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획이슈

경기도청 공용차량 무료로 빌려드립니다… 카쉐어링 도입

경기도, 해피 카 쉐어링(Happy Car-Sharing) 프로젝트 추진

경기도가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공용차량을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빌려주는 ‘해피 카 쉐어링(Happy Car-Sharing)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해피 카 쉐어링’에는 수원 소재 본청에 있는 90대와 의정부 소재 북부청에 있는 38대 등 총 128대의 공용차량 가운데 운행하지 않는 차량이 우선 이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비롯해 다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우선 지원이 필요한 배려 계층과 사회복지단체 등이다. 지원된 관용차량은 고향 방문, 문화생활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은 지원 대상자가 수원 본청 또는 의정부 북부청에서 직접 인수하며, 대여료가 없는 대신 주유비와 도로비 등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도는 우선 오는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공무에 사용되지 않는 공용차량으로 ‘해피 카 쉐어링’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운영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과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시군으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을 계획이다. 

도는 설 연휴 시범운영을 거쳐 올 9월 추석까지 31개 시군으로 ‘해피 카 쉐어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수원과 의정부에 한정된 부족한 접근성을 보완하고, 공유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올 상반기에는 본청과 북부청을 비롯해 도내 각지에 산재한 직속기관과 사업소 등으로 ‘해피 카 쉐어링’ 가능 지역을 확대하고, 시군과 협의를 거쳐 올 추석에는 도내 전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 방안대로 전 시군에 ‘해피 카 쉐어링’이 도입되면 가까운 주민센터에서도 공용차량을 편리하게 대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아울러 공휴일을 비롯해 주말 등으로 이용 가능한 날을 확대하고, 인터넷 등을 통해 편리하게 접수하는 시스템도 마련할 방침이다.

올해 경기도정 방향으로 ‘공유적 시장경제’를 강조하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공공이 보유한 자산들은 필요한 도민과 공유함으로써 더욱 가치가 빛난다.”며 “해피 카 쉐어링처럼 경기도가 가진 유용한 공공자산을 도민과 공유하는 정책을 계속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경기도가 지난해 말 젊은 공직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책화하기 위해 진행했던 ‘영 아이디어(young idea) 공개 오디션’에 발표됐던 정책 가운데 하나이다.

정책 아이디어를 냈던 도 신청사추진단 김영섭 주무관은 “해피 카 쉐어링은 경기도정이 추구하는 ‘공유와 소통’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젝트.”라며 “차가 필요한 소외계층이 부담 없이 공용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화성특례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5일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윤대성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유족, 유관·공공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1945년 광복 이후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화성 지역의 치열했던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조명하고자 건립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기념영상 상영 ▲독립운동가 후손 꽃다발 증정 ▲유공 표창 수여 ▲기념사·축사 ▲뮤지컬 갈라쇼 ‘광복을 노래하라’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투쟁의 역사를 잊지 않고 계승하는 것이 광복 80주년이 지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무”라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주권 국가’라는 약속은 바로 이러한 역사적 진실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장편소설 ‘범도’의 저자인 방현석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콘서트도 운영돼, 저자와 함께 일제강점기 조선인 청년의 삶과 시대적 갈등에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의향 전남의 자긍심,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공정률 85%
전라남도는 의향 전남의 랜드마크가 될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이 8월 현재 공정률 85%를 달성, 목표했던 오는 11월 준공, 2026년 3월 개관이 무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물 수집과 전시물 제작·설치도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조만간 의병박물관 개관준비단이 현장으로 사무실을 옮겨 공사 마무리와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돌입할 방침이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20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구국운동에 앞장선 의병의 최대 산실로서 호남지역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민선 7기 김영록 도지사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됐다. 2024년 3월 착공, 총사업비 422억 원을 들여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무명의병 추모전시실, 어린이박물관, 카페테리아, 수장고 등을 갖추게 된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임진왜란 전후 의병 활동부터 대한제국 전후 의병까지, 나라를 구하고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활동한 의병의 역사를 다양한 조형물과 디지털매체 등을 활용해 전시할 예정이다. 추모전시실은 평범한 민초였던 의병이 자발적으로 봉기해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사라지는 등의 희생을 기릴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박물관은