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음악 융합한 강진시장, 지역경제 제대로 기 살렸다

8월 5일부터 이틀간 열린 섬머 락 페스티벌…5천여명이 다녀가



부활, 신현희와 김루트 등 36팀 밴드 공연 및 EDM 파티, 시원한 풀장 등 다채로운 행사 -
전남 강진군이 지난 8월 5일부터 6일까지 락의 레전드 부활 등 36팀 2백여명의 뮤지션들이 강진읍 시장에 모였다.

관광객을 포함해 첫날 3천여명, 둘째날 2천여명의 주민들이 시장에서 장도 보고,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음악도 들으면서 투어하는 오감통 섬머 락 페스티벌을 강진시장에서 개최했다. 이에 강진군이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기를 불어넣는 데 기여하는 등 풀뿌리 경제의 진면목을 보였다.  

36개팀 밴드 공연과 여름타파 풀파티를 열어 시장을 풀장으로 변신시켰다.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을 마련하고 판매자가 찾아와 형성된 핸드메이드 벼룩시장, 강진시장 상인들의 먹거리 장터, 관내 가죽공예가 참여 등 다양한 부대행사을 마련했다. 서울, 대구, 광주, 여수 등에서 찾아온 1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들과 홍대에서 락 페스트벌을 보기위해 찾아온 200여명 젊은이들이 어울어져 한편에서 바비큐파티도 열렸다.

최광례상인회장은“시장 상인이 주관이 되어 행사를 치러 낸다는 것은 정말 어렵고 힘든 일이다”며 “민·관과 음악인이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지역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컸다”며 행사장 주변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이번 행사를 앞두고 상인들은 진열장을 바꾸고, 고객선 지키기 등 환경개선에도 많은 협조를 했다. 물론 그동안의 습관 때문에 힘들어 하는 상인도 있었지만 상인중심이 아닌 고객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계속 실천하는 강진시장이 되도록 120여명의 상인들은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상인은 “우리 강진시장이 대도시의 신도시가 되었다. 꿈에도 생각한 적이 없었던 풀장이 운영되고, 외국인과 젊은이들이 시장에 이렇게 많이 찾아 와 깜짝 놀랐다. 열심히 해준 강진군과 상인회, 음악인들이 자랑스럽다”며 감동했다. 

워킹에프터유 김재선 감독은 “관광객이 즐겁고, 주민들이 행복하여 기쁘다”며 짧게 행사 소감을 말했다. 

강진원군수는 “폭염을 극복하는 음악도시로 거듭 성장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되었다. 강진의 특화상품인 음악을 활용하여 전통시장 상인회가 중심이 되어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준 것에 큰 박수를 보낸다. 더욱이 행사기간에는 스텝 식사봉사까지 해주는 등 친절한 강진임을 널리 알렸다” 감사의 뜻을 전하며 “상권의 중심인 전통시장과 중앙로 상가, 마량놀토수산시장, 그리고 석문공원, 초당림 물놀이 시설, 병영성 등이 한 바퀴가 되어 군민 소득 배가하는, 지역을 살리는, 행복한 강진이 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지난해 11월에 전남도에서 시행한 문화예술융합형시장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018년까지 3년간 전국 유일한 음악컨텐츠, 4계절 축제, 가고 싶은 섬 가우도 등 관광지까지 융합형 전통시장으로 자리메김하고 지역상권까지도 확산할 계획이다. 

※ 사진설명 : 지난 8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강진읍시장에서 섬머 락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 서부의 미래를 열다”
민선8기 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3년간 양평의 관문인 서부권 도약을 위해 다져온 여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2026년 경기도 정원문화 박람회 대상지로 세미원, 두물머리가 선정되는 쾌거를 통해 국가정원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했고, 양평 최대규모의 국수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경기도의 승인을 얻어 양평 서부권 대전환의 획기적인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는다. 군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여건과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전략을 실행해 양평 서부권 지역의 가치를 굳건히 하고 그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수 세미원, 국가정원 향해 뛴다… 양평군 글로벌 정원도시 비전 가동 경기도 최초 지방정원인 세미원이 국가정원으로 도약할 채비를 갖추고 관련 절차 마무리에 하나씩 들어가고 있다. 양평군은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거점으로 글로벌 정원관광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은 오는 9월까지 1만4천㎡ 규모의 세미원 전면부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세미원 주차장과 진입부 노후화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개방형 진입광장과 휴게시설을 조성해 다목적 녹지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2027년 내로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조성지 및 가정천 일원을 편입하여 정원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이달의 충남’ 올여름 보령·부여로 떠나자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특정 시군을 소개하는 ‘이달의 충남’을 운영 중인 가운데, 7월의 여름 관광지로 보령과 부여를 소개한다. 도는 매달 대상 시군의 대표 관광지와 지역축제·행사(이벤트), 특별한 관광상품 등을 도 공식 사회관계망(SNS)과 충남관광 누리집을 통해 이달의 충남으로 알리고 있다. 이번 7월에는 태양 빛에 반짝이는 바다를 가진 보령과 푸른 연꽃이 만발하는 부여를 추천한다. 푸른 바다와 축제의 도시,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충남을 대표하는 해수욕장 중 하나로, 매년 여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해양 휴양 명소다. 3.5㎞의 드넓은 패각분(조개껍질) 백사장은 고운 모래 질감으로, 맨발로 걷기에도 좋고 얕은 수심과 완만한 경사 덕분에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여기에 더해 해상 케이블카, 스카이바이크, 짚트랙 등 레저 시설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어 단순한 휴식뿐 아니라 활동적인 체험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1928년에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무창포해수욕장은 매달 음력 보름날과 그믐날 전후로 해변에서 석대도까지 1.5㎞의 바닷길이 열려 바다를 걸어서 건너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