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8일, 전남 함평군 신광면 함평자연생태공원에서 노란 꽃망울을 터뜨린 복수초가 한파 속 이른 봄을 재촉하고 있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복수초는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해 ‘얼음새꽃’, ‘눈새기꽃’이라고도 불리며, 복(福)과 장수(長壽)를 상징한다.
광주광역시가 도로파손·교통불편 등 생활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안전신문고가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고 있는 안전신문고는 생활주변에서 발견되는 안전 위험요인을 홈페이지(www.safetyreport.go.kr)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신고하면 행정기관 등에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광주지역 관련 제보는 1만2799건으로 전년보다 63%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도로파손 48%, 교통 27%, 생활민원 11%, 산업 3% 등 순이었으며, 광주시는 접수된 1만2799건 중 1만2787건을 조치하고 12건을 처리하고 있다. 신고 방법으로는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 신고가 1만1635건으로 전체의 91%를 차지했으며 인터넷 5%, API 2%, 기타 2% 등이었다. 특히 모바일 신고는 전년보다 207% 증가한 7800여 건에 달했다. 이처럼 모바일 신고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시민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바로 사진을 찍어서 ‘안전신문고 포탈’에 즉시 접수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도로파손, 교통 등 불편민원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평형 시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전북 익산시 석탄동 만경강 일대에서 1월 30일 포획한 야생조류의 생체시료를 분석한 결과, H7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바이러스가 2월 2일 검출되어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AI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H7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로 정밀검사를 통해 병원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새만금지방환경청과 함께 전북 익산시 만경강 일대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AI 바이러스 검출사실을 2월 2일 오전에 통보하여 신속히 방역을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에 검출한 AI 바이러스의 최종 병원성 확인까지는 3~5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설을 맞아 임시 개통한 천사대교 현장을 점검하고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사업 구상을 위해 암태, 자은, 안좌 등 신안 중부권의 섬 현장을 살폈다. 암태 ‘에로스 서각 박물관’을 방문해 사랑존, 추억의 교실, 드래곤갤러리 등 이색적인 관광자원을 둘러봤다. 1999년 폐교된 암태 동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2015년부터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어 전국 유일의 해상 자연 휴양 클러스터인 자은 신성지구의 자연휴양림을 방문해 세계고둥전시관, 신안새우난종합연구관, 섬 수석정원, 한국 분재유리공원 등을 관람하고, 안좌 출신으로서 한국의 대표적인 추상화가인 김환기 생가를 방문했다. 김 지사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사업은 전남 남해안 연안지역의 해양관광자원을 하나로 묶는 인프라 구축사업”이라며 “천사대교 개통은 전남의 섬․해양 관광자원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해 전남 관광객 6천만 명 시대를 열어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암태의 남강선착장과 안좌의 복호선착장에서 설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의 불편사항을 파악하는 등 섬 지역 교통현장도 점검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5일 시청 3층 협업회의실에서 장애인 복지, 5·18민주화 운동 보상, 버스·택시민원 등 민생업무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과 함께 ‘희망토크’ 시간을 가졌다. ‘희망토크’는 이 시장이 직원들과의 소통과 교감을 위해 지난해 9월 처음 시작한 이래 4번째를 맞았다. 그동안 꾸준히 진행되면서 공직사회에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희망토크 자리에서 건의된 전보 임용장 간소화, 주간업무보고 개선, 육아·저출산 강사 초빙, 출산·육아 교육 편성, 출산축하선물 지원, 전문 대체인력 확보, 효율적인 사무공간 재배치 등이 적극 반영되면서 시정 전반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직원들은 ▲격무·기피부서 근무자에 대한 인사가점 부여 ▲격무·기피부서 결원 우선 충원 ▲소수직렬 전입 확대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 ▲전화민원 등에 대한 공직자 보호제도 마련 ▲초과 근로시간 저축제 도입 ▲전문업무 자문관 또는 멘토 제도 도입 ▲정확하고 구체적인 업무분장 등을 건의했다. 한 참석자는 “장애인, 교통 등의 업무는 특성상 연속성이 필요하지만 담당이 6개월에 한 번꼴로 바뀌다보니 민원인들의 불만도 높고 효율성도 떨어진다”며 “격
