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 수협중앙회 전남본부와 함께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 목포해양대학교 체육관에서 ‘2024 전남귀어 스몰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는 귀어 희망 도시민에게 어촌계 진입 문턱을 낮추고 빈집·일자리 정보 등을 제공하는 전남의 우수 어촌계와 직접 만나 상담하며 귀어 절차를 본격 진행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수, 보성, 영광, 해남, 강진, 완도, 고흥, 함평, 진도 9개 시군 14개 전남 우수 어촌계가 참여한다. 여수 금봉어촌계 ‘굴 패각 디자인 체험’을 비롯해 귀어귀촌종합센터, 전남씨그랜트센터, 수협중앙회 전남본부, 전남귀농산어촌종합지원센터, 전남어촌특화지원센터 등도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귀어인을 반긴다. 전남의 우수 귀어인 장문석·정종훈·정근영·박민호 씨 등도 참석해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는 자체 누리집에 20여 우수 어촌계의 빈집과 일자리, 귀어 조건 등을 게시하고 있다. 귀어 희망 도시민이 요청하면 해당 어촌계의 빈집, 일자리, 귀어 조건 등을 직접 알려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또한 14개 참여 어촌계는 ‘준회원제’를 도입해 어촌계의 문턱을 낮추도록 하고, 귀어 희망 도시민은 ‘어촌계와 귀어인의 상생계약서’를 작성해 귀어에 따른 갈등과 마찰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귀어 스몰엑스포’를 개최해 지역 우수 어촌계와 전국 귀어 희망인이 만나 상호 소통하도록 함으로써 도시민의 귀어를 장려하고 있다. 올해는 개최 전부터 서울 등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등 전국 각지에서 전남 귀어를 바라는 도시민 200여 명이 사전에 참여 의사를 밝히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매년 150여 명 이상 귀어 희망 도시민이 전남지역 어촌계를 찾아 귀어 귀촌을 준비하고 있고, 귀어 스몰 엑스포 등 전남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귀어 귀촌한 도시민은 매년 20여 명에 이른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으로 귀어한 가구는 279가구(39.0%)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충남 199가구(27.8%), 전북 66가구(9.2%) 등 순이었다. 김현미 전남도 해운항만과장은 “전남 어촌을 찾는 도시민이 갈수록 느는 것은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 수협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좋은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속해 함께 노력한 덕분”이라며 “이번 스몰엑스포를 찾은 도시민이 전남 어촌에 정착해 제2의 인생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서범규) tbn교통방송이 광복절인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이어지는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 ‘안전하고 의미 있는 교통안전 특별방송’을 실시한다. 광복절 연휴 기간을 이용한 나들이와 여행 등으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원활한 소통을 유도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방송을 진행한다. 전국 12개 네트워크(대전.대구.부산.광주.전북.경인.강원.경북,울산,경남,제주,충북)로 실시간 교통정보와 사고‧재난 등 긴급 정보를 우선 전달하고, 졸음운전 및 음주운전 금지 등 지속적으로 안전운전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요 혼잡예상 도로에는 통신원을 배치해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나들이 차량과 장거리 안전운전 등 교통안전 관련 내용을 집중 방송할 예정이다. 또 기상 변화에 대비해 날씨와 여름철 생활정보 소재를 다루고, 태풍 및 집중호우 등의 기상특보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재난특별방송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굿모닝코리아(06:00~07:00)’에서는 옛 한복을 입은 출연자와 함께 김구 선생의 자서선 ‘백범일지’의 일부분을 낭독하고, ‘김경식의 오토쇼 으라차차(11:00~12:00)’에서는 윤봉길 의사의 독립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김효진‧양상국의 12시에 만나요(12:00~14:00)’는 교통안전 4행시와 광복절에 떠오르는 신청곡 등으로 꾸며지고, ‘행복한 밤 TBN과 함께(22:00~24:00)’에서는 졸음운전 예방 방송과 함께 도로 위 멋진 운전자를 뽑는 교통안전 월드컵을 방송할 예정이다. tbn교통방송은 스마트폰 앱 ‘tbn통’과 유튜브 채널로 언제 어디서나 청취할 수 있다. tbn교통방송 김환열 본부장은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은 만큼 tbn에서 전하는 안전정보에 귀 기울여 주기를 당부하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tbn프로그램과 함께 안전한 여행길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천군은 고온기 한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산과학원, 경기도와 합동 현장기술지원단을 편성해 현장지도에 나섰다고 밝혔다.