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남도는 바다 고수온에 대비하여 양식 피해 예방을 위한 체계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경남도, 연례적 바다 고수온– 양식어장 체질 개선, 강력하고 실질적인 어업재해 대응 체계적 대응한다! 양식어장 체질 개선, 강력하고 실질적인 어업재해 대응


3개 분야 10대 과제 선정, 고수온 어업재해 대응체계 재 정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수온 피해가 발생하는 등 지구온난화로 인한 바다 고수온 현상이 연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질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3개 분야,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하여 대응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최근 2년간의 피해유형 등을 정밀 분석하여 고수온 발생 이전 단계와 이후 단계로 구분하여 피해 최소화를 위한 ▲ 양식어장 지도관리 강화 ▲ 사전예방 및 복구지원 ▲ 양식장 대응시설 확충 및 폐사체 처리 등 3개 분야 10대 역점 추진과제를 선정하였다.

◇ 양식어장 지도관리 강화 = 먼저, 민관 양식어장 책임관리 제도를 강화하여 사육량 실태조사와 사육량 조절, 조기 출하로 밀식을 사전에 방지한다. 

또, 고수온기 사료공급량 조절, 특별 관리어장 책임전담반 편성으로 어업재해 위기대응을 민관이 함께 추진한다.

◇ 사전예방과 복구지원 = 지방비 지원액 상향 조정을 통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을 확대하고 어업재해인 적조와 고수온 통합관리, 고수온 예비주의보 신설, 중간어 복구 기준 마련과 복구단가 현실화, 긴급방류 확대를 위한 재난지원금 별도 지원 등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여 실질적인 보장체계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습·우심어장에 대해서는 면역증강제 적기 공급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고수온 발생시 사전이동을 위한 안전해역 지정으로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 양식장 재해대응시설 확충 = 육상어류양식장에는 고수온기 수온 하강을 위한 히트펌퍼와 대형액화산소 공급장비를 추가 보급하고 해상가두리 양식장에는 사육어장과 해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응장비를 보급한다. 

또, 매년 적조와 고수온으로 발생하는 폐사체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하여 친환경폐사체 처리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며, 매년 발생하는 어업재해의 과학적 대응 근거 마련과 대응장비 개발 또한 국립수산과학원에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도는 종합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 주관으로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국립수산과학원, 대학과 연구기관 그리고 고수온 발생 시도와 시군이 참석하는 ‘2017년 고수온 대응평가 및 대책 세미나’를 개최하여 도 대책에 대한 실효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범정부적인 대책방안을 촉구할 계획이다.

김기영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지구온난화로 반복적인 고수온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만큼, 정부와 힘을 합쳐 정책적 대응방안을 개발하고 양식어장의 체질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와 대마난류의 영향으로 최근 10년간 남해안 표층수온은 약 1~1.9℃내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상기후 등으로 매년 반복적인 고수온 발생이 전망되고 있어 고수온 어업피해를 근본적으로 대응할 종합적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2016년 이례적인 고수온 현상 발생으로 도내에 양식 중이던 어류 7백만마리가 폐사하여 90억원의 피해를 낳은 바 있고, 금년에도 지난 8월 4일 도내 수온이 28℃로 상승함에 따라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되어 8월 31일 특보 해제시까지 28일간 지속되어 총 340만마리, 36억원의 피해를 낳아 2년간 고수온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경남도는 예년보다 장기화된 상황에서도 면역증강제 공급과 대응장비 구축사업, 어업인 응급조치 이행 강화 등 적극적인 사전대응과 양식어장 밀착지도를 통해 전년대비 피해량을 60% 경감시키는 등 어업피해를 최소화하였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기업들이 집중하는 도시, 고양
‘베드타운’으로 불리던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혁신산업 도시로 체질을 변신 중이다. 산업 인프라 후발주자이던 고양시는 민선8기 들어 경제자유구역 지정추진,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벤처육성촉진지구‧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지정 등 굵직한 정책들을 추진하며 기업친화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변화의 중심에서 기업 지원 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곳이 고양산업진흥원이다. 고양산업진흥원은 기업의 시작과 성장, 도약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 글로벌 시장 진출, 후속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고양시 산업생태계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양산업진흥원 이사장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이제 주거 중심의 도시를 넘어 기업이 선택하고 찾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 지원을 통해 고양시만의 전략적 산업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성장한 뉴앤AI, 웨스트월드…코스닥 상장·글로벌 진출까지올해로 설립 22년 차가 된 고양산업진흥원은 기업 입주 공간 제공 등 기초적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치유도시 순천에서 쉬다, 마음이 꽃피다...‘쉴랑게 로컬 투어’ 큰 호응 속 진행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치유도시 순천의 브랜드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운영 중인 ‘순천마을스테이 쉴랑게 로컬 투어’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체험단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국내 여행 인플루언서 10명과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 10명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순천의 4개 권역 마을스테이에 머물며, 지역 고유의 자연·문화 자원을 체험하고 치유도시 순천만의 여유와 회복의 가치를 만끽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먹고 머물며 치유하라(Eat, Stay, and Heal)’를 주제로, 온전한 쉼과 회복을 담은 3부 구성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10일에는 ‘달콤한 게으름’을 콘셉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선암사와 순천만 습지를 탐방하며 참가자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우리 함께 건너가자’라는 주제로 다음과 같은 로컬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나무 도마 만들기 ▲사운드 워킹 ▲족욕·명상 ▲티톡스(Tea-tox) ▲명리조향 ▲맥주 팩토리 투어 등 6개 로컬 체험이 권역별로 진행되고 있다. 저녁에는 모두 모여 수제 맥주와 함께 체험 소감을 나눌 예정이다. 셋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