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이윤행)이 오는 1일부터 4월 14일까지 45일간 함평군립미술관에서 상반기 소장품展을 개최한다. ‘다시, 봄’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소장품展에는 김영태 화백의 ‘4월’, 이서지 화백의 ‘나비’ 등 봄 이미지에 어울리는 작품 51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봄이라는 주제 아래 한국화와 서양화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들이 한 데 묶여있는 만큼, 각각의 특성을 서로 비교하는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함평군립미술관은 그간 가치 있고 수준 높은 소장품을 확보·보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꽃피는 3월, 미술관에 오셔서 전시도 보고 봄나들이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마상열)가 지난 22일 2019년도 여성단체협의회 정기총회와 이․ 취임식을 가졌다. 행사는 김인태 부시장과 내빈,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문화관에서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마상열(여성단체협의회), 김영숙(대한적십자봉사회 정읍지구 협의회), 송은정(한국걸스카우트 정읍지구연합회) 회장 등 임기가 끝난 단체장에게 시장 공로패가 전달됐다. 김인태 부시장은 “지난 2년간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적인 활동으로 여성의 권익증진과 여성단체 운영 활성화를 위해 애쓴 마상열 전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신임 김순아 회장을 중심으로 여성복지증진에 힘써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작은 일부터 큰일까지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여성단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는 ‘2019 세계청년축제’ 전반을 총괄할 청년총감독으로 김성환(35) (사)한국파티이벤트협회 이사를 선정했다. 김 총감독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추억의 충장축제, 광주세계김치축제 등 지역의 축제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강점으로 작용해 감독으로 응모한 5명의 지원자 가운데 최종 선정됐다. 이번 청년축제는 200여 개 국가에서 1만5000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열릴 예정이다. 바다를 건너온 세계 청년들과 국내 청년들이 만나 함께 할 다양한 콘텐츠와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물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광주를 ‘청년의 바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 감독은 “이번 축제를 광주 청년의 문화‧예술적 감각과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의 장으로 펼치고,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해 매년 꾸준히 개최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 총감독과 뜻을 모아 축제를 준비할 ‘청년축제기획단’을 조감독 2명과 홍보팀장 1명은 공모 후 지원자 간 토론을 통해 총감독이 선발할 예정이다. 27일까지 각 대학 홈페이지, 세계청년축제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3월중 기획단 사무실을 꾸릴 계획이
광주광역시가 획일적이고 병풍화된 광주지역 공동주택 디자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광주다운 공동주택 디자인 및 안정성 향상에 본격 나선다. 시는 먼저 25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이용섭 시장,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회장,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광역시건축사회 회장과 광주지역 공동주택의 디자인과 안전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지역 공동주택 디자인의 문제점을 공동으로 인식하고 광주다운 공동주택 디자인을 개발하고 안전성이 향상된 공동주택 조성을 통해 시민의 주거문화를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참여 협약기관들은 ▲광주다운 디자인과 안전방안이 적용된 공동주택 조성 ▲공동주택 디자인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주택건설사업의 행정절차 간소화 방안 마련 ▲참여기관의 상호 번영을 위한 기타 정책사업의 발굴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다움을 담은 디자인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혁신적 마인드가 필요하며 특히 주거공간이 시민들의 삶이 되고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집단지성의 힘으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비율이 높은 광주가 회색도시라는 이미지를 벗고 디자인도시로 우뚝 설 계기가 되길
봄철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함평나비대축제가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25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 함평나비대축제가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전국의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콘텐츠, 예술, 경제, 연출 등 부문별로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상이다. 여기서 함평나비대축제는 지난 2016년 축제콘텐츠 부문 수상, 2017년 축제경제부문 수상, 2018년 글로벌 명품부문 수상에 이어 올해 다시 한 번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999년 1회 축제부터 20년 동안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1회 평균 약 3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흥행성과 축제쿠폰 발행, 군민참여 장터 확대 등을 통해 타 지역축제와 차별화를 꾀한 것이 올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으로 지난해 열린 20회 나비대축제까지 7년 연속 농․특산품 판매 수입 1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도 한몫 했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여수시는 22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직원 28명과 ‘인구 30만 회복 및 일자리 창출 기반조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브라운 백 미팅을 열었다. 