폭염과 집중호우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가축은 고온스트레스로 인한 식욕저하로 사료 섭취량 감소 와 성장 및 번식능력 저하, 폐사 등 위험성이 높아진다.폭염지속시 가축폐사 예방을 위해 지붕위에 물을 뿌리거나 충분한 환기와 안개분무를 가동해 온도를 축사 내외부 온도를 낮춰줘야 한다.현장기술지원에 참석한 연천군 한우농가는 “고온기 가축사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TMR배합사료 비율 및 온도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하여 컨설팅을 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축산원과 연천군농업기술센터에 고마움을 나타냈다.이정현 연천군농업기술센터장은 “지구온난화로 더위가 일찍 시작되고 폭염일수가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가축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송풍팬 가동을 통한 지속적인 환기 와 적정사육두수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물 분야 공공데이터 활용 활성화 등을 위해 8월 13일 대전 본사에서 ‘2024년 K-water 대국민 물 빅데이터 공모전’ 최종경연을 개최하고 우수과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경연은 과제발표, 심사, 강평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심사집계 간 참가팀들에는 물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한국수자원공사 3대 초격차 물 기술 영상 시청 및 물종합상황실 견학 등을 통해 물 분야 공공데이터의 활용성·범용성을 실감하는 기회가 제공되기도 했다. 대국민 물 빅데이터 공모전은 물 분야 공공데이터의 가공, 분석 등을 통한 국민 관점의 창의적 의견을 반영하여 대국민 물 서비스 향상, 물 문제 해결 등에 활용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수상작인 ‘기후변화에 따른 낙동강 유역 녹조 및 정수 처리 비용 예측’, ‘다목적댐 데이터를 이용한 녹조 발생 이상 탐지’ 등을 비롯하여 총 199건의 과제가 발굴되었으며, 일부 우수과제는 ‘물정보포털(MyWater)’에 공개되고 있다. 올해는 5월 22일부터 7월 18일까지 공모를 접수하여 1차 서류평가를 거쳐 최종 1배수인 9개 팀이 우수과제 및 2차 심사대상자로 선발되었으며, 13일 과제발표 및 평가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었다. 9개 팀 중 “실제 가뭄 피해사례 기반 AI활용 실시간 물 수급 위험도 예측 서비스”를 제안한 국민대학교 팀이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대상팀에는 9월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하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참여 기회 제공 등 후속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에 사장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K-water 협력 스타트업’ 지원과 연계한 지원도 제공된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이번 공모전과 같이 국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물관리 아이디어가 확산하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물 분야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대국민 공모전 외에도 ‘물정보포털(MyWater)’ 등을 운영하며 물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노력 등이 인정되어 올해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물 분야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추석 명절을 대비하여 조리식품·건강기능식품·수산물 등 제수용·선물용 식품 소비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고자, 지역 내 성수식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오는 8월 23일까지 명절 다소비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 378개소를 대상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및 18개 시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실시하며, 추석 명절에 소비가 많은 조리식품 및 수산물 30건을 수거하여 검사를 병행한다. 