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현수)은 ‘설’ 연휴기간인 2월 6일부터 10일까지를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유지하는 등 산불방지에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에는 관내 대부분의 지역이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기온도 평년((영하11∼영상10도)과 비슷하며, 지난해부터 지속된 가뭄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부산․울산광역시 등 일부 영남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어 성묘객, 등산객 등에 의한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남부지방산림청에서는 설 연휴기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체계로 전환하여 성묘객이 집중되는 묘지주변, 입산길목 등에 감시인력을 배치하고 특히, 영농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및 생활폐기물 소각이 많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설’ 연휴 기간을 한시적인 소각금지기간으로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과 초동진화를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남부지방산림청 강성철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설’ 연휴기간에도 산하 관리소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산불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