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가로 및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은행나무 열매 결실 제어제 주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은행나무 열매는 특유의 악취를 풍기는 것은 물론 차도, 인도, 버스 승강장, 상가지역 등 통행량이 많은 곳에 떨어져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주요 민원 중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최근 직접 주입하는 방식인 수간주사 17그루, 땅에 꽂아 간접 주입하는 방식인 정량토출기 11그루 등 총 28그루의 은행나무에 결실 제어제를 투입했다.이처럼 2개의 방식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올해 가을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는 방식을 채택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기 때문이다.시는 악취 주범인 열매를 제거함에 따라 자외선 차단, 도심 열기 완화, 공기 정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은행나무가 시민들로부터 환영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매년 친환경 은행나무 결실 제어제를 주입할 예정”이라며 “가을철 공원 내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김재구)은 간호학과 손계순 교수가 첫 월급 중 일부를 대학과 학생들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김재구 총장, 손계순 교수, 유광자 간호학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실에서 개최됐으며, 손 교수는 초빙교수로서 처음 받은 자신의 월급 200만 원을 경남도립거창대학의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손계순 교수는 “얼마 안 되지만 교수로서 받은 첫 월급이라는 의미에서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가치 있게 쓰였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구 총장은 “대학 발전을 위해 첫 월급을 기부한 손 교수님의 마음에 감사하고, 대학 구성원들에게 귀감이 된다”라며 “전달해 주신 발전기금은 우수 인재 양성과 대학의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작년 11월 제9대 김재구 총장 취임 이래 거창대학 발전위원장의 천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10개의 각계 기업, 기관, 동문 등에서 발전기금과 장학금 기부 행렬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3일 오후 소노캄 거제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제62차 전국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 총회’ 개회식 행사에 참석해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박종우 거제시장을 비롯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적십자사 자문위원 4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아동‧장애인시설 위문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박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남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회공헌자 예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나눔과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앞장서 오고 있다”며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과 더불어 나눔의 가치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우리 도가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는 적십자사 최대 후원조직으로서 매년 본사와 15개 시도지사 자문위원 450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전국 총회를 개최한다. 올해 경남 거제에서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제62차 전국 총회는 2009년 이후 15년 만에 경남에서 개최하는 행사로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대표자 박희순) 주최, 경남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박재령 대표이사) 소속 사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3일 지역 내 위기(가능)청소년에게 밑반찬 서비스 ‘맛있는 드림’을 진행했다.이번 ‘맛있는 드림’은 2차 밑반찬 서비스로 사천시자원봉사센터 조리실에서 진행됐으며, 1388청소년지원단과 함께 밑반찬을 만들어 25명의 위기(가능)청소년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했다.밑반찬은 동남사료공업사 문현숙 대표가 지원한 어묵과 이선호 1388청소년지원단장이 지원한 건어물로 만든 반찬과 함께 간편식, 간식 등으로 구성됐다.1388청소년지원단과 함께하는 위기(가능) 청소년 대상 밑반찬서비스 지원은 3월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사천시가 지원하는 사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가능)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사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832-7942)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21일 오후 5시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부산일보사, 부산시의회, 부산상의, 비엔케이(BNK) 금융그룹과 공동주최로 개최한 '맨발걷기 좋은 도시 부산 선포식 및 세븐 비치 어싱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맨발걷기 좋은 도시 부산 선포식을 시작으로, 박동창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회장의 바르게 걷기 및 몸풀기 스트레칭 특강, 그리고 백사장 1.5킬로미터(㎞)를 순환해 총 3킬로미터(㎞)를 맨발로 걷는 '세븐비치 어싱챌린지 첫 번째 해운대 백사장(비치) 걷기' 순으로 진행됐다. ‘어싱 챌린지’는 발바닥 건강과 균형 잡힌 걸음걸이를 중점으로, 도시 속에서도 자연과 깊은 연결을 느낄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맨발로 부산의 7개 해변을 차례로 걷는 행사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6월 광안리, 9월 다대포, 11월 송정에서 열릴 예정이며, 2025년까지 총 7개의 해변을 돌 예정이다. 