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기업이 인수한 국내 유일 해상풍력용 CLV(Cable Laying Vessel) 포설선 팔로스호가 힘찬 뱃고동 소리와 함께 전세계 해상풍력 시장 점령에 나섰다. 24일 도에 따르면 당진시 송악읍 고대지구 1번 선석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오성환 당진시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전선 팔로스호 취항식’이 열렸다. 해상풍력 시장은 탄소중립 흐름에 따라 급성장 중으로 도는 당진에 세계 최대규모의 단일전선 공장을 비롯해 기술연구소, 전력기기 공장, 해저케이블 공장 등 핵심시설을 구축했으며, 이번 포설선 취항으로 전세계 시장을 주도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해저케이블 포설선 팔로스호를 갖추게 된 대한전선은 이제 설계부터 생산, 시공, 유지보수까지 전부 다 할 수 있게 됐다”며 “충남에서 큰 도약을 이뤄 세계 케이블 산업의 최고가 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지난해 네덜란드 보스칼리스(Boskalis)사로부터 인수한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 포설선 팔로스호는 당진공장에서 생산되는 해저케이블을 전세계에 싣고 나가 시공한다. 바지선을 개조해 만든 CLB(C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23일 오후 3시 30분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시민 4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경일 교수를 초청해 ‘내 아이의 미래 능력을 키우려면’이라는 주제로 ‘제356회 김해시민교양강좌’를 개최했다. 김경일 교수는 현재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tvn ‘어쩌다 어른’, 한국직업방송 ‘강의쇼 청산유수’ 등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또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의 찐 공부법 1등급 찢었다’, ‘십대를 위한 공부 사전’, ‘마음의 지혜’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작가로도 유명하다. 김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다양성과 포용성, 그리고 메타 인지를 통해 지혜에 관한 심리학적 접근 방법으로 부모들이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미래 사회에서 아이들이 갖춰야 할 역량은 무엇일지 흥미롭게 들려주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대형 인재육성과장은 “이번 강연은 불확실성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부모로서 미래 사회에 대비해 지혜롭게 아이를 양육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뜻깊은 강의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과 거북섬 마리나 일원에서 ‘2024 제3회 거북섬 해양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거북섬 사계절 축제 중 ‘봄 달콤 축제’에 이은 여름 축제로, ‘물과 빛’을 주제로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 속 즐거움과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해양 축제는 시흥시의 지역 명소인 거북섬을 널리 알리고, 시화호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며,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한 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거북섬과 인접한 시화호에서 요트, 보트를 타고 해양을 누비는 시화호 투어와 카약, 바나나보트 등 해양레저 체험과 함께 거북섬 해양 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여름철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청년세대를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여러 세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원 총감독은 “올해는 시화호 30주년이자, 시화호 세계화의 원년이다. ‘물과 빛’의 색다른 향연을 통해 시화호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순 시흥시 관광과장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2024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평가 결과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은 행정안전부 산하 비영리법인단체인 한국자치발전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지방자치(지방행정, 지역발전, 교육자치, 지방재정 등)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의원, 공무원 및 민간 부문을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경자자유구역, 교육발전 특구 등 자족도시 구현을 위한 노력이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큰 변화부터 시민의 행복을 만드는 소소한 정책까지 빠짐없이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고양특례시는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및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지역발전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고, 주민자치회 운영 및 소통간담회 실시를 통해 주민자치를 활성화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 시민 편의와 복지를 위한 제도를 적극 개발하고 개선해 왔다는 점을 인정받았으며, 다수의 전국 최초 및 타지역 확산 사례를 통해 지역에 맞는 실질적 지방자치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 노면 버스 정류소 설치, 대형 보도블록 표준안 마련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이 23일자로 8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10월 11∼17일)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10월 25∼30일) 주 개최지인 경남 김해시는 체전뿐 아니라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라는 대형 문화관광 행사를 동반 개최해 문화가 있는 체전으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두 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온 전국(장애인)체전 개최를 위한 김해시의 분야별 준비 상황을 들여다본다. 체계적인 전국(장애인)체전 준비 김해시는 지난해 3월 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2월 유관기관과 체육회 임원진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어 체전 추진 상황을 총괄하는 종합상황실과 실무를 담당하는 홍보부, 환영안내부 등으로 구성된 집행부(1실 18부 74팀)를 구성해 전 부서가 함께 역할을 분담하고 정기적으로 보고회를 개최해 문제점을 보완하며 성공 체전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최상의 경기장 시설 확충 전국(장애인)체전은 도내에서 분산 개최되며 주 개최지인 김해시에서는 전국체전 16개, 장애인체전 9개 종목이 각각 관내 21개, 11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김해시는 전국 선수단이 최상의 기량을 펼치고 관람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
