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일본 하쿠산 테도리가와 세계지질공원과 국제교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하쿠산 테도리가와 세계지질공원은 현무암 지대라는 점과 강을 중심으로 한 지질공원이라는 점에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지질학적 배경이 유사하다.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을 보유하고 있어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인 연천군과 비슷한 학술적 가치를 보유한 지역이다.이번 교류에서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연천, 포천, 철원의 지질명소 10개소와 관광명소 5개소 등 총 15개소를 방문했다.일본 하쿠산 시의 지질공원 담당 팀장 아키에 야마구치씨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지질공원의 명성에 맞게 국제적인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특히 재인폭포의 촉각 안내판과 무장애데크, 이음메이트 해설프로그램 등 장애인과 함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고 전했다.연천군과 하쿠산 테도리가와 세계지질공원은 지난 2023년 모로코의 마라케시에서 개최된 제10차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처음 만남을 가진 바 있으며, 당시 하쿠산시의 다무라 도시카츠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향후 연천군과 국제 교류를 함께하자는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이러한 인연을 이어나가 올해 베
진주시는 지난 1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의 도시·지역혁신대상 주거환경개선 분야 제안 공모에서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는 정부 도시혁신 정책과 국내외 도시혁신 우수사례를 알리고, 관련 분야 기업들의 성장·전문성 강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열려왔다. 올해는 ‘도시엔 활력을, 지역엔 일자리를’이라는 주제로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진주시를 비롯해 국토교통부와 전국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170여 곳이 참여하여 각 단체의 도시재생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시는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도시·지역혁신대상에 참여하여, 2020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강남지구 도시재생사업 ‘뉴트로 강남, 물과 빛을 즐기자~!’를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사업 추진에 높은 평가를 받아 개막식에서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강남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일반근린형 유형으로 공예·민속예술거리 조성, 상점가 노후 간판 정비 등의 골목상권 개선과 청년머뭄센터(청년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묵리 일원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TEL)’ 한국법인이 입주한다고 14일 밝혔다.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전체 면적 27만1755㎡(8만2205평)의 19.6%에 달하는 5만3292㎡(1만6120평)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반도체 사업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R&D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1월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조성 중인 ‘원삼일반산업단지’에 2만7032㎡(약 8177평)의 부지를 확보한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에는 원삼 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이곳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업종 변경 등을 시에 신청했으며 시는 6월 계획 변경을 승인했다.도쿄일렉트론은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로 2023년 매출액 규모 세계 4위, 아시아에서는 1위 기업이다.시는 도쿄일렉트론 한국법인이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되면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시너지를 내며 반도체 생태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시 관계자는 "시가 글로벌
성남시는 오는 11월 19일 오전 10시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시혁신지원센터 8층 브릿지룸에서 ‘성남하이테크밸리 기업의 ESG 도입 전략 모색을 위한 포럼’을 연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의사결정 구조(Governance)의 약칭으로, 기관과 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구해야 할 사회적 가치를 의미한다.시는 국내 1호 일반산업단지인 성남하이테크밸리 입주기업(총 3837개사)을 중심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ESG 경영방식을 도입·확산하려고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서 장병일 카이스트(KAIST) 녹색성장 지속가능 대학원 교수가 ‘ESG 현안과 성남시 관내 기업의 대응 방안’을, 오승철 ㈜더녹색성장 대표가 ‘ESG 사례 중심으로 보는 성남시 기업 성장 전략’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이어 장병일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토론회가 열린다.지정 토론자인 오승철 대표, 김상봉 성남혁신지원센터 디지털제조혁신팀장, 배채영 성남시정연구원, 장기호 아쿠아렉스㈜ 대표가 각각의 의견을 낸다.시는 이날 나온 전문가 의견과 행사 참여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종합 검토해 ESG 경영에 관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2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2층)에서 44개 동 현장민원담당자 및 행정민원팀장 등 93명을 대상으로 현장민원담당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시는 민선 8기 5대 시정 목표 중 하나인 ‘시민우선 소통시정 구현’을 위해, 지난 9월 2일 2024년 하반기 후속 인사에 ‘소통협치담당관 현장대응팀’을 신설했다.