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대표적 사전 프로그램인 ‘수묵놀이 교실’이 수묵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19일 진도 고성중학교 수업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자라나는 미래세대인 초․중학교 학생들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수묵이란 미술 장르를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수묵놀이 교실을 운영했다.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목포 연산초와 하당초, 문태중 3개 학교 362명, 진도 석교초, 고성중 2개 학교 9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학교별로 수묵 전문미술 강사를 파견하고 수업에 필요한 일체의 미술재료를 제공하는 등 사무국에서 모든 비용을 부담했다. 연산초와 하당초에선 화선지에 우리 가족 장래희망 그리기, 캘리그라피 형식으로 좋아하는 단어 꾸미기 등을, 문태중에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수묵을 교육했다. 석교초와 고성중에선 수묵 부채 그리기, 수묵 에코백 만들기를 교육했다. 학생들은 놀이처럼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수묵을 이해하고 익혔다. 참여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은 수묵놀이 교실이 끝나자 기간이 너무 짧다며 매우 아쉬워했다. 수묵놀이 교실이 끝나면서 사무국은 학생들에게 자긍심과 자신감 발현을 위해
전통회화를 테마로 한 국내 최초 국제미술행사인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개막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의 수묵, 어제에 묻고 오늘에 답하다’라는주제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2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첫 비엔날레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을 넘어 프랑스, 독일, 미국 등 서구권을 포함하는 전 세계 15개국 주요 작가 250여 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수묵의 가치를 재조명·재창조하고, 그 매력을 알려 세계인이 공감하는 동시대 미술로 자리잡게 한다는 목표다. 국제수묵비엔날레가 전남에서 개최되는 것은 우리나라 남종화의 화맥이 시작된 곳이자, 수묵화의 전통을 잘 지켜온 고장이기 때문이다. 공재 윤두서, 소치 허련, 남농 허건 등 수묵화 거장들의 발자취가 곳곳에 남아있어 전통과 현대, 자연과 수묵의 조화를 통해 수묵을 널리 알리고 세계화된 문화콘텐츠로 키울 적지다. 이같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비엔날레의 전시․행사를 기획했다. 전시관은 6곳으로 나눠 운영한다. 목포문화예술회관(구 갓바위미술관)의 비엔날레1관에서는 ‘수묵의 경계’를 주제로 필묵을 중심으로 한 전통수묵뿐만 아니라, 세계 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부의장 이완식)는 12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평화! 그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회의를 열어, 한반도 평화담론 확산을 위한 자문위원의 실천적 역할을 다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내지역회의는 의장인 대통령이 소집하고 17개 시·도 및 이북5도 지역부의장이 주재하는 법정회의다. 대행기관장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자문위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남지역회의에서는 4·27남북정상회담과 6·12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 진전 상황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통일환경 속에서 평화담론 확산과 향후 활동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에 대한 지역의 관심과 요구가 반영된 다양한 정책건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전남지역회의의 정책건의 주제는 ‘평화시대, 한반도 농업교류협력 추진방안’이다. 정책건의안은 정책건의 TF의 결과와 평화통일포럼 및 정기회의, 자문위원들의 ‘평화통일메시지’ 등을 통해 의견수렴을 거쳐 만들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자문위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감 토크’를 통해 자문위원의 여론을 수렴하고, 한반도 정세 대전환의 흐름에 동참하는 실천방안
광양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 박종군이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광양장도전수교육관에서 무형문화제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후원하고 장도장 박종군 보유자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정신을 이어가는 가치 장도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故 박용기 1대 장도장의 예술혼이 담긴 작품을 비롯해 2대 장도장 박종군과 정윤숙, 박남중 이수자, 박건영 전수장학생의 3대째 이어지는 부분별 장도제작 과정 공개 시연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그동안 맥을 이어 온 박종군 장도장 보유자의 시연행사를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손끝에 묻어나는 장도장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무형문화재의 전통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조상들의 의지가 깃들어 있는 장도정신을 엿보고, 현대에 살아 숨 쉬는 광양 장도의 가치와 의미를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박종군 장도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변하지 않는 마음을 뜻하는 장도를 온 마음을 다해 만드는 무형문화재의 전통기술을 현장에서 느끼고 아름다운 장도 작품들을 감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장도는 장인의 혼과 정교한 장식으로 예술성을 한껏 살린 은장
