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사의 비극 여순사건을 다룬 영화 ‘동백’의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여수문화홀에서 열렸다. 제작사인 해오름이앤티 신준영 대표와 출연배우인 박근형, 김보미, 정선일, 신복숙, 서준영이 참여한 가운데 제작발표회 △ 23일 오후 여수문화홀에서 열린 ‘동백’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주연을 맡은 박근형 배우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 23일 오후 여수문화홀에서 열린 ‘동백’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영화 출연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복숙‧김보미 배우, 해오름이앤티 신준영 대표, 권오봉 여수시장, 박근형‧정선일‧서준영 배우) 가 열리고 있다.
영·호남 화합의 상징 하동 화개장터 주변 탑리마을이 테마가 있는 벽화마을로 새롭게 단장했다.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회장 정영진)는 지난 19일 화개면 탑리마을에서 새마을지도자·주민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공동체 ‘희망나눔 벽화그리기’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주도형 테마가 있는 희망나눔 벽화그리기로 생활환경 개선 및 희망경남을 실현시키고자 경상남도새마을회(회장 오진윤)가 주최하고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마을 도로변 건물 외벽에 화개의 명소를 주제로 녹차밭, 십리벚꽃길 등의 다양한 벽화를 그려 마을을 아름답고 산뜻한 이미지로 바꿨다. 벽화그리기 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하동의 대표적 관광명소 화개장터 주변의 탑리 일원 도로변 담장을 벽화로 새 단장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정영진 회장은 “주민의 노력과 협력으로 쾌적하고 특색있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로 애향심과 공동체의식을 고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이하 예술촌)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과 남해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무료 야외공연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했던 정기공연을 다시 재개한 것이다. 6월 정기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된 고성오광대 공연이 오는 27일 오후 6시 예술촌 마당에서 펼쳐진다. 고성오광대는 탈을 쓰고 춤을 추며 재담을 하는, 경남 고성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가면극이다. 공연은 모두 5과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공연을 맡은 고성오광대보존회는 1973년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 국무총리상을 시작으로 1974년과 2019년 두 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매년 시행하는 고성오광대 탈놀이 전수와 국내외 1천여회의 공연 활동 등으로 대한민국 대표 전통예술 문화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고성오광대 2과장 오광대놀이와 3과장 비비놀음, 4과장 승무뿐만 아니라 모둠북, 탈바꿈놀이, 판굿, 버나놀이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돼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예술촌 권혁기 촌장은 “코로나로 지친 마음은 흥으로 치료할 수 있다. 고성오광대 공연이 답답한 가슴을 신나게 열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심 있는 지역민과 남해 방문객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
속초시 (시장 김철수)는 7월 10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속초문화예술 회관 대공연장에서 속초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 기념 기획공연 트로트와 국악의 환상적인 콜라보『김용임&남상일 희희낙락 콘서트』를 개최한다. 속초시가 주최하고 ㈜공감엔피엠이 주관하는 이번 7월 기획공연은, 대중성을 선보이는 트로트와 전통성을 대표하는 국악의 품격있는 만남을 통해 시민들, 특히 중ㆍ장ㆍ노년층들에게 흥과 행복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수많은 히트곡을 소유한 최고의 트로트가수 김용임과, 남다른 입담과 끼로 웃음을 전파하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국악계의 NO.1 남상일을 초청 기획하여 당일 관객들의 혼을 쏙 뺄 것이다. 이 밖에, 흥겨움이 넘치는 무대로 트로트와 국악을 넘나드는 국악계 아이돌 소리꾼 고금성과, MBN “보이스퀸” 소리엄마로 화재를 모았던 만능 소리꾼 전영랑까지 가세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가수와 국악인이 2곡의 메들리를 포함해 총 21곡을 휴식시간 없이 100분 이상 노래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전재호 문화체육과장은 “올 3월 첫 기획공연으로 추진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본 공연을 7월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아직 코로나가
(재)속초문화재단(이사장:김철수)은 18일 재단 사무실에서 ‘어반스케쳐스 속초(회장: 김핵진)’와 재단 사업의 효과적인 홍보와 시민문화 발전 도모를 위해 상호 간 교류 및 협력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어반스케쳐스 속초’는 속초의 낯익은 도심 풍경을 펜. 수채물감 등으로 그린 어반스케치화(Urban Sketch)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단체로, 2018년부터 매해 작품 전시회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어반스케쳐스 속초’가 그동안 지역의 모습을 담아낸 다양한 작품을 제공하여 ‘속초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과 관련한 재단 사업에 적극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재단 관계자는 “본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직접 스케치북에 풋풋하게 담아낸 속초의 모습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이와 함께 ‘속초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을 보다 친근한 느낌으로 홍보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속초문화재단과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관련한 사항은 재단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궁금한 사항은 재단 문예진흥팀으로(033-636-0669) 하면 된다.
