 이에 윤 시장은 “인류의 새로운 길에 광주와 칭화대가 동반자로 함께 할 수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우리의 역할과 책임이 크다는 각오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칭화대는 중국의 정책 연구와 결정, 실행에 이르기까지 국정운영 전반에 걸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시진핑 주석이 전기자동차산업을 국가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시작하면서 특히 자동차학과의 위상이 크게 강화됐다.
 
   중국 고위급 관계자들과 과학자, 기업인, 외국 전문가 등이 전기차에 대한 정보와 기술을 나누고 소통하는 EV100포럼 또한 칭화대 자동차학과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참여하고 있다.  

○ 광주시와 칭화대의 인연은 지난 2015년 10월 윤 시장이 칭화대 명사 초청 특강자로 대학을 방문하면서부터 시작됐으며, 이듬해 12월 광주․칭화자동차포럼이 개최됐다. 또 2017년 1월 츠언 쉬 칭화대 당서기가 윤 시장을 명예동문으로 위촉하면서 광주시와 칭화대의 관계가 한층 가까워졌으며, 같은 해 11월 광주․칭화문화포럼이 열렸다. 

○ 한편, 윤 시장은 21일 EV100포럼 일정 중 하나인 ‘글로벌 전기자동차 발전과 정책 원탁회의’에 참석해 ‘광주의 e-mobility 기반 스마트 휴먼 시티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 감소와 직업의 변화, 인간성 상실, 인공지능으로 인한 경제력의 편중 등 많은 두려움을 낳고 있지만, 이를 오히려 새로운 산업 발전과 인간성 회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전과 기회가 있는 스마트 일터도시 ▲안전과 편의를 갖춘 스마트 주거도시 ▲삶과 문화가 있는 스마트 서비스도시 ▲에너지 프로슈머 중심 스마트 에너지도시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스마트 인재도시 등 스마트휴먼시티 광주의 5대 전략을 소개했다. 

○ 2년 연속 윤 시장을 한국대표로 포럼에 초청한 천칭타이 EV100포럼 이사장은 “근본적으로 인류의 삶 증진을 위해 앞서가고 있는 광주시의 정책이 대한민국의 모범이 되고, 중국과 더불어 세계의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같은 도시의 경험들이 중국 지방 정부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남양주시, ‘2025 남양주 도시발전 포럼’ 통해 100만 자족도시 미래 구상
‘미래를 여는 100만 도시, 남양주’를 주제로 한 ‘2025 남양주 도시발전 포럼’이 18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남양주시와 남양주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최봉문)에서 주관한 이번 포럼은 인구 100만의 수도권 핵심 도시로 나아가는 남양주시에 필요한 정책 과제와 실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개회식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민, 시의회, 도시·환경 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도시성장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는 도시공간 구조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정상훈 가천대학교 도시계획·조경학부 교수는 ‘수도권 공간구조에서 남양주의 역할’을 주제로, 남양주가 수도권 동북부의 균형 잡힌 자립형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시공간 재편 전략을 제안했다. 정 교수는 남양주가 첨단지식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융합된 용도 복합 개발을 추진하며, 대중교통 중심 개발(TOD)을 통해 지속 가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2025년 사천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박람회 개최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대표이사 박재령)이 운영하는 사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8일 삼천포체육관에서 「2025년 진로직업체험박람회」를 개최하였다.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된 이번 박람회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의 자기 이해 및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통해 바람직한 직업관을 형성하고 통합적인 진로 탐색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실시됐다. 전문직업인 및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내일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기를바라는 마음을 담아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박람회에는 관내 4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 등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사전신청을 통해 300여명의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크게 사전예약부스와 현장자율부스로 나누어 체험하며 청소년들이 관심있고 원하는 정보와 홀랜드 유형을 동시에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주항공도시의 성격에 걸맞게 항공전문가 외 4차 산업 관련 직종과 청소년들이 관심이 높은 K-pop 방송댄서 체험 등 16개의 직업 및 진로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박재령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지역의 청소년들이 이번 진로직업체험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직업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