특히 달걀이 주요 원인식품으로 알려진 살모넬라 식중독의 증가 추세에 따라, 살모넬라 식중독의 발생 우려가 있는 음식점 중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최근 1년간 점검을 하지 않은 업체를 주로 선정하여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 작업장 등 위생관리, △ 냉장·냉동식품 보관 기준 준수 여부 △ 칼·도마 구분 사용 여부 △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행위,△ 달걀의 위생적인 취급·보관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위생관리 기준을 위반한 업소는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경희 강원특별자치도 복지보건국장은 “추석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로 도민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서부산의료원 건립 예정 부지*에서 '서부산의료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보고회'를 갖고, '(가칭)서부산힐링플래닛(주)'을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칭)서부산힐링플래닛(주)은 지난 4월 1차(PQ) 평가를 통과한 다음, 7월 31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사업계획서 평가 결과 1,000점 만점에 780.90점을 득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사업계획서를 평가했으며, 진흥원은 (가칭)서부산힐링플래닛(주)의 제안내용이 기술·재무 분야의 실격기준을 통과하고, 시가 제시한 성과 요구 수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부터 추진된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은 박형준 시장 취임 후 각종 난제를 돌파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시는 지난해 3월 사하구와 '서부산의료원 조기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사하구 소유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또한, 건설공사비 지수 급등으로 공공부문 공사가 잇따라 유찰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기재부로부터 사업비 한도액 증액을 이끌어내면서 지난 사업시행자 모집에 이어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라는 성과를 이룬 것이다. 지난 2023년 10월 사업비 부족으로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의 사업시행자 공모가 유찰되자 시는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에 한도액 증액 필요성을 지속 설득한 결과 기존 한도액의 10퍼센트에 해당하는 78억4천1백만 원 증액을 이뤄냈다. 이후, 증액된 한도액인 858억4천1백만 원으로 시설사업기본계획을 재고시해 사업시행자를 모집할 수 있었고,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본격적으로 착공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 협상을 추진한 후 실시협약과 실시계획 승인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에 착공,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는 서부산의료원은 ▲연면적 3만2천445제곱미터(㎡), ▲부지면적 1만4천381.5제곱미터(㎡) ▲지하 1층~지상 6층의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종합병원 필수진료과목, 지역 내 수요가 높은 진료과목을 위주로 24시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CT, MRI 등 최신 의료 장비를 도입해 지역 내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박형준 시장과 이성권 국회의원, 이갑준 사하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결과보고를 받은 다음, 본격적으로 진행할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과 실시협약에 대한 전략을 논의하는 등 앞으로의 건립과정이 서부산 시민을 최우선하는 방향으로,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머리를 맞댔다. 박형준 시장은 “10년이 다 되도록 속도를 내지 못하던 서부산의료원이 지난해 사하구와의 업무협약, 올해 부지확보에 이어 마침내 오늘 건립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함으로써 사업이 본격화됐다”라며,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은 부산 동․서 간의 지역 의료격차 해소, 공공보건 의료체계 강화, 감염병 위기 상황 대응을 위한 지역주민의 숙원인 만큼, 서부산지역의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 15분 도시 조성과 의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2028년 완공까지 서부산의료원 건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병연구가인 양승운(의당학연구소장)은 의당 박세화가 72세(1905년)에 직접 쓴 유묵을 일본에서 입수해 공개했다. 유묵의 크기는 164×45㎝이며, 족자 전체는 196.5×55㎝로 비교적 큰 편으로 한지에 먹으로 쓰여졌다. 일본 도쿄에서 발견하여 입수한 이 유묵은 박세화가 1905년 춘추대의 정신으로 월악산 용하동에 의병을 일으켰으나 이로인해 아들, 손자, 문인들과 함께 서울의 한국주차군사령부(서울 명동 소공동 소재)로 연행되어 8개월 동안 투옥된 시점으로 파악된다. 유묵이 발견된 장소와 일본식 족자의 형태, 72세의 수결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서울에 투옥되었을 때 일본인에게 써준 것으로 보여 진다. 이후 후손이 일본 고미술상에 내놓은 것을 알고 입수한 것이다. 