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유스퀘어 광장, 광주시․보건소․결핵관리사업참여 의료 기관 등 참가
광주광역시는 ‘제7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24일 유스퀘어 광장에서 민․관 합동페인을 펼친다.
결핵균을 발견한지 100주년 되던 1982년에 ‘세계 결핵의 날’ 제정
우리나라는 2011년 세계 결핵의 날과 같은 날을 결핵예방의 날(3.24.)로 지정
이날 캠페인에는 광주시, 보건소,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참여 의료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생활 속 결핵예방 수칙 등 홍보물을 나눠주고 결핵검진 안내, 기침예절 홍보, 결핵 상담 등을 한다.
후진국형 질병으로 꼽히는 결핵은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감염성 질환이다. 환자가 크게 감소했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OECD 회원국 중 발생률과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우리나라 결핵 환자 수는 4만847명이며, 광주지역 결핵 환자수도 1000명에 이른다.
광주시에는 지속적인 환자 조기 발견과 민간․공공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한 철저한 환자관리로 결핵 발생률을 낮추는데 힘쓰고 있다. 올해는 의료기관,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해 결핵관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정순복 시 건강정책과장은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1개월 이내에 BCG 예방접종,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영양섭취 등 건강한 생활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검사를 받는 등 결핵없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도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