전체 완보자에게는 별도의 인증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 속에서 이뤄졌으며, 우천 속에서도 사전 신청한 참가자와 현장 신청으로 함께 걷는 시민들까지 더해 총 2천여 명이 함께 걸었다. 참가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도의회(의장 김진부)가 23일 도의회 대강당에서 진주시의회, 사천시의회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주·사천 소각시설 최적화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30년부터 시행되는 가연성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신·증설 필요성이 제기되는 진주시와 사천시의 소각시설 최적화 설치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김일수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소병목 한국환경공단 과장은 폐기물 처리 과정의 환경성·경제성·기술성 제고를 위해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최적화 권역 내에서 폐기물처리를 통합 관리해야 한다며, 환경부 ‘폐기물처리시설 최적화 전략(광역화·대형화·집적화)’ 추진이 대원칙임을 강조했다. 유계현 경남도의회 의원은 폐기물처리시설 최적화 권역인 진주·사천에 소각시설 광역화 추진 시, 국비 우선 반영과 상향(보조 비율 30→50%) 지원을 통한 지방재정 부담 완화와 소각시설 고도화를 통한 오염물질 농도 저감 효과 등을 강조했다. 박정호 경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지정토론에서 김태희 경남도 환경 정책과장
남해군이 ‘제18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가 열리는 5월에 ‘남해군 수산물 맛남의 달’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해군 수산물을 맛있게 먹고, 만나고 즐긴다’는 의미를 담아 ‘남해군 수산물 맛남의 달’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수산인들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물섬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를 ‘미조항’과 ‘멸치’라는 키워드에 국한시키지 않고, 남해군 대표 수산물 축제로 승화시키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미조항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2일이라는 짧은 시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5월 한 달간 ‘남해군 수산물 맛남의 달’을 운영함으로써 남해군 수산물의 우수성을 미조항에서부터 남해군 전역→전국→해외→온라인 공간으로까지 확장해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맛남의 달’ 세부 운영 프로그램으로 먼저, △ 5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제18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수산물 축제 개최 △지역행사 수산물 판촉전 지원으로 축제 행사장 및 인근 지역상가 수산물 구매자 대상 할인 또는 환급 진행 △수산물 공동브랜드 남해다름 활성화 세미나 및 마케팅 역량강화사업 추진을 통해 수산인들의 정보획득과 역량 강화의 기회제공 △온
하동군이 ‘공동체 활동 지원 주민공모사업’ 신청 접수를 마무리하고, 5개의 공동체를 선정하여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긍정적인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되었다.2022년도에는 10개 공동체에 각각 2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7개 공동체 중 5개소에 각 200만 원, 나머지 2개소에는 5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총 5개 공동체에 각 4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체는 ‘단천 꼬두라미마을’, ‘온달차차’, ‘흙이랑 손이랑’, ‘디딤돌 지역 활성화 연구회’, ‘금빛 품은 녹차’ 다.‘단천 꼬두라미마을’은 서울에서 활동하던 전문 사진작가들이 참여하여 마을 주민들의 일상을 기록한 사진집을 제작하고, 이를 통한 마을 사진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금빛 품은 녹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되어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청년 부부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해 자녀 돌봄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메타버스 구축을 통해 하동의 인문·자연환경을 탐색할 예정이다. ‘온달차차’는 화개면에 귀촌한 주민들이 만든 공동체로 쌍계초 학부모로 인연을
사천시는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4년도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의 주택 분야 대상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가모집 대상은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의 주택 분야로 지붕 또는 벽체가 슬레이트로 이뤄진 건축물이며, 약 60가구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희망자는 이번 사업의 예산 소진시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한 후 남은 물량을 일반가구로 선정하는데, 일반가구는 건축물대장에 등재, 현재 거주, 오래된 건축물, 면적이 작은 건축물 순서로 선정하게 된다.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일반가구 최대 500만 원, 취약계층은 전액 지원된다.한편, 시는 대부분 30년 이상 된 노후 슬레이트가 부식되면서 발생하는 석면가루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어, 슬레이트 건축물 제로화를 목표로 매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발암물질이 포함된 슬레이트 철거로 시민 건강 보호와 주거 환경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