현장대응팀은 갈등의 사전 대응에 중점을 두고 동 현장민원 담당자와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당장 해결이 시급한 민원뿐만 아니라 잠재적 갈등 민원들까지를 사전에 파악해 집단 민원 발생 전에 해결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현장대응팀 업무방향 및 동 협조사항’·‘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민원 유형별 구분 및 입력‧처리방법’·‘현장민원25 시스템 소개 및 매뉴얼 안내’ 순으로 3개의 주제로 나눠 진행했다.소통협치담당관 현장대응팀은 효과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각 동 현장민원 담당자 및 민원 관련 부서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민원인에 대한 신속한 피드백 등을 협조 사항으로 당부했다.또 정식 구동을 눈앞에 둔 ‘현장민원25’시스템 구축 의의와 배경을 설명하고, 민원 유형별 입력 방법·운영 효과·다양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1월 13일 의정부시 마을공동체 거점공간(신흥로168번길 26)에서 ‘2024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소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2024년 세상을 바꾸는 우리는 마을공동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너나들이(고산센트레빌작은도서관)의 우쿨렐레 연주 ▲청년공동체 슬라임크루의 춤 공연 영상 ▲프로젝트 산장의 1분 단편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식전 축하공연이 볼거리를 더했다.이어 14개 공동체의 발표를 통해 공동체 활동 및 사업 성과를 공유했고, 직접 만들고 꾸민 명함 나누기, 공예품 및 시화 등의 작품 전시가 성과공유회를 더욱 풍요롭게 했다.시는 올해 초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도약분야, 고산수비대 외 4개 공동체 ▲성장분야, 글둥지 둔배미 두레문학회 외 5개 ▲기획분야, 프로젝트산장 외 3개 공동체 등 다양한 사업을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김동근 시장은 “각 공동체가 열심히 사업을 추진해 성과공유회를 연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공동체가 마을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13일 전국 최초의 국가시범지구사업으로 추진된 ‘고양성사 혁신지구 조성사업’의 준공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성회 국회의원, 이기헌 국회의원, 김운남 고양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 HUG 본부장, 주민들까지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혁신지구는 지하3층에서 지상25층, 연면적 99,837㎡ 규모의 대규모 복합공간으로, 공동주택 218호(분양 100세대, 임대 118세대)와 업무 및 상업시설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됐다. 원당지역의 중심지에 위치한 혁신지구는 주거·업무·상업이 어우러진 다목적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지역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지하 3층부터 7층까지는 공영주차장 등 주차장이 738면이 마련돼 기존 환승주차장의 부족했던 주차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주차면 약290면 대비 두 배 이상 확충된 주차 공간은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생활 편의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또한, 혁신지구에는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의 한국 분원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 내 연구 인프라를 강화하고 첨단 연구 인력 유입을 촉진시켜 고양시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2일 혁신농업인센터에서 민원‧복지 담당 공무원을 포함한 직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악성민원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최근 증가하는 악성민원에 대비하여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실제 악성민원 응대에 다양한 경험을 가진 국민권익위원회 이용범 특별민원 전문관을 강사로 초빙해 악성민원 관리 노하우와 효율적인 민원응대 방법을 교육했다.특히 실제 겪은 악성민원 경험과 사례를 통해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요령을 교육하고, 이번 10월 29일 시행된 민원처리법과 개정된 민원인의 위법행위 및 반복민원 대응지침에 대해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안내했다.시 관계자는 “증가하는 악성민원으로 직원들의 업무 어려움이 커져가고 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악성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길 바란다”며, “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악성민원인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전담부서 등 관련부서와 협업을 통해 기관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직원 보호 및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직원 심리상담 비용 지원, 힐링 프로그램, 민원 관련 전문 강사 초빙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양평역 일원에 대중교통 환승체계 구축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양평역 대중교통 환승체계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1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군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인 경의중앙선 양평역은 철도 이용객이 많은 반면, 역 앞 회전교차로의 회전반경 협소로 인한 시내버스 접근성 문제, 대기장소 부재와 불법 주정차로 인한 상습 교통 정체 등 이용자들의 불편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이에 군은 13억 원의 사업비로 회전교차로 2개소를 포함, 도로 연장 230m, 폭 25m에 대한 전면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2억원의 사업비로 양평역 앞 스마트 환승승강장과 비가림시설을 설치했다.또한, 군은 양평역 앞 회전교차로 일대를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인근 도로에 마중차량 주정차구역을 별도 지정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성 증가와 함께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진선 군수는 “양평군민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이용수단인 경의중앙선 양평역은 상습 교통정체와 버스와의 환승체계 미흡으로 그 동안 군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양평읍내 차량 정체 해소 등 교통 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