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메트로, 화재 취약개소 특별 점검 나선다

화장실, 공사장, 상가, 노숙자 집중지역 등 취약개소 중심으로 점검 실시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이정원)는 최근 급격하게 낮아진 기온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18개 전 역을 대상으로 화장실, 역구내 공사장, 상가, 노숙자 집중지역 등 동절기 취약개소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특히 상가와 같은 임대시설물의 경우 난방용품의 오남용에 따른 화재 발생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가질서보안관을 투입해 집중 점검한다. 미승인 전열기구 사용이나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분전반 앞 물건 적치 등이 단속 대상이다.  

적발된 상가에 대해서는 시정지시서 발부와 서면 경고를 통해 계도하고 중점관리 상가로 지정해 상시 모니터링 한다. 시정사항을 지키지 않을 때에는 규정에 따라 계약을 해지할 방침이다. 또 영업 중인 모든 임대시설물에 화재예방 안내문을 배포하고 임차인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숙자가 집중되는 장소는 CCTV를 통해 상시 확인하고 역 직원 및 지하철보안관 순회점검을 일 10회 이상으로 강화한다. 지난 19일에는 1호선 시청역에서 한 노숙자가 추위를 피해 지하철역 안에서 불을 피우는 것을 역 직원이 순회 중 발견해 조치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때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안전설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 소화기, 소화전, 휴대용비상조명등, 공기호흡기 등 역사 내에 비치되어 있는 소방 및 구호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는 설비는 즉각적인 보완을 완료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화재 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즉시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소속별 교차 점검을 실시해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화성특례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5일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윤대성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유족, 유관·공공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1945년 광복 이후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화성 지역의 치열했던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조명하고자 건립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기념영상 상영 ▲독립운동가 후손 꽃다발 증정 ▲유공 표창 수여 ▲기념사·축사 ▲뮤지컬 갈라쇼 ‘광복을 노래하라’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투쟁의 역사를 잊지 않고 계승하는 것이 광복 80주년이 지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무”라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주권 국가’라는 약속은 바로 이러한 역사적 진실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장편소설 ‘범도’의 저자인 방현석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콘서트도 운영돼, 저자와 함께 일제강점기 조선인 청년의 삶과 시대적 갈등에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의향 전남의 자긍심,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공정률 85%
전라남도는 의향 전남의 랜드마크가 될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이 8월 현재 공정률 85%를 달성, 목표했던 오는 11월 준공, 2026년 3월 개관이 무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물 수집과 전시물 제작·설치도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조만간 의병박물관 개관준비단이 현장으로 사무실을 옮겨 공사 마무리와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돌입할 방침이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20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구국운동에 앞장선 의병의 최대 산실로서 호남지역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민선 7기 김영록 도지사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됐다. 2024년 3월 착공, 총사업비 422억 원을 들여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무명의병 추모전시실, 어린이박물관, 카페테리아, 수장고 등을 갖추게 된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임진왜란 전후 의병 활동부터 대한제국 전후 의병까지, 나라를 구하고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활동한 의병의 역사를 다양한 조형물과 디지털매체 등을 활용해 전시할 예정이다. 추모전시실은 평범한 민초였던 의병이 자발적으로 봉기해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사라지는 등의 희생을 기릴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박물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