무주군의 문화·예술·체육의 산실인 예체문화관이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변모된다. 19일 무주군은 예체문화관을 이용하는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는 12월 시설개선 사업(리모델링)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예체문화관 시설개선 사업은 사업비 40억(국비 8억, 군비 32억)원을 들여 수영장과 다목적홀 등 건물 주요시설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 노후배관을 정비하고 여과기 설치, 공조기를 설치하는 등 노후된 시설에 대한 리모델링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예체문화관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노후화된 수영장을 군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영장 천장과 바닥을 정비하고 있는 중이며, 락커룸과 샤워실의 환경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밖에 군은 다음달 15일까지 시설사업소 반디랜드 물놀이장 인공폭포 조형물에 대한 보수에 나섰다. 반디랜드 물놀이장의 노후된 인공폭포를 보수하고 조형물과 소품을 설치해 경관이미지 개선과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군민들의 이용도를 높이고 눈높이에 맞는 시설로 만들기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토대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상형 시설사업소장은 “예체문화관의 노후화로 시설에
울산시가 민간정원에 이어 ‘공동체 정원’ 등록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17일 오후 4시 30분 동구 서부동 현대예술정원에서 ‘울산시 제1호 공동체 정원’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을 갖는 ‘현대예술정원’(운영자 동구청·한국조선해양(주)·현대중공업(주))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시 제1호 공동체정원’으로 등록됐다. 현대예술공원으로 이용되어 오던 이 부지는 영리를 위한 상가 또는 아파트 건축이 가능한 토지이용계획상 일반상업지역으로 토지 가격이 약400억 원에 달하는 곳이다. 하지만 시민들의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한국조선해양(주)과 동구청이 뜻을 모으고 토지사용 협약식을 체결함에 따라 공동체 정원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동구 서부동 91-2 외 17필지에 위치한 이곳은 전체 면적 1만 1,940㎡에 녹지비율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전통정원, 문화정원, 식물정원이 조성되어 있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특히 동산과 연못, 수목을 주된 소재로 하여 한국 전통 경관의 모습으로 꾸며져 있다. 자연지형에 조성한 3개의 계류와 연못은 자연미를 살렸고, 단청을 하지 않은 전통 정자로 전원적인 경
해남 땅끝순례문학관 제4회 예쁜 손글씨(캘리그라피)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감됐다. ‘호남의 문화예술을 이끌었던 조선시대 해남 문학인과 그 작품’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전국 각지에서 일반부 92명 등 총 138명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일반부 김지혜(대전)의 ‘시자방(임억령)’, 학생부 최지윤(창원)의 ‘만흥(윤선도)’이 차지했다. 심사는 다양한 경력을 지닌 전문 심사 위원 3인이 현장심사를 통해 작품완성도 및 작품성, 창의력, 표현기술 등을 총체적으로 실시, 총 3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작은 오는 6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땅끝순례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시회를 통해 만날 수 있다.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와 학원, 각종 문화강좌 등이 열리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많은 작품이 접수돼 4회차를 맞은 공모전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며 “관심에 감사드리며 다채롭고 공정한 공모전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 무주읍 남대천 주변이 무주관광 성장의 동력이 될 전망이다. 특히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가 무주읍 중심지를 관통하는 남대천변의 수려한 경관자원을 기반으로 ‘아름다운 빛과 테마가 있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16일 무주군은 지난 12일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 사업이 전라북도 동부권발전위원회 결과 2021년도 동부권특별회계 신규사업으로 최종 승인되면서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94억 원을 들여 무주군 무주읍 남대천 일원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빛과 테마가 어우러진 ‘남대천 주변 경관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무주군은 관련예산 1억원을 이번 2회 추경에 반영되면서 타당성 조사 등 사업추진에 물꼬를 트게 됐다. 군은 무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관광개발 사업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 활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반딧불경관 조성 사업은 △반디 빛 거리, △야간경관 빛 거리, △워터스크린 및 수중보 경관조명 등을 조성하며 △빛 조명 체험 존 설치와 △반딧불이 빛 체험 시설 등도 마련한다. 이밖에도 휴게공간을 비롯한 빛 거리 경관문화 콘텐츠를 구축하며, 주차장과 조명시설을 가미한 경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