충남도가 서울시와 손잡고 보령에 서울시민이 이주해 거주할 수 있는 ‘신도시’를 만든다.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으로의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서울 지역 청년·신혼부부 주택난 완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김헌동 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등과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주택 사업(골드시티)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골드시티는 소멸 위기 지방도시 활성화와 서울의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도입·추진 중인 사업이다. 서울을 떠나 보다 여유롭게 ‘인생 2막’을 보내고 싶은 서울시민에게 주택연금 등과 연계해 지방 신규 주택 및 생활비를 공급하고, 이들이 보유한 서울시 내 주택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매입 또는 임대해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재공급하는 방식이다. 협약에 따르면, 5개 기관은 △도내 보령 등 골드시티 후보지 조사 및 선정 △골드시티 협약 기관별 역할 분담 및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골드시티 효과 분석 공동연구 추진 등을 협력·지원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도와 서울시 등은 보령시 일원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3000세대 규모의 신규 주택과 관광
의정부역세권이 호텔, 업무시설, 주거, 입체공원 등이 융복합된 초고층 랜드마크 ‘의정부 비즈니스 콤플렉스’(이하 UBC)를 중심으로 탈바꿈한다. 김동근 시장은 7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정부역세권 개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자료화면을 통해 의정부역세권 개발의 비전과 구체적인 계획 등을 설명했다. 지속가능한 콤팩트시티(Compact City)로 개발 의정부시는 수도권 북부의 인구밀집 및 산업‧경제활동 중심지이자 교통거점인 의정부역세권을 고밀‧복합 개발해 콤팩트시티(기능 집약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이번 개발계획을 준비해왔으며, 때마침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과 내용상, 시기적으로 정확히 맞물려 지난 7월 1일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간혁신구역으로 선정되면 토지‧건축 용도제한이 해제되고 용적률‧건폐율이 완화되는 등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해진다. 의정부역세권은 의정부시와 경기 북부의 중심지로서 교통‧상업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노후화된 원도심과 낮은 토지이용 효율, 철도와 공원으로 인한 도심의 동서 간 단절
전라남도가 오는 2029년 14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는 세계 직류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직류산업 전력기자재 개발 공동 연구에 나선다. 전남도와 전남지역 연구기관, 공동연구개발(R&D) 참여 기업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전남도 대표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를 방문, 16일(현지 시간) 프라운호퍼연구소와 미래 전력망 구축을 위한 직류산업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했다. 독일은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주 전력원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하고 다수의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 대표단은 이날 프라운호퍼연구소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하고, 첨단 연구시설을 시찰했다. 업무협약은 프라운호퍼연구소, 킬 대학교 연구진과 전남 8개 기업이 2년간 직류 전력기자재 실증 및 기술이전, 지식 공유 등 직류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남도 대표단은 이어 독일 재생에너지 수요 전망, 직류 전력기자재 기술개발 현황 및 안전관리 등 관련 전문가와 혁신특구 운영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했다. 업무협약에 앞서 킬 대학은 ▲AT
충남도가 자매결연 관계인 중국 쓰촨성과 교류 분야를 의회·행정·스포츠 등 분야까지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는 16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김태흠 도지사와 톈시앙리(田向利) 중국 쓰촨성 정치협상회 주석이 △민관 협력 확대 △하이테크산업 분야 교류 활성화 △의회·행정 교류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도의회와 쓰촨성 인민대표대회 및 정치협상회(이하 정협)와 교류, 양국간 수소에너지 등 신소재, 자동차 등 하이테크 산업 분야의 교류 활성화 등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해 6월 쓰촨성 방문 당시 환대해 준 텐시앙리 정치협상회 주석 일행의 답방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충남과 쓰촨성은 한·중 지방정부 교류협력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충남은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한중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양 지역은 ‘충남-중국 지방정부교류회의’에서 보다 실질적인 국제협력을 모색하고, 탄소중립과 스포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조만간 상하이에 ‘중국사무소’를 설치하고, 양 국간 경제협력과 투자, 나아가 지방외교와 민간교류를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25-2026 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