박세화가 수감되었을 당시, 7언 절구의 시고(詩稿) 유묵을 선물 받았다면 그와 교분이 있었을 것이고 문한(文翰)이 있는 인물로 일본으로 가져가 족자로 꾸며 집안에 게시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고는 『의당집』에도 실려 있지 않은 처음 발견된 것으로 120년 만에 국내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일본인들도 박세화의 인품과 고결한 선비정신을 존숭하였기에 글씨를 부탁하여 자신의 소회를 담은 시고를 써준 것으로 판단된다. 1906년 면암 최익현 선생이 대마도에 억류되었을 때 일본인에게 글씨를 써준 것이나, 1910년 중국 여순 옥중에서 순국을 앞두고 일본인들에게 글씨를 써준 안중근의사 처럼 대한인의 품격과 기품을 보여주는 명작이다. 이 유묵을 본 정경훈교수(원광대 교양교육원)는 박세화선생의 친필임을 확인했다. 친필의 제작시기에 대해, 『의당집』 「연보」에 “선생은 저들에게 오랫동안 구류되어 주상[고종황제]께서 딱하고 가엾음에 하교가 있었다. 선생께서 여러 번 적 우두머리를 깨우쳤는데, 무고한 사람들을 오랫동안 구류함을 꾸짖으니 적들도 역시 감동하였다.”고 짧게 기록하였는데 연보의 기록과 일치하는 대단히 중요한 유묵임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박세화가 한국주차군사령부에 수감되었을 시 그의 행적을 연구하는 단초를 제공하며 박세화가 이미 자정순국을 결심한 내용이 있어 가슴을 크게 울린다고 말하였다. 지금도 월악산 용하동에 가면 박세화를 회상하는 주민들 사이에는 “아주 어렸을 때에 의당선생께서 의병을 일으켜 투옥되었는데, 선생에게 위해를 가하면 더 큰 민란이 일어 날 것이라는 말이 있어 일제도 어쩔 수 없이 선생을 석방하게 되었다.”라는 말을 전하고 있다. 한편, 양승운 연구소장은 이 유묵을 오는 10월 11일 제천여성회관에서 열리는 제11회 의당학술세미나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平日亦學學孔子 평생 공자를 배우고 또 배우니, 一死無愧爲孔謨 한번 죽어 공자를 도모함에 부끄러움이 없구나. 道亡此時生何欲 도가 없어진 지금 살아서 무엇을 바라겠는가, 靑天在上不厭吾 하늘은 나를 미워하지 않을 뿐이구나. 72세(七十二歲) 박의당(朴毅堂) 서(書).
일진글로벌은 지난 13일 제천시청에서 김창규 제천시장(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사장),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신성미 대외협력이사, 송영수 일진글로벌 대표이사, 지동학 일진글로벌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제 후원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송영수 대표이사는 “(주)일진글로벌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기업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성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뜻깊은 후원에 감사드리며, 남은 기간 영화제 준비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음악영화 대중화를 모두 이룬 성공적인 영화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성년을 맞은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제천예술의전당, 제천문화회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등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원 썸머 나잇’, 짐프 스폐셜 초이스’ 등의 신나고 화려한 음악 프로그램과 ‘의림지 무지카 파라디소’, ‘JIMFF 캠핑&뮤직페스티벌’ 등의 힐링·휴식 프로그램을 선보여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최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준비보고회는 제3105부대 3대대 및 제천경찰서, 제천소방서 등 관련기관이 참석하여,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되는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실시를 위한 기관 간 협조 및 준비사항을 점검하였다. 올해로 56회째 맞는 을지연습은 국가위기관리 및 총력전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보완사항을 발굴하여 국가안보와 시민안전을 위해 수립한 충무계획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종합훈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이번 을지연습이 내실 있는 연습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훈련간 안전에 유의할 것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및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충남도가 지난 12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도는 소 개체별 면역력 강화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경기도와 인접한 천안지역 소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럼피스킨은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특징이며,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고 폐사율은 10% 이하다. 지난해 10월 서산에서 발생한 이후 전국 9개 시도 34개 시군에서 총 107건 발생했으며, 도내에서는 9개 시군 41건에 이른다. 도는 럼피스킨의 빠른 종식을 위해 이동제한 조치, 방역대 내 농장의 소 거래 제한 등을 추진한 바 있으며, 재발생 및 유입 차단을 위해 고위험 시군 예방 백신 일제 접종, 흡혈 곤충 집중 방제, 질병 예찰 등을 추진해 왔다. 