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6.25 참전 옛 스웨덴병원 관계자 등 부산 초청

9.11.~ 9.14. 6.25. 참전 옛 스웨덴병원(서전병원) 의료진․유가족 10명 부산 초청
의료기관, UN기념공원 및 참전 기념비, 서전병원 사진전, 전통공연 관람 등을  통해 숭고한 의료정신고취와 의료관광 잠재고객층 다변화 및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기대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9월 11일부터 9월 14일까지 3박4일간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옛 스웨덴병원(서전병원)관계자 등 10명을 초청하는 ‘60년만의 부산방문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의료지원국 가운데 하나였던 스웨덴 의료진들의 숭고한 참전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당시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한편, 부산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 및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하여 바이럴 마케팅을 통한 잠재고객층의 확보와 다변화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참전의료진 4명과 유가족 6명으로 이루어진 초청단은 행사기간 동안 △의료기관 방문 △UN기념공원 및 참전기념비 방문 △서전병원 사진전 참석 △국립국악원 ‘왕비의 잔치’ 관람 △주요관광명소 시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60년 만에 달라진 부산의 모습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 당시 이들 의료진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했던 부산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단에는 한국전쟁 파견에 관한 다큐멘터리‘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를 제작 중인 라스프리스크 스웨덴 국군영화재단 이사장도 동행한다.

스웬덴은 6.25전쟁에 참전한 의료지원 5개국 가운데 하나로 1950년 9월부터 57년 3월까지 한국전쟁이 끝난 후까지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의료진을 파견했다. 지금의 롯데백화점 자리에 머물다 1955년 5월부터 남구 대연동으로 옮겨 진료활동을 펼쳤던 스웨덴병원은 6년 6개월간 총 1124명의 의료진들이 적과 아군을 구별하지 않고 인도적 치료에 나섰다.

특히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한국 전쟁 당시 스웨덴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은 부산시민 5명과 스웨덴 의료진의 재회를 위해 9.13.(수) 오후 2시에 ‘서전병원 사진전’이 개최되는 서구 부민동 동아대 석당미술관에서 극적인 상봉을 준비하고 있다.

당시 치료를 받은 조군자(여, 77세)씨는 “한국전쟁때 부산으로 피난을 내려와 결핵으로 서전병원에 입원해 두 달 치료를 받았는데, 완치되기 전에 스웨덴 의료진이 철수하게 되었다”며 “철수한 군의관이 스웨덴에 가서 매달 20일 약 1년 동안 약을 보내줘서 완쾌했는데 이번에 당시 의료진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꿈을 꾸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초청방문 행사는 6.25 전쟁 당시, 적·아군 구분 없이 부상병들의 치료를 위해 의료진으로서의 숭고한 사명을 다했던 옛 스웨덴병원 관계자 분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추진되는 행사일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부산의료관광 도시 브랜드를 널리 홍보할 수 있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이러한 부산의 역사․문화나 자원 등과 연계된 의미있는 행사와 마케팅을 접목하여 지속적으로 다양한 의료관광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스포츠 명문도시로 전력질주’… 양평군, 생활체육 인프라를 통한 건강도시 양평
양평군이 곳곳에 생활밀착형 체육기반시설을 확충하며 스포츠 명문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각종 대회 유치, 동아리지원, 정책 추진 등으로 스포츠를 통한 주민활력을 상승시킨다는 계획이다. 양평종합체육센터 조감도 7일 군은 올해 말까지 각종 관내 각종 체육센터 및 생활체육 인프라가 순차적으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양평읍 도곡리 일원에서 진행되는 ‘양평 종합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약 8천㎡ 면적의 지하1층, 지상4층 건물을 조성하는 것으로 수영장·다목적실·체육관·무대·1200석 규모의 관람석 등이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370억원이 투입됐으며 사업은 오는 연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군의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은 각종 인기 종목을 넘어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 확충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군이 추진 중인 장애인 전문체육시설 ‘반다비 체육센터’ 또한 각종 사전검토를 마치고 설계단계에 들어간다.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양평읍 공흥리 일원 약 5천4백㎡ 부지에 2천5백㎡가량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장애인 전문체육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장애인 편의제공 및 재활치료 등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한인 여성 국제 교류 활성화 힘 모은다
충남도는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사단법인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와 ‘제10차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 공동 개최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김태흠 지사와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의 접견 이후 추진하는 후속 조치로, 경제·문화 등 국제 교류 활성화를 통해 도내 여성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한인 여성 간 연대를 촉진하고자 마련했다. 김 지사와 조규자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총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식은 주요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경제·문화 발전 등을 상호 지원하고 제10차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 공동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홍예공원 명품화사업 수목 헌수, 도내 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 국제 문화 교류를 위한 다양한 교류 행사 참여 등에도 힘을 모은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앞으로 10월에 있을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그밖에 국제 문화 교류와 장학사업 등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가자”라면서 “지금 경기가 장기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다고 우려가 큰 상황인데 앞으로 여성들이 주축이 돼 경제를 이끌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