이번 미팅은 최근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인접지역으로 인구유출이 지속됨에 따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직급·성별 구분 없이 모인 참석자들은 인구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및 양육하기 좋은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향후 산단 개발 시 배후택지 조성, 출퇴근길 교통환경 개선, 백화점 및 대형병원 유치, 육아휴직 보험제도 도입, 여가 및 문화활동 여건 조성, 인구유입 공헌자 인센티브 강화, 구인구직·창업 종합지원센터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특히 종합지원센터 설치는 구인·구직자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 예비창업자 간 정보공유, 우수한 창업인재 발굴 및 육성, 전문 컨설팅 메카로 육성해 청장년층을 유입하고 지역민을 돌아오게 하자는 제안으로 눈길을 끌었다. 미팅을 주재한 고재영 부시장은 시에서 인구증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시책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관련부서에서는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 황토현 전승일인 5월 11일이 동학농민혁명기념일로 제정됨에 따라 축제 분위기 속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정읍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정읍시육상연맹이 주관한 대회에는 풀·하프 코스, 10km, 5km에 선수 4천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 선수 중 정읍 참가자가 1,052명(26%), 타 지역 참가자가 2,963명(74%)으로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여 동학농민혁명이 국가기념일 제정을 계기로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음을 반영했다.또 정읍천변과 내장산으로 이어진 풀코스는 전국 달림이들에게 환상의 코스로 각광을 받았다. 더불어 대구에서 참가한 최연소 마라토너 김성군(만5세) 군이 하프 코스에 도전해 많은 이들의 힘찬 응원박수를 받았다. 특히 ‘SBS 영재발굴단’프로그램에서 김 군을 취재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회 중에는 구간별로 시립 농악단, 퓨전난타, 색소폰 등 5개의 응원단이 배치돼 선수들의 힘을 더욱 북돋았다.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등 관내 기관 단체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도움으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며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시 관계자는 “대회 시간 동안 정읍 주요 도로변이 일부 통제되어 시민들이 많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가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협의회는 21일 오전 나주 한전KDN에서 제4대 공동협의회장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박성철 한전KDN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범년 한전KPS 사장 등 공공기관장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협의회 운영 성과 및 현안 사항을 보고받고, 이용섭 공동협의회장 주재로 2019년 공동과제 선정(3건), 공공기관장협의회 규약 개정(안) 의결, 제5대 공동협의회장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혁신도시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의회는 2019년 공동과제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지역인재 채용 확대 추진 ▲혁신도시 사회공헌활동 협력 추진 등 3건을 선정했다. 이와 관련,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역에서 열리는 메가스포츠 대회인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광주·전남 시·도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열악한 지역현실과 공동 혁신도시인 점을 감안해 이전 공공기관의 2022년 지역인재 채
지난 19일 정부의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제정과 관련한 유진섭 시장 기자회견이 지난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동학농민혁명 계승사업회(이사장 김영진) 신함식 부이사장과 고부봉기기념사업회 박종신 이사장, 동학농민혁명 정읍유족회 심재식 회장이 함께 했다. 기자회견은 정읍시가 제안한 황토현전승일(5월 11일)이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것을 환영하고 그 의미를 되새김은 물론 향후 선양사업의 방향 등을 밝히기 위해서 마련됐다. 유 시장은 이날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이 황토현전승일(5월 11일)로 선정됐다는 것은 정읍이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이라는 것을 재확인 한 것”이라며 “앞으로 혁명의 맏형으로서 자치단체와 동학단체 등 전 국민들과 함께 혁명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념일 제정을 계기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기념사업과 선양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유 시장은 “황토현전승일의 기념일 제정으로 동학농민혁명이 중국의 태평천국운동, 프랑스혁명과 함께 세계 3대 혁명으로 가는 주춧돌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 점을 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