전라남도와 시군 간부공무원, 도 출연기관 대표들이 26일까지 이틀간 행정환경의 변화를 공유하고, 유기적 협력관계를 모색하는 ‘2019년 도정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사전 대본 없는 즉문즉답 형태의 공감토크 시간을 갖고, 참석자들과 함께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소통과 협치를 강화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소셜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다음 소프트 부사장, 자치분권 전문가인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김승수 기획단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제강의에 나서 간부 공무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기획재정부 출신의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국가재정제도와 국고확보 전략’을 강의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특강에 나선 김영록 도지사는 “현장에 가보면 사무실에서 서류로 보는 것보다 문제점이 더 잘 보인다”며 평소의 ‘현장 제일주의’ 철학을 강조했다. 국고예산 확보와 관련해 김 지사는 “지성이면 예산이다”며 “중앙부처를 자주 찾아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중앙부처를 방문할 때는 자존심은 잠시 내려놓되, 자신감과 소명의식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중요한 사안을 결정할 때
광양시는 지난 24일 오후 JW 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여수, 순천, 보성과 공동 주관한 ‘남도 바닷길 관광설명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6권역 ‘남도 바닷길’ 공동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서울․경기지역 여행사와 관광 관련 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대거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바다와 사람이 만나는 남도 바닷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 청매실농원, 느랭이골, 와인동굴, 해달별 천문대, 하조나라, 호텔 락희 등 광양시의 주요 관광사업체가 참여해 열띤 홍보를 펼쳤다. 참석한 여행업계는 향후 실질적인 관광 상품 개발 등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이번 공동마케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광양시는 여수, 순천, 보성과 함께 상반기 중 부산, 대구 등 경산권역에서 관광 설명회를 2회 정도 가질 계획이다.‘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명품 관광코스 개발과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자체 3~4개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추진하는 5개년 프로젝트다.‘남도 바닷길’은 강, 포구, 섬 및 생태습지 등 수려한 남도 바닷길의 빼어난 연안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2017년 공모사업에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8일 청계면 월선권역 다목적회관에서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마을을 위해 ‘2019년 무안행복 수련마을 만들기 마을 리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6번째로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수련마을 만들기를 신청한 무안읍 양림마을 등 15개 마을의 이장, 지도자, 부녀회장, 노인회장 등 마을별 주민리더 12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무안군 마을 만들기 추진방향에 대한 무안군 관계자의 설명을 시작으로 소통 전문가 오우식 박사를 초빙해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주민참여 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이어졌다. 군은 마을별 주민회의를 통해 2019년도 수련마을이 확정되면, 마을에 방문하여 전문가(퍼실리데이터)와 함께 마을의 문제를 주민스스로가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지고, 마을리더 선진지 견학을 통해 2월말까지 마을별 마을발전계획을 수립 등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3월 초에는 수립된 마을발전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우수마을에 대해서는 최대 5000만원의 상 사업비를 지원해 주민 주도의 소규모 마을 만들기 경험 축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 개발 마을 만들기(자율개발, 5억 원)공모사업 등과 연계한다
정읍시(시장 유진섭)는 ‘2019 설날장사 씨름대회’를 맞아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숙박업소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9~20 정읍방문의 해’의 첫 시작이 될 ‘2019 설날장사 씨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숙박업소의 합리적 요금 게시 여부, 침구류 청결 여부, 친절서비스 시행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선수들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식품·공중위생업소와 협력하여 위생환경 개선과 친절서비스를 향상하고, 설 연휴동안 정읍시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숙박업소 지도점검을 통해 ‘2019 설날장사 씨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고,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정읍이 되도록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