광양시는 오는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친환경 밤나무 재배단지 2,909ha를 대상으로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중방제 대상 해충은 복숭아명나방으로 부화된 유충이 밤송이나 과육을 파먹고 들어가 밤의 결실과 품질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 시는 복숭아병나방 밤나무 해충 발생 시기에 맞춰 산림청 헬기와 소방서 소방차량 급수를 지원받아 광양읍, 봉강면, 옥룡면, 옥곡면, 진상면, 진월면, 다압면, 골약동 등 밤나무 재배단지 일원에 일시 집중 방제를 실시한다. 또 친환경 품질을 인증 받은 안전 약제를 사용해 소비자 기호에 적합한 고품질 밤 생산은 물론 인근에 재배되는 친환경 농산물에도 영향이 없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항공방제에 앞서 양봉농가나 축산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통장 회의와 마을 방송, 차량가두방송을 통해 방제일정과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홍보하는 등 사전 조치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시는 항공방제 구역을 비롯한 그 외각 2km 이내 지역에서는 산나물 채취나 건조를 금지하고, 장독대나 음식물 용기를 밀폐할 것과 함께 양봉농가에 대해서는 벌을 가두거나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서희원 산
광양시가 전남 청년 내일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햇살 뷰티헤어 일자리지원단’을 통해 청년들의 봉사활동과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총 2억 6천여만 원을 지원받아 청년근로자 11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8일까지 직업훈련 교육과 봉사활동을 더한 공익성 직업훈련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동안 ‘햇살 뷰티헤어 일자리지원단’은 8주간 직업훈련을 받고, 장애인복지관과 요양원, 요양병원, 장애복지관,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서 미용봉사 활동을 100회 이상 실시해 왔었다. 또 미용봉사 뿐만 아니라 식사도움 보조, 말벗활동, 생일잔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특히, 청년근로자 11명 중 7명이 미용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 민간 업체에 취직할 수 있는 업무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자격증 취득한 청년근로자들은 직무교육과 함께 5개월의 봉사활동과 실무훈련을 거쳐 이루어낸 성과여서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시는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 내일로 사업’에 이번 사업이 추가로 선정될 경우 10명의 청년을 더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학 전략정
유진섭 시장이 초등학교 학생들과 인터뷰 시간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동신초등학교 학생 자율동아리인 ‘동신기자단(지도교사 이복환) 5명이 지난 9일 오후 2시께 시장실을 찾았다. 자신들이 직접 취재하고 기사를 써서 발행하고 있는 신문인 ‘슬기로운 동신생활’ 에 게재할 유시장과의 인터뷰 진행을 위한 것. 이복환 지도교사는 “지역인물 소개 코너에 민선 7기 정읍시장으로 당선된 유진섭 시장으로부터 시장의 역할과 지역발전에 필요한 주요 사업 등을 직접 설명 듣고 소개하기 위해서 인터뷰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함으로써 마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마을의 든든한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활동의 일환이다”는 설명이다. 인터뷰에는 동신초등학교 6학년인 김해원 기자, 김채원 기자, 이윤주 기자, 신충훈 기자, 이준휘 기자가 참여했다. 학생기자들은 자신(시장)에 대한 소개와 당선 소감(김해원)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치 철학과 시장으로서의 덕목(김채원) 특히 관심을 갖고 있는 공약 3가지와 옥정호 개발 문제(신충훈) 청소년을 위한 공약과 전통차와 전봉준거리 조성, 시장으로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전라남도는 11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인구문제 극복을 위해 ‘인구가 미래다. 전남 행복시대’라는 주제로 제7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영록 도지사,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인구정책위원,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위원, 도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UN이 세계 인구 50억 명 돌파를 기념해 지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1년 기념일로 지정, 2012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6자녀를 둔 연예인 V.O.S 박지헌 씨가 ‘사랑이 실력입니다’라는 주제 특강을 했다. 또 다자녀 가정, 귀농‧귀촌인 등 인구문제 극복 및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 유공자 표창과 출산장려 사진 공모전 입상자 시상이 이뤄졌다. 또한 다른 지역에 살다 전남의 매력에 반해 전남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는 분들의 행복한 일상과 그 분들을 통해 바라본 전남의 희망찬 미래를 다룬 영상도 소개했다. 특히 ‘범 도민 인구문제 극복 결의문’을 발표하고, ‘인구의 날 주제 퍼포먼스’를 해 도민과 함께 인구문제를 해결할 것을 다
광양시가 정신질환과 생활이 열악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위험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전달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9일 민.관 네트워크 사례회의를 갖고 전문가의 질병치료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시는 고위험군 사례관리 대상자가 조울증의 정신질환을 겪고 있어 이대로 방치하면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판단해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상담과 치료를 병행했다. 또 환자의 생계 등 생필품 지원에 대해서는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에서 운영 중인 ‘사랑 愛 냉장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와 함께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으로부터 긴급구호비를 지원받아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등 따뜻한 희망을 선물했다. 이러한 사정을 접한 ㈜프롬스 자원봉사단도 주중에 생업을 뒤로하고 이날 1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방치돼 사용이 불가능한 가재도구와 쓰레기 800㎏를 치웠다. 또 지난 7월 6일에는 ㈜광양조경에서 집 앞 조망을 가리고 있는 수목을 정리해 밝고 환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광양시맞춤형사례관리사인 정은진 씨는 해당 가정에 낡은 장판과 벽지, 씽크대 등 기존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