천안지역은 과거 발생 이력이 있는 등 고위험 11개 시군*에 속하지 않아 올해 상반기 추진한 일제 접종에서 제외했으나 이번 타 지역 발생 상황에 따라 긴급 백신 접종을 추진키로 했다. *고위험 시군: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11개 시군 백신 접종 두수 37만여 마리) 접종 대상은 천안지역 내 소 사육 농가 538호에서 사육 중인 소 5만 3336마리로, 50마리 미만 소 사육 농가는 공수의 등이 직접 접종을 지원하고 그 외 전업 규모 농가는 자체적으로 접종한다. 아울러 도는 이번 긴급 백신 접종이 제대로 실시됐는지 평가하기 위해 백신 접종 4주 후 백신 항체 양성률을 확인 검사할 계획이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럼피스킨으로부터 축산농가를 보호하는 가장 손쉽고 확실한 방법은 철저한 백신 접종”이라며 “사육 중인 모든 개체가 빠짐없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접종 방법 등을 잘 숙지해 기간 내 접종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안양시는 13일 15시 시청 상황실에서 ‘호성초교 일원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호성초교 일원 차 없는 거리 조성지는 재학생 1천여명의 호성초교 통학로(경수대로 498번길) 약 460m, 폭 8m으로, 그동안 주민들이 휴식 및 문화공간 조성, 보도 정비 등의 요청이 지속됐던 곳이다.시는 해당 통학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고 동시에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 여가 공간도 마련해 활용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 2월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대상지에 대한 기초조사와 현황을 분석했다. 또 3차례의 주민협의체 회의를 개최하는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한 디자인 계획을 수립했다.이날 최종보고회는 최대호 안양시장 등 관계 공무원과 도·시의원, 이향숙 호성초등학교장, 디자인 분야 전문가, 호계3동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디자인 심의를 거쳐 확정된 디자인 결과 보고와 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시는 이번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에 총 사업비 11억원(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들여 오는 10월 공사를 시작하고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통학로의 이름은 ‘호성안녕길’로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곳에 아이들을 위한 바닥 놀이공간, 주민들의 여가 활동을 위한 파고라, 벤치 등이 설치된다.최대호 시장은 “호성초교 통학로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은 미관 개선과 생활 여가 공간 조성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당진시 면천면이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당진시 면천면과 경기 파주시 법원읍·적성면·장단면 등 2개 지방자치단체, 4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면천면은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공공시설 11억원, 사유시설 1억원 등 12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기간 도내에서는 서천군과 홍성군을 제외한 13개 시군에서 공공시설 60억원, 사유시설 19억원 등 총 79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공공시설은 소규모시설 58곳 16억원, 소하천 36곳 14억원, 하천 23곳 11억원, 산사태 15곳 8억원, 도로 26곳 6억원, 기타(수리시설 등) 36곳 5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유시설은 주택 반파 3동, 침수 55동, 소상공인 138업체, 농경지 유실·매몰 8ha, 농작물 피해 216ha 등이다. 시군별로는 당진시 48억원, 서산시 17억원 등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면천면은 재난지원금 국비 지원을 10% 추가된 80%(기준 70%)를 받게 된다. 간접 지원으로는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요금 감면 △전기요금 감면 △도시가스 요금 감면 △지역난방요금 감면 등 30개 항목이 있다. 도는 그동안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등 62억원을 긴급 투입했으며, 자율방재단 및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수해 주택 및 농가 일손돕기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유시설 피해에 대한 빠른 복구를 위해 재난지원금 국·도비 48억원을 우선 교부한 바 있다. 한편, 도내 특별재난지역은 7월 8-1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논산시와 서천군이 7월 15일 우선 선포됐으며, 7월 25일 금산군과 부여군, 보령 주산·미산면이 추가로 선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